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대처하는 방법은?

husylvan의 이미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비라는 것에 걸려보았습니다. 놀란 마음에 네이버로 달려가 변비증상 및 치료에 관해서 검색을 해보니, 저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성 변비인것 같습니다. 어느 병원 홈페이지에서는 경련성 변비라고 부르더군요.

여름방학동안의 규칙적인 생활습관(하루에 10시간씩 매일매일 자고, 하루세끼 + 알파 모두 챙겨먹으며, 컴퓨터 앞에 앉아 2시간씩 웹서핑을 하던 습관)이 가을학기의 시작과 함께 불규칙적으로 변함과 동시에 중간고사에 대한 압박감이 강력한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저야 아직 학생이니까 스트레스가 이정도에서 그치겠지만, 회사생활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도 변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으데요. 이러한 스트레스성 변비에 여러분들을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죄송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저의 증상은 변의가 있어서 화장실에 가도 무엇인가 꽉 막힌듯한 느낌만 받고 그냥 화장실에서 나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변이 너무 딱딱하고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노하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운동과 물과 바른 자세... 녹황색 야채와 과일... 규칙적인 생활...
뻔하지만 실행하기 어려운게 아닐까요ㅎㅎ
은근히 인스턴트 커피가 변비를 유발하는 것도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입맛이 떨어져서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어려운듯.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warpdory의 이미지

스트레스성 변비이면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최우선이지만 ... 그게 불가능하면 스트레스를 즐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대학원때 하도 교수(괴수...)가 쪼아서 ... 터득하게 된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도 닦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저야 .. 변비가 없지만, 예전에 같은 실험실에 있던 후배 여학생의 경우는 .. 고구마를 많이 먹더군요. 그러면 뻥 ... 뚫린다고 하더군요.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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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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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acovnk의 이미지

스트레스로 변비가 생기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더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기도 하죠~

magingax의 이미지


1. 우유 - 많이 드세요..
2. 푸룬 - 미국자두 비슷한건데 슈퍼에 많습니다. 쥬스와 건조푸룬 둘다 효과가 좋습니다.
3. 비데 - 비데를 사용하면 항문에 계속 자극이 되서 좋습니다.

쾌변 하시길..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kirrie의 이미지

스트레스성 변비의 경우 꼭 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각종 야채, 고구마, 기타 등등) 딱히 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혹은 변의가
없다면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오래 앉아서 힘을 준다거나 하지 마세요.
어차피 대장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고 언젠간 나옵니다. 몸이 좀 무거워지긴 하겠지만, 제 경우 이런 방법으로 이삼일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변을 보셨다면, 반드시 온수로 엉덩이를 닦아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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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으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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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김일영의 이미지

그런데 그리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과용하면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치질을 예방하려면 물론 잘 씻기도 해야 하지만, 즉시 말끔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쾌변~!

사랑천사의 이미지

물 많이 드세요 흠흠.. 물이 부족하면... xx...

포카리스웨트 같은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사다 놓고 한 병씩 삼키시기를... 아.. 1.5L입니다...(근데 아무레도 음료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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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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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주된 방법은
변비 치료약을 먹거나...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거나...
민간요법을 애용(!!)하거나...

애용한 민간요법을 나열하면

물 많이 먹는 하마되기 =ㅁ =;;
섬유질이 많은 채소 먹기(장에 자극이 적은, 주관적임)
날 잡아서 물과 장에 자극이 없는 음료를 제외한 식품 금식하기
정도...

ydhoney의 이미지

husylvan의 이미지

ydhoney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여친이면 모를까 제가 바나나 먹으면서 연습(?)해야할 필요는 없겠지만, 바나나 열심히 먹겠습니다.

저는 종종 아침에 시리얼과 우유를 먹는데,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요플레(yogurt)와 바나나를 함께 넣어서 먹으면 맛이다고했던 기억이나네네요. 이제는 요플레와 바나나를 넣어서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쾌변하세요~!

앙마의 이미지

Quote:

어차피 대장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고 언젠간 나옵니다. 몸이 좀 무거워지긴 하겠지만, 제 경우 이런 방법으로 이삼일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무작정 기달리면 큰일 납니다. 변비는 심한 경우 한달내내 변을 못볼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언젠가 나오겠지 방치하다간 변이 계속 딱딱해져서 대장의 일부가 막히게 되고 재수없으면 장폐색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엔 장이 너무 막히게 되면 오히려 설사를 하게 됩니다. 일류성 설사라고 하는데 별로 좋은 징조는 아닙니다. 저도 장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닌데 병원에서 다시마 같은걸 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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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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