다시한번 나갈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올때마다 눈팅만 하고 좋은 자료 얻어가기만 하는 KLDP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파코즈에는 몇번 글 썼지만 아무래도 분야가 다르고 이쪽에 질문을 드리는게 더 나을것 같아
여기에 용기내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현재 대학 4학년 재학중이구요. 한학기를 남겨둔 상태입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전산실 조교를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컴퓨터가 너무 좋아 이것저것 다뤄보고 하던중, 컴퓨터 공학과에 진학을 실패하고
응용수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역시나 맘에 들지 않던 학과라 학과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죠.
2학년때 안좋은 일이 있어 1년이 훌쩍 가버리더군요. 3학년이 막상 되니 제가 뭘 해야할지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학과 전공으로 금융계를 가야하나, 어쩌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학과 선택의 실패로 인해 제가 진짜 좋아하던 컴퓨터를 몇년간 잊고 살았습니다.
3학년 2학기때 과 선배(보안업체에 일하시는) 의 권유로 인해, 네트웍 기초를 다지고 컴퓨터 보안쪽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뭔가 시작한다는 기분과 함께,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기쁨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현재까지 CCNA, SCSA, CISSP등 많은 자격증을 땄고 보안 전문가 과정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것입니다. 여전히 기초는 부족하고, 윈도를 제외한 나머지 운영체제를 다루는 것조차
많이 서툰 편입니다.
이런 제가 한 학기를 앞두고 내년 상반기 보안업체로 취직을 준비하려니, 제자신에게 너무나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필드에서는 페이퍼 자격증은 소용이 없다고 들었고, 제가 진짜로 원하는것 또한 그러한 모습이 아닌
진정한 보안 전문가가 되는것이 꿈이었는데, 저의 자만과 독선으로 인해 지금 모습을 하고 있는게 많이 힘드네요.
KLDP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진정한 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지금 제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지요?
가장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과정들을 밟아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컴퓨터 공학 전공자도 아닌지라 교수님께 찾아가서 여쭤볼 수도 없고, 어디가서 IT하겠다고 하면
말리는 사람만 있는 실정이라 참 답답합니다.
제 꿈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보안관련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보안쪽에 취약한 한국의 IT인프라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목표이자 소망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의견을 기다려 봅니다.
p.s 게시판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이라서 올립니다만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컴퓨터 앞에 대기중입니다.
공부에 대한 공부
인용 - "현재까지 CCNA, SCSA, CISSP등 많은 자격증을 땄고 보안 전문가 과정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것입니다. 여전히 기초는 부족하고, 윈도를 제외한 나머지 운영체제를 다루는 것조차
많이 서툰 편입니다."
전 보안 전문가가 아니라 보안 분야의 특수한 내용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혼자서 여러 가지를 공부해온 까닭에 몇 자 적습니다. 위에 인용한 말씀을 보니 혹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일일이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평생 공부하면서 사셔야할텐데 한 번 그런 공부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말하자면 "공부에 대한 공부" 즉 "메타 공부"지요.
시중에서 그런 책들을 찾으려고 하면 대체로 세 가지 종류 - 1. 중고교 공부 노하우, 팁 2. 교육학/인지과학 3. 자기개발(경영, 처세) - 가 나올겁니다. 1 은 전혀 도움 안되구요. 2 교육학이나 인지과학에 대한 책 중에 대중적이고 간단한 것들을 한 번 찾아보시거나, 종류 3 에서도 쓸만한 것들이 조금 있을 겁니다.
해볼 생각이 있으시다면 일단 큰 서점을 가서 이런 종류의 책들을 무작정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내가 뭘 찾아서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가시게 될겁니다.
한가지만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숙련된 초보자" 라는 마음가짐, 또는 학습자의 역할 모델이 있습니다. 어떤 다른 분야의 숙련자인데 지금 공부하는 분야에는 초보자인 상태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한 가지라도 "공부,훈련,연습을 통해서" 잘하게 된 것이 있으시면 (혹시, 정 없으면 게임같은 것일지라도..., 스포츠 종류도 매우 좋습니다.) 그 과정을 돌이켜보고 분석해보세요. 반드시 분석적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숙련 과정과 숙련되어 알고 있는 지식, 습관 등등에 "비추어" 새롭게 공부하는 것들을 바라봐보세요. 예를 들어 혹시 스타크래프트의 고수이시라면, 처음 스타를 어떻게 익혔는지, 스타를 좀 할 줄 아는데 아주 잘 하는 수준은 아닌 어떤 사람을 가르쳐서 레벨업을 시켜야한다면 어떻게 가르치실지, 스타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뭔지 등등 여러 질문을 만들어서 해보고 그에 비추어서 지금 공부하시것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뭐, 도움이 될만한 말씀일런지 모르겠지만 새벽에 컴 앞에 앉아 기다리신다는데 ^^; 몇 마디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공부에 대한 공부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당장 스킬향상에 목마른데 공부방법을 찾는데 시간을 쓰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특히 밑에서 조언해주신건 정말 와닿네요. 숙력된 초보자. 저에게 너무 어울리는 단어인것 같습니다.
