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본 리눅스마스터 2급..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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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이정도로 높을줄은 몰랐네요. vi의 커맨드라인 옵션중에 +/pattern 라는것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여하튼 좀더 공부를 하고 갈껄 그랬나, 떨어질까 괜히 신경쓰이네요

sephiron의 이미지

공부 안 하고 시험본 대부분의 리눅서들은 시험장 가서 모르는 문제를 보곤 깜짝 놀라곤 하지요.

하지만 뚜껑열고 보면 다들 합격한답니다.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ganadist의 이미지

리눅스 시험이 아니라 vi 시험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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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feed t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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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rootroot의 이미지

일단 1차시는 오픈북으로 보시고,

(이게 온라인 시험이라 네이버에서 모르는 문제 검색해서 보셔서 상관 없습니다)

2차 시험은 리눅스 사용자시라면 통과합니다.

(거의 기초적인 것만 나와요)

물론 네트워크 관련 부분이 나와서 전부 찍었습니다.

그래도 70은 나오더군요.

결론은 공부 안해도 땁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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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implenet의 이미지

LPIC, RHCE 등의 리눅스 자격증은 어쩐지 어렵게 느껴져서 :)
리눅스마스터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서 둘다 취득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한번에는 따지 못했습니다 ^^;;
공부를 별로 안하고 가서 떨어졌다는 생각도 들었고...
은근히 오기가 생겨서 다시 도전하게 되더군요...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IHD)에서 공인교재라고 판매하는 교재가 있습니다.
네... 그것만 보시면 됩니다 -_-
2급은 그리 난이도가 있는 편이 아니고
(글을 올려주신 분께 실례가 되는 표현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위에 적어주신 분도 계시지만 낯선 문제를 보면 당황하게 되는 경향이 조금 있습니다 ;;;

1급이 약간의 난이도가 있습니다.
2급은 1차 (온라인 - 오픈북 가능하고 문제 풀이 순서는 관계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 2차 (오프라인 - 객관식)
모두 찍기가 가능한데 비해서
1급은 1차 (오프라인 - 객관식) - 2차 (오프라인 - 실기 형태의 주관식) 형태로 보는데
1급 2차가 참... 그렇습니다 -_-
제가 거기서 한번 떨어졌습니다...

다른 벤더 자격증의 덤프와 마찬가지로 느껴질 만큼 교재와 동일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교재에 있는 연습문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본문에 나오는 표현들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지금 책이 없어 찾아볼 수는 없지만
위에 적어주신 vi 옵션 -_- 저것도 책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에서 한번쯤 언급한 표현일겁니다. 1급의 경우에는 그게 좀 심하다고 생각하구요.
제 기억에는 1급 2차에서 마지막 문제로 꼭 다루는 iptables 문제가 그렇습니다.
더 심한 예도 있었는데 생각나지 않네요 ;;;

특히 1급 2차의 경우 위에 오프라인에서 실기 형태의 주관식이라고 적어놓았는데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접하셨던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PC + Asianux Live CD 를 통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습이 가능합니다.
문제에서 언급하고 있는 특정 옵션을 포함한 명령어나
일부 환경설정 파일의 내용의 특정 필드를 비워놓고 해당하는 내용을 적어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마스터 자격증 자체가 IHD 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자격증이라고 봅니다.
IHD 에서 가장 난이도 있고 중요하게 취급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IHD 쪽에서 교육을 받은 선배가 있었는데, 특전이랄까... 응시를 많이 유도한다고 하더군요.
공인자격증이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교재와 비슷하게 출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격률도 크게 낮지 않을 거라는
제 추측과 판단에 의해서는 그렇습니다.
특히 제가 1급 2차를 한번 떨어졌던 작년의 경우에는 답안지 부분 수정이 불가능했는데
(수원에서 봤습니다. 매향정보고등학교에서 보는데 무슨 시험이더라...
응시자가 적어서 그런지 다른 자격 시험과 고사장을 같이 쓰는데 시장판이 따로 없더군요.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올해 여름에 다시 응시했던 때에는 부분 수정도 가능했습니다.
(답안지 작성시 오탈자가 생겨도 펜으로 대충 지우고 쓸수 있다는 뜻입니다. 선릉에 있는 IHD 센터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그런 식으로 응시자 편의를 고려해주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요령 하나를 더 적어봅니다.
Live CD 를 통해 실습하는 필기, 라는 특징 때문에 가능한데 그리 요령이라고 할만한 것도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

