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집값은 왜이리 비싼가 ?

서지훈의 이미지

얼마전에 신문을 보는데 기사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집값이 폭등해서 종부세를 3배로 올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집값이 우리의 삶에 비해 현저히 비싼건 누구나 인정을 할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사람들(2-30대)은 집 없이 전세를 보통 많이 살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집을 살려고 해도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다 투자를 하고 미래를 담보를 해야 집을 겨우
장만 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집을 가지는 유형을 보면, 집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이 최고의 재테크로 생각을 하는 것이 또 부동산 입니다.
집을 가진 사람이 그 집을 담보로 집을 또 장만하고, 집을 못 가진 사람은 이런 이유로 오른 집값을 고스란히 짊어 지고 가야 합니다.
이런 엽기적인 구조...
모두가 동참하는 부동산 광풍 ~
이런 이기적인 투자가 없어 지기 전에는 집값 안정은 정말 요원 할듯 합니다.

서울의 땅이 제한 적인데, 여기에 집을 더 지어봐야 부동산 업자들 배만 불려 주지, 집 없는 사람은 이미 비싸져 버린 집을 사긴 힘든 실정입니다.

한창 일하고, 연구하고, 자신의 꿈을 펴칠 나이에 복덕방이나 들락 거리게 만드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하튼 제 얘기의 결론은 2006년 서울 주택공급율(가구당 집을 가진 비율)을 90% 목표로 정책이 실행이 되었으며, 2007년 현재 이정도는 될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집을 가진 사람이 여러채를 가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집을 팔때 이로 얻은 이득의 70% 이상의 고율의 세금을 매겨서 여러채를 가질 이유(투기)를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집없는 홈리스... 1인 이었습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semmal의 이미지

다시 한국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은 불패랍니다.

땅은 똑같고 사람은 늘어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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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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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creib2000의 이미지

아시는 분이 미국에 살고 계신데, 그 분말로는 미국 같은 경우 집값의 1%를 매년 세금으로 걷는답니다.
예로, 1억짜리 집에 사는 사람은 1년에 백만원 내는 거고, 10억짜리에 살면 1년에 천만원 내는 거죠.

그리고, 이 세금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아니고, 해당 지역의 교육비로 충당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면, 교육 여건이 좋고, 집값이 높아지는 곳이 생기지만,
해당 지역의 좋은 교육 여건을 보고 사람들이 살기 때문에 불만이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높은 세금을 내고 좋은 교육 여건을 가진 곳에 살던가,
그런 좋은 교육 여건이 필요 없는 사람은 집값이 싼 다른 곳으로 이사가라고 한다네요.

한국 종부세는 0.5% 도 안되는 거 같은데도 있는 사람들이 난리치는 거 보면 참 그렇습니다.
부동산 못 잡는건, 기득권 세력이 자기들이 누려온 특혜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 소득 수준으로 대출을 하고, 집을 담보로 대출하는 것만 없애도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하네요.

blkstorm의 이미지

1. 소득수준/신용도를 기준으로 대출을 정하는 시스템과 데이터 베이스가 제대로 되어있는 은행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시중 은행중 한곳?)

2. 한국도 10억이면 1000만원 내는 집 나오기 시작합니다. 초/중/고/대를 서초구에서 살았는데, 건너건너 이야기 듣기로는

실질적으로 반발하는 주민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분히 정부/신문사의 언론 플레이인듯...

3. 부동산세를 교육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같습니다.

집값 비싼 동네만 교육 여건이 좋아지는게 뻔하니깐요. 그렇다고 강남쪽에서 걷은 세금을 다른 구로 돌리면 강남 주민들이 반발할거고...

han002의 이미지

지방으로 이사오세요. 일부 광역시 말고는 서울만큼 집값부담 별로 없습니다.

돈 때문에 모두가 수도권으로 모여드니 내릴 일이 없죠. 전체인구의 반이 수도권 인구. ㅡ.ㅡ
물론 가진자들이 부동산에 집중하는것도 문제고요.