스타를 예를들어주시니 더 머리에 쏙쏙;;; ^^
컴퓨터 관리나, 수리에는 정말 자신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커뮤니티 같은데서 정보를 얻기보다는
제가 직접 하면서 익힌게 많은것 같네요.결국은 저 스스로 뭔가를 해보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나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에서 들은걸 보면, 공부방법 모르고 삽질하는 시간보다는 시간을 좀 들여서 공부방법을 알고 삽질을 덜하는 쪽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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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감사합니다.
네. 다른분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며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
감사드립니다.
음...
보안쪽은 아니지만..
일단 운영체제에 익숙해야합니다. 최소한.. Window , Linux 그리고 Unix 계열 대충 네다섯가지
그리고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할수 있어야합니다.
OS 가 어떻게 돌아가고 , 라이브러리가 왜 있고 어떻게 메모리를 불러서 어떻게 쓰는지
컴퓨터 구조도 알아야 합니다.
CPU가 뭐고 부팅이 어떻게 되고 캐쉬가 어떻게 동작하고.
네트웍도 알아야죠 tcp/ip가 뭔지 3way hand-shake는 뭔지. mac은 뭔지 라우팅은 어떻게 동작하는지
서비스도 알아야죠. 웹이 뭔지 메일이 뭔지 프로토콜은 어떤지 구현은 어떻게 하는지.
랭기쥐도 몇개해야죠. C는 기본으로 해야할것이고 ( OS 및 등등 하려면 ) , 자바도 해야하고 뭐.. 등등.
네트웍 장비도 알아야죠.
회사도 알아야죠.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렇게 알고 보안업체에 취업해야할 듯한데..
보안 업체라고 몇군데서 이야기 하는걸 보면.. 몰라도 취업은 될껍니다 -_-;;;
(잘 하느냐랑은 또 다른문제;; )
IT사람으로 기본 소양만 되면.. 직종의 차이는 경험의 차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게 보안이든 , 프로그래머든 , DBA 든 시스템 어드민이든 임베디드든..
아 영어는 해야합니다. -_-;;;;
그러니까.. 할수 있는걸 하시면서 기본을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 제가 다시 학교를 다니는 이유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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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http://iz4u.net/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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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
감사합니다. 써주신 내용을 정말이지 다 알기는 아는데
제대로 알고 있는건 없네요 ㅠㅠ
운영체제론 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They are..
They are what computer science students study in universities and colleges.
Data structures & algorithm, fundamentals of computer science( e.g., discrete mathematics, analyzing an algrotihm from by mathematical approaches ), computer architecture, operating systems, database, network, software engineering, etc...
Dont be such a poor computer scientist or engineer who dont work from science approaches.
you have to know why most of universities teach their students the courses.
After learning and complete the courses that every computer science student gotta study no matter which area they are interested in( whatever..security like you, or network, embedded system... ),
Study the specific area you are interested in.
Sorry. this computer doesnt even support to write in hangul.
Anyway, I strongly recommend studying in an university or college for computer science.
Dont expect that you will be a good scientist or engineer by only such fucking private institutions. They dont really teach students computer "science". It is just like stupid practicing to memorize.
인용:Dont expect that you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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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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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wall.tistory.com/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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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적었던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혹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되어 링크를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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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잘 읽었습니다.
독학을 하려는 제게 아주 딱 맞는 내용이군요ㅠㅠ
다행히 읽고 싶은 책들은 학교 도서관에 모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즐겨찾기 추가해두고 두고두고 읽어봐야겠습니다.
