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소기업청 과제 제안 발표...

mach337의 이미지

오늘 중소기업청 주관 하반기 기술혁신사업에 과제를 제안하고 발표하러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중간에 포기한 회사가 있어서 저희회사에 빨리 와서 발표를 해달라고 해서 1시간여 빨리 갔습니다.
평가위원장 인듯한 분이 시작부터 빨리 빨리 하자고 하더군요. 일반적인 이야기는 그만하고 넘어가자는 이야기를
몇페이지에 걸쳐서 듣고 Powerpoint 페이지를 몇페이지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이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질답시간이 되어서 맨먼저 위원장님이 그러더군요.
왜 하필 리눅스로 하냐고...
소스가 오픈되어 있어서 거기있는거 대충 바꿔서 하려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그래서 윈도우즈에서 해야 한답니다.
우리가 개발하려는 것은 파일시스템이고 특허출원중이라고 이야기 드렸는데
무시당했습니다. 오픈된 소스 대충 바꿔서 정부지원금 준다는게 힘들다는 말만 다시 들었습니다.
삼성도 매년 파일시스템 포럼인지 학회인지에 10억씩 내면서도 파일시스템을
못만들고 있는데 우리같은 작은 회사가 어떻게 만들수 있겠냐는 식의 말을 들었을때는
그렇게 할수 있는 회사를 찾아서 지원해야 하는 그들의 목적마저 잃어버린 그들의 말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삼성이 못하면 대한민국은 파일시스템마저도 못만드는 그런 나라인가 봅니다.
이외에도 WMV 가 산업표준이라는 위원장의 말은 도저히 그들이 이분야의 전문가라서 저 자리에 앉아있다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H.264 코덱을 사용한다고 답변했고 윈도우즈에서 재생이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도록 ActiveX를 설치하면 가능하다고 했더니...요즘 누가 그거 보려고 그런걸 설치하냐면서
나무랍니다. ㅎㅎㅎㅎ
대한민국의 경우 대표 포탈업체에서 WMV를 산업표준으로 하고 스트리밍 합니까..?
UCC 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플래시를 설치하면 거의 모든 인터넷의 동영상을 볼 수있다는 답변은
아니...알았어..그런데 누가 그렇게 하냐고 하면서 무시당했습니다. ㅎㅎ
utube 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트리밍 업체가 플래시를 이용한 매크로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버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그분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리눅스는 안된다. 윈도우즈를 사용해야만 한다.
그러니 너희도 정부지원금 받으려면 윈도우즈에서 해라.
이말을 듣고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이분들이 정말 이분야의 전문가들인지..
세금을 이렇게만 써야 하는지...아쉽다 못해 개탄할 지경이었습니다.
이상은 정부지원금 한번 받아보려고 했다가 좌절하고 풀어놓은 푸념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샘처럼의 이미지

일단 심사를 하시는 분들은 업체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학계에서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들이 연구하셨던 분야는 잘 아시지만, 다른 분야는 모르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즉, 심사위원분들이 모든 분야에 있어 전문가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역으로 심사를 하시는 분들의 입장이라면,
해당업체가 제안하는 내용이 실제 개발 가능한 것이냐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출로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요즘은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압니다.),
이업체가 실제 이 기술/제품을 개발할수 있으며, 정부에서 정해진 규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결과를 정리할수 있는가? (실제로 개발은 하였지만, 결과를 정리할수 없거나, 자금집행을 잘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업체의 건전성, 영속성은 어떠한 가 등등의
기술외적인 요소를 보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과 같이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는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있으시다면, 오히려 개발과제에 자금이 지원되었는데, 해당업체가 개발도 마치기 전에 무너져 버리거나, 업체가 신뢰성이 없어 개발비를 다른 용도로 유용하는 경우등이 오히려 세금을 헛되이 쓰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요.

심사위원분들의 질문이 조금 짖굳었을 수도 있지만, 그 눈높이에 맞춰서 답변을 하셔야 하였을 것으로 봅니다. 요즘은 매우 투명성 높아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녹음도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나중에 문제시 될 질문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개발을 windows에 맞춰서 하라는 압력을 줄 수는 없었을 것이고 (아마도 윈도우에서 개발하는 것이 상품성이 높\지 않겠냐는 유도가 아니었을지..), 그러한 압력보다는 한 분씩 질문하시는 것이 모여져 마치 그렇게 들리셨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설사 그렇게 질문하셨다고 하더라도,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심사위원이므로, 심사하시는 분들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가지고 계신 기술과 상품성을 적절히 대답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절대로 싸우면 안됩니다. 싸우면 무조건 떨어집니다. "참여"로 들어갔다가, "주관"업체 사장님께서 전날 음주와 숙취로 심사위원과 싸워서, 당연히 될 것으로 생각한 과제가 떨어진 사례를 들은 바 있습니다.) 즉, 해당 flatform에 맞춰 발표와 질의/응답을 최적화하셨어야 하지요. ^^;

뭐, 심사장에서 심한 질문과 질책을 받았다고 하시더라도, 꼭 떨어지셨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상대평가(?)일 것이므로, 다른 업체의 제안들이 얼마나 좋았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시겠지요.

