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권순선의 이미지

혹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소설 읽어본 분 계신가요? 어제 서점에 갔다가 책을 한권 사야지... 하고 김훈의 빗살무늬토기의 추억과 이 책 중 어떤 것을 살까 하다가 고른 책인데 아주 독특합니다.

사실 내용이 좀 황당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수학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특이합니다. 완전수/소수/우애수 등 수학의 각종 개념들이 이야기에 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어서 맛깔나게 읽었습니다. 문과 출신과 이과 출신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죠. :-)

내용중에 수학 잡지에 게재된 문제를 풀어 현상금을 타는 이야기가 있는데 혹 해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그런 잡지를 본 적도 없어서...

trinite의 이미지

정말 책쓰신분이 이과인 나보다 수학을 더 잘 이해하고 있구나 생각했지요 :)
상금 걸린 수학문제는 많던데요? 잡지에까지 있는지 모르지만... 저희학교에 수학교수님중 한분은 취미 삼아서 수학문제 풀어서 올리던데 ㅋ 상금이 괜찮다고 합니다 ㅋ

Senior Engineer

snowall의 이미지

접근하기 힘든 수학적 내용들을 소설 속에 녹아들어서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만한 내용이죠.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참고도서들도 하나하나가 추천할만한 책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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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rie의 이미지

이거 영화로도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찾아보시면..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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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으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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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seniya의 이미지

잔잔한 영화였습니다~

아는이야기가 나와서 댓글 눌렀는데 쓰고나니 별 내용이 없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