자격증이 많으신데
자격증이 많으신데 뭔가 실력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싶으시면 실습을 하시면서 그 때 그 때 필요한 기초 이론들을 함께 보세요. 저야... 그 쪽이 아니라 뭐가 필요한지, 실습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한참 어리기 때문에... 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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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HomePage: http://lys.lecl.net:88/
Wiki(Read-Only): http://lys.lecl.net:88/wiki/
Blog: http://lys.lecl.net:88/blog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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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
중학교 갓 졸업한
중학교 갓 졸업한 아이에게 공업수학이나 이산수학 정도의 실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학 졸업반 학생이 갖고 있는 자격증이 그닥 쓸모없다는 것을 회사는 알고 있습니다.
그대가 아는 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회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보다 더 큰 지식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는게 없다고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겠죠?
IT가 어려우니까 다른 쪽으로 알아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 모양인데,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분야나 대우를 받으려면 최소한의 경력을 채워야합니다. IT쪽도 분야가 많지만 5년정도는 꾸준히 해야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 정도(혹은 풍족하게)
의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10년이면 스카웃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5년..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1-2년 한 친구들이 월급 150만원에 맨날 야근한다고 못해먹겠다지만, 금융, 서비스, 제조 어딜가나 초년생들은 초년생이 거쳐야할 관문이 있습니다.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있는 친구들이 하는 얘기는 귀담아 듣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 과 교수님에게 조언을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했는데..
남은 인생 30-40년보다 잠깐의 자존심이 더 중요한지 모르겠군요.
용기를 내세요. 다른 과 학생이 조언을 듣기위해서 자신을 찾아온다는 사실에 더 기뻐할 지도 모릅니다.
네.
뭔가 큰 실력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KLDP나 파워해커넷 같은곳을 들락거리다 보면 과연 이런 전문가들과 같이 되기 위해선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구요. 제 주변에는 조언을 들을만한 곳이 없어서
부득이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진정한 보안
근데 진정한 보안 전문가가 어떤 사람인가요? 진지하게 스스로 물어보시길.
전 솔직히 님이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는 것이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얘기를 종합해보면..... 응용수학은 마음에 안들어서 하기 싫었고 보안쪽은 하고 싶어서 했는데 이것이 막상 현실과는 안 맞더라는 얘기인데 막상 목표는 진정한 보안 전문가라는 어찌보면 뜬구름 잡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목표는 방향이 어딘지 불분명하고 취향은 또 확실하니 취향을 현실과 맞추기는 당연히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 불분명하게 느껴지는 것 역시 당연한 것이고 심리적인 목표는 높으니 스스로의 실력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인데 이게 왜 화가 나는 일인지 모르겠군요.
선택을 하세요. 실력을 탄탄히 쌓고 싶으면 보안 관련 대학원 랩을 찾아서 거기에 진학을 하든가 아니면 유학을 가세요. 기초가 많이 모자란다면 전산과 학부 편입을 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보안 관련 업체에 취직을 해서 필드 경험을 올리세요. 학교를 가면 당연히 현장 경험이 모자르기 마련이고 취직을 하면 당연히 기초 실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둘 다 잘하려면 학교도 많이 다니고 현장경험도 많아야 하는데 이게 욕심나면 그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다른 사람들 한참 돈벌고 재테크할때 나는 학교 숙제하고 있거나 박봉에 시달리는걸 당연히 받아들여야 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교수님에게 조언을 못구하는 것 자체가 님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성질 더럽고 인간성 뭐같은 교수님들도 기본적으로 질문하러 오는 학생 내치는 경우는 본 적이 없고 그게 또 당연한 겁니다. 교수가 아닌 일반 사람들도 그러는 경우는 본 적이 없어요. 솔직히, 이런 경우 질문하러 왔는데 내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 됨됨이가 형편없는 것이지 질문하는 나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왜 교수님에게 질문을 못하고 전공이 다르다는 핑계가 나와야 합니까?
지금이라도 응용수학 전공 열심히 하시고 --- 마음에 들든 안들던 님 전공은 님이 선택한 것이니 그 결과는 싫더라도 스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다. 그게 싫으면 지금이라도 학과를 바꾸던가요. --- 그리고 현실적으로 수학은 어디를 가더라도 써먹을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솔직히 기초 운운하시는 분이 기초중의 기초를 잘 닦아줄 지금 전공을 싫어한다는 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취직을 할 지 진학을 할 지 적당히 선택을 하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견 하나 더 하면 독학할 생각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쓸데없는 생각 다 접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남 한테 배울 생각이 없으면 내 실력은 늘기 어렵고 따라서 실력과 실적에 대한 평가가 동반되는 전문가의 길을 가기가 어렵습니다. 공무원이 되면 5시 칼퇴근이고 평생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후 5시 이후와 주말에는 독학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아..
