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러브인카프치노을 보고왔습니다...
그것도 친구 부모님과... ㅎㅎㅎ....
원래 아는 분이 표을 4장을 주셨는데.. 다른분 드렸다고 다시 리턴해서 저에게...
그래서 친구 부부보라고 4장을 다 주고 한명 더 데리고와라.. 하고 했는데 데리고갈 사람
없다고.. 거기다가 자기부부끼리보고 싶다나 뭐라나.. 그러더니 예매권을 전화해서...
표로 바꿔야하는데 안바꿔서 원래 표보다 싼표로 보게됐다는.. 근데 .. 이 사람들...
오늘 결혼식가야한다고...몬간다고 부모님에게 표을 드린다고 저보고 보시고가라는...
결국은 어찌어찌 거부을 하고..(솔직히 집중해서 보는 스타일이라 누구 옆에있으면..)
갔는데 친구부모님이 먼저오셨더군요..그래서 결국은 좌석은 좀 떨어졌지만...
모시고봐야했다는..중간중간에 가서 불편하지않으신지 체크을 하고....
끝나고 친구부모님이 "덕분에 좋은 구경했다.." 고 몇번이고 하시더군요...
좀 죄송한 마음이.. 그리고 햄버거도 사주시고.. 넘 늦어서 식당들이 모두 닫아서...
근데 거기에 나오는 애들이 유명한 애들인지 몰랐습니다.. 은별.. 처음들어봅니다..
이제 점점 저도 구식 노인네 시대로 들어가나봅니다.. 사람들이 사인받고 난리도
아니라서와서 와서 찾아보니 대부분 가수더군요...물론 전 아는 사람 아는 없지만...
내용은 전체적으로 좀 지루했습니다..역시 사랑타령은 이제 늙어가는지 좀 지루합니다.
내일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는데 가시는분들.. 꼭 잠바하나씩은 챙겨가십시기을
바랍니다.. 최면가스나옵니다... 오늘 날씨도 쌀쌀한데 에어콘을 틀어주는 센스...
처음에 좀 지루해서 약간 졸았는데... 콧물이 씨익... 하며 나오더군요..
오늘은 좀 많이 피곤하네요.. 할일도 남았는데.. 그럼.. 전 후다닥... 휘잉..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