..

itsocool의 이미지

마땅히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탈 서울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방경제가 발전해야 하며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합니다.
단순히 인구의 분산 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언제나 먼저 고려해야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던가?
안되면 대기하라.
즐길 수 없다면 피하라.

han002의 이미지

지방 경제가 활성화 되면 유입될 사람들은 많습니다.

근데 부익부 빈익빈이란게 사람뿐아니라 지역에 적용되기도 하고,
지방경제 활성화가 수도권이나 광역권 경제를 지방에게 빼았기는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아서... ㅡ.ㅡ

..

무나무나의 이미지

지난번 행정수도 분할하려 할때 하게 지지했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그 인구 많다는 도쿄도의 크기가 서울+경기도 면적의 4배이고, 인구는 천만명입니다.

그런데, 서울+경기도는 도쿄도의 4분의 1 크기면서 인구는 2천만명 입니다.

안비싸지면 이상한거지요..ㅡㅡ;

우리나라 수도권 너무 비대해져 있어요.

전체 인구가 4천 5백만인데, 그중 2천만이 8분의 1정도 크기인 수도권에 몰려살다니..ㅡㅡ;
뭔가 많이 이상한겝니다.;

할롱~ ^_^)/

select99의 이미지

집값오르는건 바로. 빈부격차 때문입니다.

빈부격차가 너무 커졌죠.. 돈있는사람은 남아도는을 어찌할바를 모를지경입니다.
바로 이돈을 어찌해야할까요? 가장 쉽게 할수 있는게 바로 부동산이죠..그리고 해외여행.

집값아무리 잡아도 서민층은 평생못삽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하기때문이죠..
집값이 잡힐수록 서민은 더욱집안사죠..
가게낼돈도 없는데 집만 덩그러니.. 사서 살사람 몇이나 있을지. 재투자도 아니고.

상대적 빈곤해소만이 모든문제의 첫단추라고 봅니다.

무나무나의 이미지

수도권 "일부지역" 집값이겠지요?

서울 역삼동 빌라 한채의 전세금이면 지방에서 집 4~5채는 사니까요.. ㅡㅡ;

할롱~ ^_^)/

ratsbomb의 이미지

경제, 행정, 교육, 금융... 등등... 모든 게 서울에 다 있습니다.
=ㅅ=)a 서울도시국가죠.

시장경제의 원칙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 상황은 의식의 개혁이전에 시스템의 개선이 없으면 불가능하지 싶군요.
/**
* We need Divide and Conquer 美德
* @return Nothing
*/

白頭山石磨刀盡,豆滿江水飮馬無,男兒二十未平國,後世誰稱大丈夫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내가 이렇게 사는 이유는 전부 있는 것들 때문이야..."

이런 사고는 미래를 위해서나, 현재 정신 상태를 위해서나 좋지 않습니다.