일단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상당히 차갑게 이야기 하시네요.
제글이 푸념처럼 들리셨던것 같은데, 저는 푸념을 하려고 글을 쓴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또 어느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 KLDP에 이쪽 분야 길을 걷고 계신분이라면
대강정도의 공부에 대한 로드맵정도라도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 해서 적은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응용수학이 전산 분야에 많이 쓰인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 전산쪽과 어떻게 연계시킬지에 대해선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 분야가 보안쪽과는 연관이 있다고 잘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저번학기에 들은 암호학과 정수론 정도를 제외하곤 말입니다-
교수님께 질문 하지 못한건 저의 불찰 같네요. 당장 내일이라도 어떤 교수님이 이쪽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계신지
알아보고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따끔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으구 답답하시네요.
으구 답답하시네요. 얘기를 여전히 못알아들으시네요. 푸념은 무슨 푸념요. 앞뒤가 안맞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또 어느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적절히 방향을 잡고 그 다음에 필요한 시간을 투자하라는 겁니다. 서울 갈지 부산 갈지 일단 방향을 잡아야 몇날 며칠 갈 지 견적이 나오죠. 상황이 좋으면 KTX타고 금방 가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세월아 네월아 하더라도 걸어 가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로드맵이라는 거 별 거 아니에요. 내가 "구체적으로" 뭐 할지 잘 안다면 남이야 뭐라건 그쪽으로 가면 되고 아직 "구체적인" 목표가 안떠오른다면 지금 위치에서 신나게 헤메고 다니며 구경하다보면 목표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 다음에 주위에 "나 서울 가는데요... "식으로 물어보며 길을 찾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님이 원하는 대강정도의 로드맵은 구체적인 목표가 나오기 전에는 나올 수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당장 여기 답변들을 보세요. "서울 쪽 가려면 이런이런길이 있을테고 부산도 괜찮은데 거기로 가려면 이런이런 길이 좋고..." 이런 식 아닌가요?
그리고 응수를 전산쪽과 어떻게 연계시킬 지를 꼭 교수님들이 가르쳐 줘야 아는 건가요? 그런건 스스로 공부해서 찾아내는 겁니다. 게다가 교수님이 학생이 "나 이거 관심있는데요" 얘기해 주기 전에는 어떻게 두 가지를 링크해 줄 수 있나요? 일례로 optimization 생각해봐요. 라우터가 트래픽 분배 최적화 시키려면 optimization 기법을 아는 사람이 더 좋은 라우팅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지 않나요? 보안 관련해서 어떤 constraint가 들어오면 이 라우터는 어떤 트래픽 분배를 하는게 소위 optimal한가요? 이쯤만 되어도 수학관련이 없나요?
확률 쪽으로 해서 Linear regression도 생각해봐요. 어떤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침입자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지더라... 이거 과거 data에 linear regression 기법 이용하면 추정 가능할테고 이게 classification쪽으로 가면 요새 많이들 하는 data mining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거 교수님들이 꼬박꼬박 가르쳐줘야 배우는 건가요? 저 같이 보안 관심 없고 수학 못하는 사람도 금방 이정도는 생각이 나는데요?
그리고 보안이라는게 요즘 들어 분야가 엄청 넓어졌어요. 그니까 구체적으로 님이 그 많은 보안 분야 중 어떤게 하고 싶은지 선택을 해야 해요. 근데 님 얘기는 구체적이지 않고 두루뭉실해요. 그럼 소용 없어요. 아니면 그냥 취직해서 던져주는대로 따라 가는 것도 방법이구요. 선택을 꼭 내가 할 필요는 없어요.
어쨌거나 님이 구체적인 방향 잡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참고로 하세요.
답답하시다니...
답변감사드립니다만. 제가 뭐가 앞뒤가 안맞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응용수학과인데 보안과 관련성을 찾지 못한다는게 앞뒤가 안 맞다는 말씀이신지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직까지 제가 배운것중에서는 그렇습니다. 제가 처음 쓴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방면에 이것저것 얄팍한 지식은 많은데 어느 하나 전문가적 자질이 부족한게 화가 난거였구요
얄팍한 지식을 쌓는데까지 아직은 수학이 그닥 사용되지 않은 것 같다 그 말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다보면 정말 댓글 말씀처럼 유용하게 쓰일날이 있겠지요.)
