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아래아한글서 ODF·OOXML 지원키로

정부쪽에서 오는 자료는 hwp더군요. 스프레드쉬트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고, 워드프로세서는 주로 아래아한글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이상, 쉽게 밀려나지는 않을 듯 하네요.

몇 년 전에 한국의 정부나 많은 회사에서 아래아한글 위주의 오피스웨어에서 MS 오피스로 옮기려고 한다는 위주의 글을 읽었던 듯 한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보호하는 의미에서라도 정부만큼은 아래아한글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보호한다는 면죄부로 아래아한글을 편애한다면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아래아한글을 사랑해 왔는데 그 애정이 한번에 확 식어버린 계기가 워디안의 등장 때부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레이아웃이며, 몇몇 인터페이스가 그동안의 아래아한글다움을 벗고 마이크로소프트워드다움을 입었다는 인상을 받고, 실망했지요.

물론 저 혼자만을 위해 한글과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워디안으로 인해 새로운 사용자층을 끌어들였을 지도 모릅니다만,

저같은 사람을 아래아한글에서 떨궈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한글과컴퓨터에서는 성공과 실패, 어느쪽으로 평가되는지도 조금 궁금합니다.

Summa Cum Laude

각종 문서라는게 혼자만 보기위한 것이 아니기에
공공적 성격의 기관보다는 기업과 같은 오피스 웨어를 이용해 이익을 위한 생산적 측면에 활용되는 곳들에서
점유율이 높아야 되는데
기업들의 대부분은 MS오피스를 사용하죠.
대학다닐때까지만이야 워드는 한글만 알아도 무방하지만
취업, 즉 사회에 나가면 거의 MS 워드 등 MS 오피스만 사용하지 않나요?

이번에 한컴오피스 2010를 내놓으면서 한컴 넥셀의 nxl을 한셀의 cell로, 한컴 슬라이드의 hpt를 한쇼의 show로 확장로 바꾼것부터 왔다갔다 종잡을수 없는 화환이 참 문제라고 보입니다. 왜 구지 아직 어느것도 정착되지 않았는데 바꿔대기만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