magingax의 이미지

순응할것인가 개혁할것인가..
눈감고 넘어가기엔 문제가 심각하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내가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다 뒤집어 엎자는 얘기인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세금을 올려서 집값을 잡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세금은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을 완화시키는 보조수단일 따름인데 소위 불로소득을 세금으로 원천 환수하겠다는 발상 자체는 사실상 사회주의 국가에서 시행하는게 적절합니다. 투기꾼의 이윤동기가 사라지는 것은 바람직해도 건설사의 이윤동기가 사라지는 것은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이어져 결국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이 두 이윤동기를 구분하는 마땅한 방법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전 국토의 부동산을 국유화시키는게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경제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세금 정책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기득권의 저항으로 정책 시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믿더군요. 이건 다분히 파퓰리즘적 정책 추진 홍보에 휩쓸린 결과라고 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현재의 부동산 세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얼마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윤동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관점에서보면 간단히 볼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나이 지긋하신 노년층들은 대부분 평생 번 돈을 노후 대책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놓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수익성이 좋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집이야말로 가장 노인세대에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노년층에 대한 사회 보장제도가 여전히 전무한 한국에서 정기적 고정 수입이 있기 어려운 노년층에 보유세를 인상시키는 것은 현실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정책이고 보유세가 아니더라도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한 거래세의 인상은 이들 노년층이 소유한 부동산을 다른 자산으로 바꾸는 것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면 노년층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게 되지요. 노인들에게 부동산 세금 싫으면 집 팔아 공기 좋고 물 좋고 집 넓은 지방 내려가라는 얘기는 쉽게 할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교육 문제가 부동산과 커플링되어 있는데 소위 비강남 학군들의 수준이 올라가기 전에는 이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국사람들의 인식은 이렇죠.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사람들은 어떻게 교육 재정을 확보하고 확보된 교육 재정의 낭비를 막을 것인지 별 생각이 없고, 사교육을 살리자는 사람들은 수월성 교육 얘기만 하지 어떻게 사립 학교간 경쟁(학생간 경쟁이 아닙니다.)을 활성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도저도 안되죠. 뭐... 로스쿨 만드는데도 쿼터를 정해서 학교마다 분빠이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라에서 어련하겠습니까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이제는 한국도 경제 규모가 선진국권 근처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꾸 수요만 콘트롤하려는 발상을 벗어나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없는 기업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대신 건설사간 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죠. 그리고 오른 아파트 가격을 잡기보다는 오히려 실물 경기를 활성화시켜 개개인의 소득을 늘여 아파트 가격이 비싸도 아파트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사회적 기회비용 감소의 관점에서 이제는 추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와 같은 고가의 자산을 거래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금융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우리나라의 금융계의 개인신용평가나 위험 예측은 선진국에 비해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그러니 정부가 할 일이 있다면 부동산 가격을 잡는다고 용쓰기보다는 사회간접자본투자를 늘이고 복지와 금융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할텐데 뭐 이런쪽은 여전히 별다른 주목을 못받고 있죠. 공기업 민영화나 민자 SOC 구축은 하면 망한다 분위기고 복지는 복지가 아닌 재정확충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버렸고 휴대폰 회사 한번 옮겼다가 졸지에 대출 못받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게 요즈음 현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지방 살기는 상대적으로 계속 힘들어지고 노인들은 부동산 투자를 안할 수 없고 돈 없는 젊은 사람들은 내집마련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select99의 이미지

제가 하고 싶었던말인데 ...완전 동의합니다.

select99의 이미지

제가 하고 싶었던말인데 ...완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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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여기 글쓰는게 익숙치 않는걸 느끼는게..

어찌된건지 글이 두번올라가삭제할려는데 글삭제가 없군요..

warpdory의 이미지

서울 등의 일부 대도시의 집값이 비싼 거죠.

저는 용인에 삽니다만 ... 저쪽 수지나 죽전 이런 데가 아니라 용인시골(?) - 5일장도 서고 그럽니다. - 인데, 이 동네 집값이 현재 제가 살고 있는 24평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1억원이 안됩니다. - 아파트 입구 부동산에는 1.3 억쯤으로 붙어 있습니다만 뻥입니다. - 아파트 이름도 그 유명한 H건설의 I머시기 브랜드입니다.
집 앞에는 용인에서는 꽤 명문이라는 T 모 중/고등학교가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길 건너에는 G머시기 건설의 Z머시기 단지는 미달이라고 35평형 아파트가 4억까지 프리미엄 붙었던 게 현재 2억원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프리미엄 붙었을 때 샀던 사람들은 미쳐서 죽을라고 하겠죠.

거기에다가 45번 국도 타고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 미분양된 아파트 천지입니다. 근데, 그 옆에 또 몇천 세대 들어온다는 아파트 단지 짓고 있습니다. 게다가 용인시내의 구 주공아파트는 재건축 한다고 다 까뒤집어 놨습니다. 거기에 3,4천 세대 이상 들어갈 수 있는 큼직한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무지하게 붙었다가 ... 퍽퍽 떨어졌습니다. r114 같은 곳에 나오는 정보 믿지 마세요. 낚시입니다.

얼마전 동탄신도시 발표직전에 용인에 두곳이 예정지다 .. 라는 소문이 돌면서 집값이 앞에 1억원씩 더 붙어서(저희집이 2.5억까지 올라갔었죠.) 일주일쯤 있다가 동탄신도시 발표 나면서 다시 원래대로 떨어지더니 가속도가 붙어서 1,2 천만원씩 더 떨어졌죠.