샘처럼 드림.

PS) 그리고 윈도우즈에서 개발하라고 한다면, 윈도우에서 개발하겠다고 말씀하시고, VMware로 linux올리셔서 병행개발하시면 되겠지요. ^^;

mach337의 이미지

위원장님의 말에 다른 분들은 조용하게 듣기만 하더군요. 질문도 안하시고... 궁금한게 없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여하튼...지금은 후회 되는 것은 시장현황과 기술에 대해서 위원장님과 논쟁 비슷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신생회사로서 해쳐나가야 할 문제가 기술과 시장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또하나 배웠습니다.
발표후에 떨쳐지지 않는 사장님과 저의 공통된 느낌은...이미 선정해 놓고 들러리 섰구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음에도 제가 오버해서 그분들을 매도할 수 있어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이번이 제가 참석한 두번째 과제제안 발표인데 첫번째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샘처럼님의 말씀처럼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것이 더한 안타깝습니다. ㅋㅋ 쩝...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nfl의 이미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만약 정말 모르고 한 말이라면 더 심각할것 같네요.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S모사는 파일 시스템을 만들었고, 또 새로운걸 만들고 있고,
실제로 flash memory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왜 한마디로 묵살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미 정해진 팀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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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몇달전인가요? 선릉에 있는 기술센타에서 발표를 했었지요.
하여간 무지하게 불쾌한 말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대로 정중앙에 앉았던 사람 이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고
그 표정들이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무슨 "뭐 이런 듣도보도못한 회사가 다있어?" 란 표정의 거만한 표정말입니다..

하여간 최종적으로 떨어졌지만 떨어질것이란 말만 안했지 아주 느낌이 팍팍 오도록 해 주는 발표였습니다.
좋은 경험했습니다.

어차피 강한 영업력없이는 수주하지도 못할 것이란것 알고갔으니까요.. 시간만 아까웠죠..

Darkcircle의 이미지

현업에 종사하는 신분이 아닌 학생이지만 나름 몇년간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조언 몇마디만 해드리고자 합니다.
실제로 정부부처에 있는 관계자 분들은 제일 우선시 하는게 "이익" 요소입니다. "이익" 요소의 가장 큰 특징은

1. 상업화 가능해야 하고 ( 일반인들이 쓸 수 있어야 함 )
2.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도록 ( 뜯어봐도 모르게... ) -> 완전한 현실성 없음!
3.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 복잡하고 어려운 기법 ) -> 완전한 현실성 없음!
4. 무조건 돈이 되는거... ( 팔면 무조건 돈이 들어와야 함 )

결국 이들이 요구하는 대로라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개발자 입장이 아닌..) 생각하는 오픈소스로는 절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오픈소스로 한다면 결국 소스자체가(기술이) 공개가 되어버리고 실질적으로는 돈이 되는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GPL 문서를 다 읽지 못해서 소스 은폐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리차드 스톨만의 경우에도
특허는 자본주의 체계의 가장 악질적인 시스템 중 하나라고 주장했는데, 제가 생각하는것과
이 말의 의미가 일맥 상통한다면 오픈소스를 통한 프로젝트는 접어야 합니다. )

자본주의 시스템에 있어 "이익 관계" 에 있어서는 절대 상호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합의라는 것이 있지만 합의가 은연중에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가정해야 하지요.
법적인 시스템이 이익요소를 보호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도 큰 오산이고요.

이들 요소를 고려하자면 결국 윈도 기반에서 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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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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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warpdory의 이미지

0 순위는 바로 ....

접대, 향응, 인맥 입니다.