- 위에서 적었지만, 공인 교재만 보고 가시면 됩니다. 최신 교재만 가지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으니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취득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

- IHD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료실을 통해서 기출 문제를 받을수 있습니다.
풀어보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최근 시험 문제만 풀어보지 마시고 모두 출력해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 자체에 대한 약간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교재랑 나란히 놓고 공부하시면, 어이없을 정도로 교재와 유사한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으실겁니다 -_-

- man 을 통해서 옵션 등을 추-_-측할 수 있습니다 ;;;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명령도 있을거고 옵션의 경우에는 더 난해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man 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습니다. 단, 영어로 나온다는 문제가 있지요 :P

- vi 내에서 문자열 검색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간단히 연습하고 가시면 편합니다. 환경 설정 파일 문제를 풀때 좋습니다.

- find 명령어 옵션을 한번 더 보고 가시면 좋습니다. 간단한 검색만 할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명령어나 환경 설정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의 터미널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면 편합니다.
하나의 터미널에서 find 돌려놓고 다른 터미널에서 다른 문제를 푸는 등의 방식으로 응용하시면 됩니다.

...적어보니 정말 별거 없네요 ^^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학부생이고, 리눅스마스터가 취업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리눅스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과는 달리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다는 생각에
재도전까지 하면서 취득하고, 혼자서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요즘은 주위에 있는 학우들에게 권할수도 있고, 좋네요... :)
특히 2급의 경우에는 덜 어렵고, 응시료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많이 권하고는 합니다.
1차+2차 5만원, 교재 2만원 이하... 라고 생각했을때
7만원이면 자격증도 하나 생기고, 그 돈으로 자격증에 대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이런 이론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 )
리눅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거구요... 그것이 아마 IHD 에서 노리고 있는 ^^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별로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다음에 시험보게 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Necromancer의 이미지

난이도 별로 없는 시험이라도 단순한 상식퀴즈 아닌 이상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익숙한 사람도 자기가 평소에 안썼던 것이 나오면 당혹하니까요.

4년제 컴공과 출신도 그 쉽다는 정보처리기사 필기 떨어지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사람들 보면 실력이 미달된다기보다는 나 컴공이라고 만만하게 보고 기출문제도 거들떠보지 않다가 떨어지더군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xog2000의 이미지

취업 목표로 하루종일 영어공부를 생각중인데..

역시나 리눅스가 없으면 너무 쓸쓸하군요. 병행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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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설정
memset((void *)&두뇌, 0x00, sizeof(두뇌));

든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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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세상-Kernelist : http://blog.naver.com/xog2000
"모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어리석은 것은 알려는 의지가 없음을 말한다."

budle77의 이미지

사실 시험이란게 따로 공부를 좀 하지 않으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2급을 먼저 취득하고 작년에 1급을 취득했습니다.
1급 2차 시험에서 한번 떨어졌었죠. ㅜ.ㅜ
이게 몇번 안 치르는 시험이라서...

근데 지금 있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었을때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 자격증 때문에 ... 무난하게 통과됬었죠.
뭐... 우선 협상 대상자 같은 존재랄까요? 음...
대리1 : "어! 예 리눅스 쓸 줄 아나보네."
대리2 : "자격증도 있네요. 메일 서버 넘기면 되겠네. 나 힘들어 죽겠어요."
대리1 : "팀장님 이 사람으로 하죠. 봐서 이상한 사람 아니면 이 사람 뽑죠. 딴건 우리가 가르쳐주면 되니까..."
팀장 : "일단 얼굴이나 한번 보지뭐"

나중에 술 한잔했더니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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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yungjun.kr
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사랑천사의 이미지

흠... 시험 문제지나.. 점역해 주면 볼텐데.. 점역 안되면.. 시험이고 자격증이고 없는 이 현실이... 흠..

왜... 교사 자격증이고(임용고시!) 사법고시고... 점역이며 다 되는데... 이런건 안 될 거 같군요... 실기야 터미널 띄우고 본다지만, 필기는 ㅈ거어야 하는데, 점자로 문제 보고 점자로 답쓰면 누가 점역, 묵역을 할지... 정말 따고 싶은 자격증인데... 이 사람들이 어떻게 해 줄 지를 몰라서... 아직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흐휴...

PS: 오늘은 들어오니 관심 가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 게시판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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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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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Page: http://lys.lecl.ne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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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