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꺼지는 노트북..ㅜㅜ

goguma의 이미지

예전에 학교 프로젝트를 하다가..
18시간 동안 버그 하나를 잡다 너무 화가나..
저도 모르게 그만..ㅡㅡ;
이성을 찾으니 이미 제손은 노트북 자판을 내려친 상태고..
키보드 하나는 완전 부러졌더군요..
안에 보드랑 터치패드 마우스가 눌렸는지..
윈도우에선 자판을 치면 저절로 마우스가 눌러져..
메신저 쪽지 하나 보내기도 힘들고..;;
리눅스는 커널에서 터치패드를 아예 빼버리고 다시 컴파일 해서..
윈도우는 HTS 때문에 가끔씩만 쓰는지라.. 별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안에 보드도 눌렸는지...
갑자기 한번씩 전원이.. 픽픽... 그냥 나가버립니다..ㅜㅜ
요즘은 더 자주...;;;;
산지 일년도 안되서... 군대 갔다오고...
몇달 쓰지도 못하고... 이럴수가...ㅜㅜ
그때 버그도 정말 어려운 거였다면 덜 억울할텐데..
객체를 가리키는 포인터를 넘기는 부분에서..
이중 포인터로 받았어야 하는데..
그냥 넘겨서.. 다른 클래스에 그냥 주소값이 복사만 되서 일어난 버그...
대충... 간단히 하면 이런것입니다...

void linkedlist(int* pointer)
{ *pointer++; }

int main(void)
{
int number = 0;
int* pointer = &number;
linkedlist(pointer);

return 0;
}

나중에 취직해서 회사컴을 배상하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저는 전과를 해야할듯 합니다..ㅜㅜ

체스맨의 이미지

다음부턴 싸구려 외장 키보드를 쓰세요. :-)

버그에 대해서는 인격 수양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열여덟 시간에 컴퓨터 하나를 망가뜨릴 정도시면, 아직 많은 수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몇주에 걸친 버그와 난제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버그가 없는 상태가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본다면, 이번 버그를 잡음으로써 내 소스가 완벽함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버그 잡기에 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 너무 안잡힌다 싶으면 주변 물건 때리지 마시고 산책을 즐기세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neuron의 이미지

노트북 마더보드에 손상이 간게 아닐까요?

만만한게 키보드와 마우스이긴 하지만, 아껴야 겨우 생존해 갈 수 있는 세상인데, 조심조심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sugarlessgirl의 이미지

노트북을 비싼거 사세요.. 한 250만원짜리 이런걸로..

절대 못 내리칠 겁니다. -_-

goguma의 이미지

컴 한대 얻기로 했습니다..
새로 바꾼다고 하길래...
오래되서 바꾸는 컴이 제 노트북 보다 성능이 좋군요..ㅡㅡ;;
--------------------------------
스물셋.. 독립.. 열심히 살아보자!!
--------------------------------

--------------------------------
스물셋.. 독립.. 열심히 살아보자!!
--------------------------------

사랑천사의 이미지

흠흠... 노트북을 쓰시고 싶으시다면 아마 보드를 가셔야 겠군요.

이미 새 컴퓨터 드리신다고 하니 뭐..

저는 8만원 짜리 노트북이라도... 정상적으로 돌아만 간다면 내려치거나 던지진 않겠는데... 이 놈이 맛이 가니 던졌씁니다.
----
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HomePage: http://lys.lecl.net:88/
Wiki(Read-Only): http://lys.lecl.net:88/wiki/
Blog: http://lys.lecl.net:88/blog
MSN: ysnglee2000@hotmail.com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