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 다들 뭐하시나요?

권순선의 이미지

정말 오랜만에 집에 혼자 있습니다. 갑자기 넘치는 자유가 주어지니 뭘 해야할지 모르고 아까운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 치킨에 맥주나 한잔 할까 하는데 나가기는 귀찮고... :-(

다른 분들은 뭐하고 계시나요??

cjh의 이미지

회사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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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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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warpdory의 이미지

컴 조립중입니다.. (투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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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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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uni의 이미지

배달 시켜 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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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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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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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권순선의 이미지

반마리는 배달이 안돼서 방금 직접 나가서 사왔습니다. 맥주도 두병 같이... ^^;

sheep의 이미지

방금 출근 했습니다...

아침에 어디 들릴 때가 있어서...

출근이 좀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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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블로그 주소 바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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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eunjea의 이미지

kldp.org | wiki | net 읽어 보고 있어요. :-)

(kltp|qmail|mutt).kldp.org

rlawnsgh3의 이미지

Diskless 구축해볼라구 젠투 설치중 ㅎㅎ
정말 효율이 있을려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금 "한 5년뒤에도 이 글에 꾸준히 전 지금 뭐하고 있습니다. 라며 댓글이 달리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noname81의 이미지

골드베르크 변주곡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물론 1981년작...

P.S. 공리 엄청 이쁘군요. 나이를 잊은듯 합니다.
이렇게 글래머인줄 몰랐다는...


------------------------signature------------------------
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kirrie의 이미지

글렌 굴드라는 한 인간이 세월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하는가, 또 어떤 것은 변하지 않는가.. 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죠. 50년대 작품도 (이미 들어보셨나요?) 들어보세요. 왜 그를 두고 바흐의 텍스트라고
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당. ;)
--->
데비안으로 대동단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noname81의 이미지

55, 59년작 모두 들어봤지요.
우연찮게 녹음장면을 촬영한 영상도 보았고요...
그중 81년작이 제일인듯 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첫녹음과 마지막 녹음을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했으니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의미가 깊겠죠.
(원래 굴드는 재녹음을 하지 않음)

텍스트라고 하기엔 굴드의 느낌이 너무 강한듯 합니다.

예전에 아래 글을 읽고 참 깊이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공감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Quote: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늘 혼자서 보냈다. 그건 내가 비사교적이기 때문이 아니고, 예술가가 창조자로서 작업하기 위해 머리를 쓰기 바란다면 자아 규제 ― 바로 사회로부터 자신을 절단시키는 한 방식 ― 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한 작품을 산출하고자 하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사회 생활면에서 다소 뒤떨어진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중에서

참고1-음악나옴
참고2

P.S. 굴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55년작은 피하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연주 중간중간 '귀신소리(?)' 비슷한 것은 굴드의 목소리 입니다.


------------------------signature------------------------
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seethewind의 이미지

굉장히 마음에 들던데요...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렌 굴드의 연주는 아.... 이거 완전히 오르가즘입니다. 농담 아님. 100% 연주에 몰입하는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청중까지 여기에 몰입하게되면 아... 엄청난 감동이 밀려오죠.

글렌 굴드를 이해하는 또 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youtube에서 glenn gould 키워드를 넣어 보면 됩니다. 영상 정보가 따라오니 연주를 이해하기가 더 쉽습니다. 오래된 흑백 비디오 클립들이 제법 많이 나오는데 열악한 음질에도 불구하고 감동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클래식을 듣다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지나치게 해석이 정형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바흐는 어떻게보면 폭넓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곡을 많이 썼는데 고전파나 낭만파에 이르면 작곡가의 의도가 명확해지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예를들어 굴드의 베토벤 연주는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베토벤은 "이런 사람"이라고 청중들이 생각하고 있는데 굴드의 연주는 완전히 자신에 맞추어 personalization시킨 베토벤을 연주하거든요. 이것을 어떤 클래식 매니아들은 단순히 베토벤을 자기 마음대로 연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제법 많더군요. 저야 재즈나 락이나 클래식이나 안가리니 굴드화된 베토벤 연주도 좋아합니다만. 어쩌면 재즈 연주자들이 바흐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이런 다양한 해석의 폭 가능성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지나가다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럼.

nike984의 이미지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웹질 하다가
연구 프로젝트 하는거 관련해서 프로그래밍 관한거 좀 들여다 보다
태왕사신기 받아둔거 봤다~ 건담 애니 보다 잠들었습니다. -_-a
저도 어젠 좀 한가하더군요.
근데 원래 늘 바쁘던 사람이 한가해지면 기분이 참 심숭생숭해지는거 같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자료 찾고 있습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쓰는 보고서인데, 그 결론이 그럴싸~ 하게 보이도록
할려는 백데이터를 끼워넣구 있는데, 결정적인 자료가... $3500 이라
죽겠습니다.
누가 Gartner나 IDC 아이디 갖고 계신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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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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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bi의 이미지

방금퇴근했네요. 좀 더 인간적인 회사가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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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nux의 이미지

댓글 달고 있습니다~ ㅋ
농담이구요.

태어난 지 20일을 갓 넘은 제 이뿐 딸래미에게 엊그제 BCG예방접종을 맞혔는데,
자꾸 보채고, 울고 그래서 그걸 달래는 집사람을 보다가, 분유를 타서 집사람에게
넘기고, 제 이뿐 딸이 먹고 자는 걸 보고 난 뒤, 집사람에게서 컴퓨터를 켜도 된다는
허락을 득한 뒤,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요~ 휴~

예방접종 맞고 힘들어하는 아기나, 힘들어하는 아기를 보며 더 힘들어 하는 집사람을 보고 있자니,
제 맘이 다 아프네요. 어떻게 해 줄 것도 없고...
이게 부모의 마음일까요? T.T;;;

우리들 부모님들도 우리가 갓 태어났을 때 이러셨겠죠? 아니 더 힘드셨는지도 모르지요.
집사람이나 아기에게 좀 더 잘 해야겠다는 맘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들때문에 힘들어 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더 늦기 전에 부모님들께 더 잘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

Astronomy+Linux

Astronomy+Linux

wewoori의 이미지

밤새고있습니다... 5시 50분까지는 가야하는데... 아마 공항가는 첫번째 버스타도
시간이 좀 촉박할듯합니다...갈지 안갈지 솔직히 약간 고민중입니다...
이유는 아래글에 적었으면 생략...그리고 지금은 컴파일 하나하다 담배한대 피우고
왔습니다.. 배고픈데 밥도 없고... 한 1시간정도 참아보고 안되면 김밥이라도 사다가
먹을 생각입니다...그전에 의룡 2 라는 일본 드라마을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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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김밥사러 갑니다...!!!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seethewind의 이미지

이제 저녁 9시 조금 넘었네요
퇴근해서 맥주 한잔 하고 있습니다.
반마리라도 입맛에 맞는걸로 먹고 싶네요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JuEUS-U의 이미지

어제 저녁엔...
컴퓨터를 망가뜨리고 고쳤네요.... =ㅅ=;;;;

권순선의 이미지

어제 황금같은 자유시간이 결국 치킨과 함께 사온 맥주두병과 함께 어이없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맥주 마시고 밤새려고 했었는데 TV랑 불이 켜진채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몸은 더 피곤하고 아까운 시간만 날렸네요. 맥주 두병에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