저도 이미 수학 전공을 다 마쳤고, 이제 보안쪽으로 공부를 하려하는데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한것 뿐이었습니다.(그 조언 구한것 마저 괘씸한가요?)
그런데 제 뜻이 "니가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그걸 보안이랑 상관없다고 이야기 하냐?"라고 생각하신것 같아
조금은 속상하네요. ㅠㅠ
누구든지 아는 만큼 보이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linlin님보다 관련 지식도 부족하고 경험도 모자라서
제 전공을 전산분야와 연계시키는것에 아직 미숙한것 아니겠습니까?
linlin 님께서 저에게 충고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요.
이것저것 4학년 말이라 생각이 많아집니다. 더 실력을 쌓고 졸업을 해서 필드로 나가야 할지
아니면 필드에 먼저 나가서 부딪혀 보는게 좋은건지. 거기에 대한 경험자님들의 조언을 부탁한것 이었습니다.ㅠ
날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찬찬히 설명드리죠.
찬찬히 설명드리죠.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1. 님의 기초 실력이 모자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해결책은? 당연히 실력을 올리면 됩니다. 그러려면 기초실력을 올릴 수 있는 환경으로 방향을 잡으면 될겁니다. 현실적으로는 학교가 좋겠지요.
2. 님이 자격증이 많이 있는데 이것들이 실제 필드에서는 쓸모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의 해결책은? 필드에 가서 지금부터 실제 필드가 필요로 하는 현업을 배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적절한 보안관련 업체에 취업을 하는게 좋겠지요.
3. 1, 2 모두 보안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경력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1, 2 모두 님이 꿈꾸는 "진정한" 보안 전문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고 그래서 화가 난다고 합니다.
4. 님은 또한 기초가 중요하다고 스스로 얘기를 하면서 수학의 중요성은 경시하고 있습니다. 학과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실상 하고 싶고 좋아하는 전공의 기초 지식은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초를 다지는 것이 필수불가결할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아래에 글 올리신 거 보면 "정수론이나 암호론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순수수학과 통계학이 치우친 과목이었기에 더욱 그리하였습니다." 라는 얘기까지 하시는데 솔직히 왜 순수수학과 통계학, 특히 확률통계가 보안과 관련이 없는지 저 말고도 의문을 가지는 분들 이곳 게시판에 여럿 더 있으실 겁니다. 님이 얘기하는 보안은 그렇다면 cryptography만을 지칭하는 겁니까?
결국 종합해 보면 그러면 님이 원하는 "진정한 보안 전문가"는 도데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이구요.
이쯤 적겠습니다. 참견이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linlin님 한번더 글 남깁니다.
linlin님 한번 더 글을 남깁니다.
제가 말한 화가난다는것은, 페이퍼 자격증에 불과한 제 실력에 화가난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고치기 위해 조언을 부탁한거였구요.
저는 1,2번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제 질문의 요지는 이제 학교에 더 남아있기는 현실적으로 힘이들고(취업의 압박때문에)
취업을 하려니 제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니 지금 제가 가장 먼저 해야 할것에 대한 조언을 구한것입니다.
linlin님께서 말씀하신 1,2번 말씀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수차례 더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해서 더 공부를 해볼지 아니면 2번 말씀처럼 일찍 필드에 뛰어들어 현장 경험을 쌓아야 할지...
하지만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것은 경험이 없는 제가 잘 모르지 않겠습니까?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긴건데 많이 길어졌네요.
수학의 중요성도 제가 설명드렸다시피 "아직"은 잘 모른다는 말입니다. 제가 추가 댓글에 남겼다시피
제가 아는 정도가 미약하여 그런것 같으니 너무 타박만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오늘 용기내어 교수님 찾아뵈러 갑니다.
시간내서 글 써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음
응용수학이 맘에 안든다 하시는데 공부는 좀 해보고 싫다고 하시는건지?
응용 수학 전공하고 그걸 응용해서 구글이나 ms에서 일하고 있는 박사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현명한 자기 계발이라하면 미래 꿈만 그리고 그걸 향해 달려가는게 아닙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놓여있는 현실적인 기반을 착실하게 꿈꾸는 방향으로 꾸려나가는겁니다.
