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속도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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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시 MBC 뉴스에서 세계최초 3.6 Gbps 4세대 무선전송시스템 개발 관련 보도하면서 기자가 3.6기가 바이트라고 멘트 하더라고요. 근데 좀 있다가 KBS보니 짧게 보도하면서도 제대로 얘기하더군요. 이런 실수를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그러면 애초에 이런 실수를 방지하게 발표 자료를 바이트 단위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어쨌든 그런 시스템 개발은 멋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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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단위로 말하게 되면 1바이트가 몇비트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이트 단위를 뻥튀기하기 위해 1바이트를 5비트로 계산할 수도 있을 듯한...

Taeho Oh ( ohhara@postech.edu , ohhara@plus.or.kr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Digital Media Professionals Inc. http://www.dmprof.com

Taeho Oh ( ohhara@postech.edu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Alticast Corp. http://www.altic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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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네트워킹 쪽에선 굳이 맞게 쓰자면 octet이 될 것같습니다. 그러나 보통 그렇게 안 쓰죠.
그러나 RFC에서도 명시적으론 바이트가 8비트가 아닐 수 있다고 해 놓고선 암묵적으로 8비트를 가정하고 쓴 것이 꽤 있어 보입니다(rfc1983). 하물며 언론 매체에서 그런 고려를 하고 보도한 적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엄밀성을 추구하기 보단 뽀다구가 좀 안 난다고나 할까. 요즘 브라우져는 이미 바이트 단위를 대부분? 써서 익숙한 상태인데 비트를 쓰는 것이 더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 해 볼만하다고 느낍니다. 추가로 8비트임을 명시하면 더욱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