잘 보시면 .. 주변에 이런 곳 많습니다.

서울 및 몇몇 신도시/택지 개발지역만 사람 사는 곳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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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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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도시라도 부산만 가면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합니다. 여기는 이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걱정이죠.

mycluster의 이미지

집값이 비싸냐 싸냐, 세금을 갖고 잠냐 마냐로 왈가왈부하기 전에
자기가 집을 살때 그 집에 들어간 비용대비 수익을 계산해보며 그
집이 비싼지 싼지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서울에 왠만한 30평대 아파트가 한 4~5억 정도 합니다. 쉽게
5억짜리 아파트를 샀다고 하죠. 대출을 하던 말던 어쨌던 5억을
들여서 집을 샀습니다.

이제 그 5억을 집을 사지 않았다면 연 얼마씩 수익이 생길지 한번
보죠. 은행에만 넣어둬도 최소한 5%는 나오고, 5억 정도면 펀드니
채권이니 해서 평균 10% 정도의 수익은 안정적으로 나올겁니다.
따라서 5억원의 가치는 연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게 해주는 것이죠.

그러면 그 5억으로 아파트를 사서 살고 있다면, 한마디로 매년 5000만원씩의
기대 수익을 포기하는 것이고, 매달 약 40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따라서, 5억짜리 집이 적어도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연 5000만원 이상씩 올라줘야만 그 계산이 맞아질 것이고, 이러한 추세로
봐서 현재까지 집값이 계속 상승했다고 보면 됩니다.

2000년에 분당에 2.5억에 분양한 아파트가 작년에 8억까지 갔답니다.
2000년에 그 때 개설된 미래에셋펀드에 2.5억 넣은 사람은 작년에 14억까지 불었답니다.
즉, 수익률에 따라서 집값은 오를뿐입니다. 물론 수요가 부채질하기도 하지만요.

어쨌던, 집값은 기대수익에 따라서 오르게 되어 있고, 그 오른 만큼에
대해서 누군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수요가 발생해서 계속 오르게
되겠죠.

그러니, 집값이 비싸다 싸다를 논하기 전에 '상품가치'로 평가해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곳은 계속 오르고, 가치가 없는 곳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보면 되겠지요.

재테크에 몇가지 진리가 있죠.
- 부동산은 언젠가는 오른다.
- 주식은 언젠가는 오른다.
- 좋은 동네 집값은 계속 오른다.
- 우량주는 계속 오른다.

저는 집 안 삽니다. 월 400만원씩 깔고 살 의향도 없고, 그 돈이면 매달
수익을 더 낼수 있고, 전세로 좋은데 새집만 옮겨다니면 됩니다. 노후에
집한채어쩌고 하는 것도 월 400씩 벌면 충분히 금융소득으로 더 잘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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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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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onee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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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5억을 집을 사지 않았다면 연 얼마씩 수익이 생길지 한번
보죠. 은행에만 넣어둬도 최소한 5%는 나오고, 5억 정도면 펀드니
채권이니 해서 평균 10% 정도의 수익은 안정적으로 나올겁니다.
따라서 5억원의 가치는 연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게 해주는 것이죠.

그러면 그 5억으로 아파트를 사서 살고 있다면, 한마디로 매년 5000만원씩의
기대 수익을 포기하는 것이고, 매달 약 40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따라서, 5억짜리 집이 적어도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연 5000만원 이상씩 올라줘야만 그 계산이 맞아질 것이고, 이러한 추세로
봐서 현재까지 집값이 계속 상승했다고 보면 됩니다.

2000년에 분당에 2.5억에 분양한 아파트가 작년에 8억까지 갔답니다.
2000년에 그 때 개설된 미래에셋펀드에 2.5억 넣은 사람은 작년에 14억까지 불었답니다.
즉, 수익률에 따라서 집값은 오를뿐입니다. 물론 수요가 부채질하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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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둘을 비교한것은 잘못된 비교라 생각되는데요...
펀드에 넣은 2.5 억은 그냥 넣어놓은것이지만 집사는데 쓰인 2.5억은.... 자기가 거기서 살었잖아요.
7년간 35평정도 되는 아파트에 월세로 사는데 드는 비용 계산은 쏙 빼놓으신 겁니까?