학교 공부 다 때려치우고 완전히 새로운걸 하신다 하시면
차라리 왜 신입생때 학교 그만 두시지 않았나 묻고 싶습니다.
학교 다니신 4년 기간이 아깝군요.
난감하네요.
일단 4년이 아깝다는 말에 기분이 좀 상하네요. 저의 4년이 어떠했는지 그리 쉽게 펌하하실수 있는지요?
저 나름대로 4년간 많은 고민을 했고, 비록 학문적인 측면에서 많지는 않지만 어느정도의 발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족할 만큼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컴퓨터 공부와 과 전공 어느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나름 발버둥도 쳤었습니다.
제 태도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편하게 IT에 발을 들여놓겠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이왕 제가 하고 싶은일이 이 길이라면 어떤길을 걷는것이 정도(正道)인지 아시는 분께
조언을 듣고자 하는것 뿐이었습니다.
앗! 등을 돌리지 않았다면, 바로 앞에서 답을 얻었을 것인데...
안타깝네요. 현대 전산학 분야에서는 응용 수학 이론을 이용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응용수학이야말로 '전자'가 아닌 '전산'을 위한 과목 중 하나인데, '수학'이라는 허울에 등을 돌려버리셨군요...
안타까운 마음이 울컥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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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님이 원하시는대로라면 경력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해서 일에 대해서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는 것은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입사자들이 느끼는 것이 회사에 들어가자 마자 무엇을 해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들어가고자 하시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쌓으면 입사가 될 것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입사 후의 문제이니까요.
누가 신입사원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를 맡기겠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키워 나갑니다.
그렇지 않다면 경력직을 뽑는 것이 맞겠지요.
그냥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글쓴이입니다.
우선 많은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제가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 댓글을 남겨봅니다.
첫째, 저는 편하게 IT업계에서 일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업종이 어렵다는 사실은 취업관련 커뮤니티에서 한페이지만 글을 읽어보아도 아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야근에 박봉, 그런 이야기들로 겁을 많이 주시곤 하죠.
하지만 저에게 그런것들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전문가적 자질"을 갖기 위한 자세와
그것이 되기위한 "로드맵"같은것에 대한 조언을 구하려던 것 뿐입니다.
만약 힘들게 이 업계에 일하고 계시던 분이 제글을 보시고 쉽게 얻으려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순수하게 "실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조언을 구한것입니다.
공짜로 그런 것을 알려달라고 한 제가 괘씸죄를 쓴듯하게 말씀하셔서 그렇습니다. ㅠ
둘째, 응용수학과가 전산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있다는것을 알고 입학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공수업에서 보안분야에 연관된 것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정수론이나 암호론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순수수학과 통계학이 치우친 과목이었기에 더욱 그리하였습니다.
저는 전공 외 과목을 컴퓨터 공학과목을 혼자서 들었습니다. 그쪽 학과에서는 전공수업이겠지만 저는 "교양"수업으로
듣는것을 고집했습니다(학칙으로 인해 복수전공이 불가했었습니다ㅠ)
학점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타 전공수업을 교양으로 들은것은 이 분야에 대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제가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그 분들만큼이나 실력을 갖춘다면 필드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너무 날로 먹으려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정말이지 속상하네요.
글 말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씀드린건, 초심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충고나 조언이 아닌 저의 대학생활에 대한것만 말씀하시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ㅠ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댓글달 입장은 아니지만...
보안쪽이라면 보통 티오가 따로 없고 알음알이로 많이들 가지 않는지요?
또한 실습위주로 이력서를 많이들 작성해서 올리던데요.
따라서 보안학원이 성행을 하고 있지요.
전에 한번 동기가 학원을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전산과가 컴퓨터 학원을 간다는게 내키지 않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현재 그 친구는 아직 미취업 상태인듯 하나
같이 다니던 다른 학생들은 보안 컨설턴트로 취업을 했더군요.
물론 그 다른 학생들은 학원 외로 해킹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해보면서 상도타고 인터넷 뉴스에 난적도 있습니다.
다른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보안분야가 독학하기에 가장 어렵지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학원은 그닥 가고 싶지 않네요 ㅡㅡ;
수강생이 수강생을 가르친다는 소리까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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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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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교이고... 필드는 필드...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
학교는 학교이고 필드는 필드입니다.
들어가시면 신입이실 것 같은데...
너무 조바심부터 내시는 것 같습니다.