어떻게 저런 게 과제로 선정될 수 있지 ? 싶어서 여기저기 찔러보면 0 순위가 대부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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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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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jh의 이미지

>utube 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트리밍 업체가 플래시를 이용한 매크로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버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이건 좀... 대부분의 UCC업체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컨텐츠 배포는 HTTP로
(Flash Media Server는 비용/성능상 사용 안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 FLV파일은 Sorenson 또는 On2 VP6 코덱
- Sorenson은 YouTube가 주로 사용 (오픈 소스)
- VP6는 Flash 7 이상. 화질 좋고 국내 대부분 UCC업체가 사용하나
인코딩을 위해 SDK를 구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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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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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sh.의 이미지

조금 수정하면..
VP6는 플래시 플레이어 8이상에서 됩니다^^
요즘 VP6구매하려고 하는데.. 이거 라이센스 정책이 가공할만합니다 ㄷㄷㄷ;;
윈도우용 sdk를 구매해서 소프트웨어 제작을 해도.. 배포하는 카피당 라이센스를 추가로 내야합니다.
그 덕분에 active-x를 좋아하는 국내 업체들도 서버에서 변환하는 방식으로 거의 바뀌었죠.
연말에 플래시플레이어 9 업데이트3에서 h.264를 지원할 예정인데 그때 되면 좀 나아지려나.....

mach337의 이미지

플래시에서 플레이 되길레 모두 플래시 미디어 서버를 사용하는줄 알았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VP6 나 Sorenson 등의 솔루션은 업로드와 동시에 플래시에서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하도록
트랜스코딩을 하겠군요.
구글링을 해서 참고삼아 공부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eemee의 이미지

사실 무언가 검증해야되는 위치에 서면 누구나 저렇게 되고 말거 같은데요.
원래 돈이 돈을 부르고, 떡도 먹어본 x이 더 잘 먹는다는 얘기도 있죠.
잣대가 원래부터 다른 것 같습니다.
그 수많은 업체를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보려는 건 참 피곤한 일일겁니다.
검증을 해야 하니까 흠을 찾기에 열중하는게 맞죠.
투명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을텐데 그게 아니니까 문제겠지만요.
원래 없는 사람만 서러운 법인가 봅니다.

imyejin의 이미지

저런 머리에 아무것도 안 든 사람도 공무원이랍시고 심사를 하는 철밥통이란 게 널리 알려지니까 공무원 광풍이 점점 거세지죠 -_-;;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lordmiss의 이미지

심사를 하시는 분들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보통 주관부처의 공무원들이 위탁을 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입니다. 주로 대학교수, 큰 회사 임원 정도 되겠습니다.

정작 문제는 심사위원회 구성이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거죠. 한국에서 뭔가를 한다고 하면, 그 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기 마련인데, 이런 과제 심사를 할 때는 일체의 학연, 지연 등을 배제하고 심사위원을 위촉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분야라면 모르겠는데, 사람이 좀 적은 분야라면 진짜 그 과제를 평가할만한 전문가는 대부분 돈을 받으려 하기 때문에 심사를 할 사람이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결국은, 가장 유사해 보이는 분야의 사람을 불러오기 마련인데, 그렇기 때문에 발표를 하는 입장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너무나 아는게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 불러다놓고 심사해서 "지들끼리 다 해쳐먹는다"는 말을 듣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전혀 모르는 사람 불러서 심사를 해서 "아는 것도 없으면서 무슨 심사냐"는 말을 듣는게 나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방법이라면... 그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떤 전문가를 불러도 서로 알 가능성이 별로 없는 그런 상황이면 문제 없겠네요. -_-;

http://lordmiss.com DDT, BMDRC

s.choi의 이미지

저도 정부출연 연구소에서 다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되살리자면,
심사위원들과는 절대로 싸우면 안된다는 거...

생산적인 토론(discussion)으로 유도하시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반면, 심사위원들과 argue 를 하셨을때에는 예상외의 나쁜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 분말씀도 인정 해 드리면서.. 원래 잘 모르시는 분들이 억측 부리기 쉬운데, 그런 분들의 말씀에 맞장구 쳐드리면 오히려 쉽게 우리편이 되기도 하는 경우를 보면서.... ^^;;

아무튼 윈도우 기반에서 개발을 강요했던 부분에서는 매우 난감하셨겠네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나서 몇자 주절주절 긁어봤습니다.
힘내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단 0순위에 대한 고려가 빠진 것 같구요. 평가가 상대적으로 공정하다는 구미쪽도 결정적인 판단은 정치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이쪽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치력도 접대 능력이 아닌 기술력에 기반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만 어쨌거나요...

정부 지원금이 안되면 다른 돈있는 투자자를 찾아나서면 되고 요즘은 정 안되면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돈줄을 둘 정도 구해서 서로 경쟁시키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 어쨌든 중소기업청 과제 제안 발표 경험이 있으니 이번 경험 살려서 자료 더 보강하면 좋은 소식 얻기가 더 쉬워지겠지요.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치고 다른 일 하러 가시길. 뭐 세상은 넓고 돈줄은 많지 않겠어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새 표준어가 되어버린 어의...
허준 드라마 이후로 더더욱 심해져버린 것 같습니다.

mach337의 이미지

어이가 맞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