즉. 은행이자 따져서 연 얼마씩 올라줘야 된다... 이 주장은 맞지 않다는 거죠...
은행이자에서 그 집정도의 월세 빼고 집값 인상분 다져야 겠죠.
5억짜리 집에 월세로 살려면 1년에 월세로 빠지는 돈이 얼마정도 할라나...

gogoonee의 이미지

계산해보면.. 집값은 오르지 않아야 되는게 맞을걸요? 은행이자랑 비교한다면..
아.. 은행이자랑 비교하면 떨어져야 되는거 네요..
사채이자랑 비교하면 현상유지가 맞을거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부동산 쟁이인 친구 말은.. 정부가 나서면 거래가 줄고 땅쟁이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

그런데 땅가지고 돈가진 사람들은 느긋하다. 똥줄타는 서민들이 급해서 땅팔면 그 사람들이

시세대로 돈을 주고 사서 다시 되파는데 이때 아쉬운게 없는 사람들이라 더 올려서 판답니다.

여기서 잠깐.. 왜 시세대로 돈을 주느냐, 큰 손들은 주변 땅값올리려고 전략적으로 그런답니다.

이때 부동산 쟁이인 자기들이 중간에 있는데 땅값 올리는데 한몫한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땅값이 이런 큰 손들의 원리때문에 오른다고 합니다.

저는 정부가 땅가지고 노는 사람들 잘 분별해서 세금 왕창 먹여서 사회로 환원하는 방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분양 아파트는 천지로 널려다고 하는데 실제 저희 집 근처에도 많긴 하지만

체감은 못하겠군요. 전세값만 올라갑니다. 차라리 전세라도 구할수 있던 시절이 서민한테는 나은듯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참.. 집값과 관련해서 하나 빼먹은 말이 있는데. 부동산 쟁이 친구놈 말은 돈 없는 사람이 집 산다고 합니다. 아리쏭한 말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전세가 없으니 정부가 나서서 전세 아파트를 만드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상황이다보니 결국 전세를 못구하고 집을 사는게 아닌가.. 그말인듯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땅에 세금왕창올리면..
농촌에서 농사짓고 사는사람들 안그래도 농촌 어려운데. 어찌살라고요?

도시에는 안그래도 비싼땅에 세금까지 덧붙으면 땅값더올라가지 내려가겠습니까.

모든걸 그리 억지로 해결하려하니 모든게 탈이납니다. 풍선한쪽누르면 다른쪽 튀어나오는거 모르시나요.

gogoonee의 이미지

농사 지어서 얻는 수익이 세금 왕창 오른것 정도는 감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세금 왕창 올리면.. 쓰지도 않고 재산증식용으로 놀리는 땅들이 싸게 공급되면서 농민들 싸게 농지 구입해서 일인당 경작지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농업 경쟁력 측면에서 따져봐도 우리나라 농업의 대안은 일인당 경작지 늘리는 것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땅이 비싸서 농지 늘리지 못하는거 아닌가요? 세금 많아서 농지 못 늘리는게 아니고..

아.. 그리고 세금 왕창올리면 좀 지나면 오히려 세금 전보다 덜 내게 될걸요?
땅값기준으로 세금을 매길테니.. 땅값이 떨어지면 세금도 덜내겠죠.. 땅 평수로 세금내는거 아닌이상..

사실 땅값 세금 엄청 올리면 국세청에서 세수 늘어나는거 또는 농민들 세금 더 내는거 걱정해야되는게 아니라
국세청에서 세수 줄어드는거 걱정해야될겁니다. 땅 값이 팍.. 내려갈테니..

차로 10분만 교외로 빠져도 놀리는 땅들이 많은데 거기 농사도 못짓고..
능력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goguma의 이미지

서울도 아니고..
광역시 전세값 모으기도 힘들군요..ㅋ
등록금도 내야되고.. 월세도 내야되고..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는데..
졸업하고 전세 얻으려 조금씩 돈을 모으고는 있는데..
이거 참.. 돈이 늘지가 않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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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독립..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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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독립..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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