신입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자격증이라도 있으니 회사 들어가시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일단 어떤 회사쪽으로 들어가실 수 있는지 준비를 하시고...
회사들어가면 한 5년정도 경력쌓으실 것을 생각하고...
천천히 실력을 늘려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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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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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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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치가 꽤 크네요.
이런 사람들은 한 번 제대로 깨져봐야 세상 매운 맛 좀 알지...
하하
제대로 키보드 워리어시군요.
당신같은 분은 세상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할 분입니다.
적어도 당신같은 인간한테 깨질일은 안만들 터이니 걱정붙들어 매세요.
안보이는 공간이라고 아주 막말이시군요
듣기 좋은 얘기만
듣기 좋은 얘기만 듣고 듣기 짜증나도 생각해 볼만한 얘기는 가뿐히 무시하는 스타일이군요. 무슨 생각으로 여기 쓰레드를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언을 구할 생각이 있기는 한 것인지?
헐... 전 응용수학의 응 자도 모르는데..
확률랜덤 알고리즘을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책을 사놨건만 그래도 이해를 못하는 1인...
모든 기초학문은 활용하라고 있는 것이지 학문은 단지 학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우스갯소리로 음악도 사실은 물리와 수학으로부터 출발한건데 결국 먹고 놀고 마시기 위해 변질(?) 됐죠.
( 어째 변질이라는 어감 자체가 이상하네요 -_-;; )
따로 음향학이라는게 생겨나고 음악관련 학문이 완전분리가 됐죠.
지금도 음악학과 가면 (기악과라고 하죠...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기술을 배우는데니까...)
수학? 물리? 이딴거 왜배워 하지만 그들은 첨엔 아무 이유도 모른채 수학과 물리에 얽매이다가
다 끝나갈 때쯤에야 깨닫습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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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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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네.
네 저도 여기에 있는 댓글 읽고 제가 알고 있는 정도가
미흡하다는것을 많이 깨닫고 갑니다.
기초학문이 왜"기초"라는 말이 붙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느낌에는 "삽질"을
제 느낌에는 "삽질"을 좀 하셔야 할 것 같군요. 요즘 리눅스는 배포판들이 너무 좋아져서 삽질을 할 여지가 별로 없으니 비교적 레퍼런스도 찾기 어렵고 마이너에 속한 오픈된 시스템을 찾아서 쓰다보면 실력이 늘어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는 순간이 생길 것 같습니다. openbsd나 hurd같은 시스템을 데스크탑으로 쓰면서 X도 올려보시고, 프린터도 인식시켜보시고 프로그래밍도 좀 해보시고, 그래픽작업도 해보시고, 미디작업도 해보시고, 드라이버도 만들어보시고 하면 어떨까요.
적어도 저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나중에 보면 남는 것들이 많더군요.
해킹을 해보세요.
해킹용으로 공개된 서버도 좋고 관리자의 허락을 받고 실제 운영중인 서버를 뚫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킹하면 정말 시스템과 보안에 대해 실력이 많이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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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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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음...제가
음...제가 봤을때는...컴공 전공을 안하셔서...벽에 부딪힌거 같습니다만...
전 그냥 보안관련해서는...RSA가 어떤식이고 DSA(맞나?;;)가 어떤식으로 해서 돌아가고 증명되는지..학교에서 전공과목을 이수한것 외에는 없어서...딱히 예를 들어드리기가 어렵고...DB쪽으로 예를 들어볼께요.
일반적인...SI업체에서는 돌아가는걸 보면...웹플머들이 DBA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대다수는...6개월 웹프로그래밍 학원 졸업자인 경우가 꽤 많구요. DB라는게...자료구조의 꽃이라고 할만큼 상당히 성능에 민감한데...그걸 SQL이라는 언어로 쉽게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OS,자료구조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 제대로 성능을 높이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DB의 겉핥기만 하다가 벽에 부딪히고, 실력이 늘지않지요. 이건...전공 공부를 따로 하던지 아니면 학교로 돌아가는 방법 외에는 실력을 높일수가 없습니다. (물론...전공자들 중에도 잘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학교에서는 DB와 OS & 자료구조와의 깊은 연계에 대해서 가르켜주는 사람은 없기때문이지요)
보안관련쪽이시면...앞서 말씀드린 과정과 크게 다르지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자료구조 보다는 네트워크에 좀 더 oriented 되어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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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mart Move!!
http://kalstein.tistory.com/
제 생각
실력 운운을 떠나서, 우선 김형태님의 "이택백에게 드리는 글"을 찬찬히, 잘, 꼭, 되세기면서, 반드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윗분들께서 얘기하신걸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yorosiko~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
이것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 윤교수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초보자를 위한 특별 컬럼
이 컬럼들을 대학교 1학년 때 읽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델마당 양병규 님의 40대 초보 프로그래머에 대한 답변
양병규님의 살아온 과정이 눈에 선합니다.
