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인증은 정말 사람을 감시하기 위한게 아닐까?

* 이 글은 정통부 언니오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 정통부 언니오빠들은 그냥 왠 오리가 삐약삐약한다고 생각하고 무시해주세요.

위 이미지는 DCinside의 실명확인하는 부분입니다.
DCinside가 가장 해서는 안되는게 실명확인인데
어쩔수없이 하긴하더군요.

요즘들어 디씨가서 가끔 놀긴하는데(그래봤자 프로그래밍겔에서 숙제나해주고 있지만...)
"입력하신 주민등록번호는 실제 실명여부 확인을 위해 실명확인 기관에 조회용으로만 이용 되며,"
주민등록번호가 조회용으로만 쓰인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그런데 그 아랫부분의 문장이 문제입니다.
"디시인사이드에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디씨에는 저장되지 않는다는군요.

그럼 실명확인 기관 조회용으로만 이용된다는건 디씨쪽 이야기고
저 정체를 알수없는 실명확인 기관에서는 언제 어디서 누가 접속을하였는지
감시를 할지도 모른다는 말처럼 보이네요.

만약 처음 실명인증을 받은후 쿠키나 세션을 가지고 있고
글을 쓸때마다 그 정보를 다시 실명인증 서버쪽으로
보내야 한다면 신언론통제(?)쯤 되는 일이 아닐까 하네요.

이 실명확인 제도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의문이 많이 들어서 글로 한번 적어 봤습니다.
실제 감시하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으니 -_-;
아무튼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