SBS 스페셜 (89회) 방영일 : 2007-06-24 -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난다
최근 FLOW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준 방송이었습니다.
책 - 몰입의 즐거움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일에 흠뻑 빠진다는 것은 매우 기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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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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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무얼 배우셨냐면요...
학교에서는 뭘 배우셨냐면요...
"사고회로" 를 배우신겁니다.
당장 문과계 사람 잡아서 대화해보세요. 사고의 기본적인 루틴 자체가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게 취업하고 어떤 연관이 되냐고요? 큰 연관이 되지요. 아암. 머리 속에 돌아가는 구조가 대충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일하는게 세상이니까요. 저는 EE입니다만, 수학과 사람들이 가르쳐주는 수학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고 공대교수(+수학) 가 가르쳐주는 수학은 쉽게쉽게 배웁니다.
예를 들자면 그런거고요... 좀 싫은 소리좀 하죠.
인생은 온라인 게임이 아닙니다.
A라는 방법과 B라는 방법을 통하면 만렙에 전투력좀 나오는 캐릭터 뽑아낼수 있는... 그런게 세상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누구도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저(또는 다른 분들)와 글쓴분은 인간이라는 객체로서 각종 특성이 다르고, 님과 제가 처한 상황과 시대가 다르며, 투자할수 있는 자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 전에 먼저 "진정한 보안 전문가" 란 무엇인가. 라는 그 모습부터 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linlin 님 말씀이 제일 맞는것 같고, 다즐링옹이 현장실무로서 필요한 테크트리(...)는 대충 말 해준것 같네요.
다만, 저나 다즐옹이나 딱히 뭐 이 바닥 평정하겠다고 각잡고 수련 쌓은건 아니고 다즐옹의 경우 무한한 경험치(..) 와 이사가기 어려워보이는 책의 산(...) 으로 쌓은 실력입니다. 저는 그 1/10 정도의 경험치와 책으로 때우고 있고요. (긁적긁적) 그러다 보면 인정받는거죠 뭐.
쉬운 이야기죠.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당신을 말해줍니다."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진짜로 들어가고 싶은 회사 직원 잡고 메일이라도 보내보시던가, 아니면 그런 업계랑 관련 있는 학교 내 교수 (분명 IPv6 니 뭐니 해서 인터넷과 관련있는 교수가 학교마다 하나씩은 있을겁니다) 잡고 면담하면서 물어보세요. 그러라고 있는 교수님이고 그런짓 하자고 내는 등록금이니 너무 쫄지 마시고요.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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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정말 인생의
정말 인생의 선배님들께서 들려주시는 주옥같은 충고들이 많이 달렸네요.
저도 이런 고민들을 했었는데... 위의 댓글과 같은 답변들을 조금 일찍 들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눈에 보이는 원하는 대답만 얻으려하지 마시고, 여기 달린 댓글들을 천천히 여러번 읽어 보세요.
로드맵 같은것을 필요로 하시지만, 결국 선택은 자기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하신 말씀들은 선택을 좀 더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댓글중에 이태백에게 드리는 글 인가?? 도 읽어 보시고요.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linlin님 글이 가장 와닿는군요.
목표가 생긴다면, 하나의 나침반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며, 나침반이 있다면 조금... 혹은 많이 돌아가더라도 결국은 목적지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 과정은 작은 목표들로 이루어 지구요.
하나 말씀드릴것은... 그냥 막연하게 보안 전문가라고 하시면, 대박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컴퓨터 분야에서 이제 보안이 고려되지 않는 분야는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다 하고 싶다면, 차근 차근 하나 하나 이루어 나가는 방법도 있다고 봅니다.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쉬울 듯 싶네요.
정리해서 쓴다고 했는데,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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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를...) (너를...) (세상을...)
저희 회사에도 댁같은 분이 있어요
저희 회사에도 댁같은 분이 있어요
찌인따라고 부르고 와앙따를 시켜요.
당연히 밥도 같이 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