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깔았어요~
글쓴이: sugarlessgirl / 작성시간: 월, 2007/10/08 - 3:28오전
한동안 잡스교에 빠져있다가, 믿음이 식어서 제 맥북프로에 데비안을 설치했습니다.
처음엔 조금이라도 편히 살아보려고 우분투를 설치했었는데,
데비안 로고가 더 멋있어 보여서 그냥 밀고 데비안 다시 설치했습니다. -_-;
(우분투 나와서 데비안 망한줄 알았더니 아직 건재하군요-_-;; )
stable netinst CD를 받았는데, 랜카드를 못잡길래
unstable netinst CD로 하니 잘 되었습니다.
투박한 텍스트 설치화면과 netinst는 역시 데비안의 자랑인거 같습니다.
부트캠프랑 궁합이 잘 안맞는지 grub2 로는 부팅이 안되길래 lilo를 설치하니 잘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꽤 삽질했는데, debian wiki에 나와있군요 -_-
설치를 했으니 kldp에 신고를 하고 자려고, 한글 입력기를 설치했습니다.
뭘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잘 몰라서 옛날에 쓰던 nabi를 설치했습니다.
.xinitrc 를 편집했는데 한글 입력기가 안뜨는 군요-_-
이래저래 삽질을 하다가 im-switch 인가 하는 넘을 가지고 하니 되는군요,
xinput.d 인가 하는 설정파일이 생겨서 입력기를 관리하나보네요..
제가 뻘짓하며 시간보내고, 군대가서 삽질하고, 잡스교에 빠져있는 동안에도,
리눅스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네요..
설치하면 기본화면에서 거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스샷은 없습니다.. -_-
Forums:
듀얼부팅이신가요?
듀얼부팅이신가요? 아님...데비안만..설치하신건가요?
저도 맥북이나 맥북프로를 구입하고 데비안, 혹은 우분투를 설치해볼까 생각중인데 잘 돌아가는지 궁금하네요.
(뭐...검색해보니 각 배포본마다 설치에 관한 도움글들이 많더군요..)
듀얼부팅으로
듀얼부팅으로 설치했습니다.
해본게 없어서 잘 돌아가는지 뭐라 대답은 못드리겠구요-_-;
일단 X 띠우고 (nvidia-glx 드라이버 아님), Fn 키로 LED 백라이트, 사운드, CD Eject 제어하는거 까지는 잘 되었습니다.
CPU Freq 제어나, 배터리 관리같은 ACPI 모듈은 그냥 알아서 올라오더군요. (잘 동작하는지는 몰겠습니다-_-)
데비안으로 오신 걸
데비안으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데비안이 없으면 우분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분투는 데비안을 기반의 배포판이잖아요.
데비안이 큰 흐름이 있기 때문에 우분투가 그 위에서 발빠르게 패키징을 해 나갈 수 있는 거죠.
한글은 im-switch 와 scim 을 설치해서 쓰세요.
데비안 stable 은 서버용이지 데스크탑용으로는 좀 곤란하므로 testing 이나 unstable 을 써야 하며, 랩탑의 경우에는 unstable 로 갈 수밖에 없더군요.
테스팅은 그래도 패키지 의존성 충돌 문제가 적은데 언스테이블의 경우는 패키지를 업데이트할 때 충돌이나 의존성 문제가 종종 발생할 수 있으니 그럴 때는 좀 참았다 업데이트 하시거나, 아니면 강제로 버전을 고정하거나 강제설치를 한다든지 하는 정도는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언스테이블에서는 아주 아주 가끔 postinstall 스크립트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설치 마무리 스크립트가 문제가 있는 경우는 예를 들어 xorg.conf 설정 파일이 존재하지 않으면 생성하는 스크립트는 기존에 설정 파일이 있는 경우에는 어차피 잘못되어도 모르고 지나가게 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는 사용자는 이런 문제를 알 리가 없고, 새로 xorg 를 설치하는 사람만 알게 되는 그런 경우를 한번 당한 일이 있죠 ㅎㅎㅎ. 그래서 최초에 필요한 패키지들 설치는 테스팅으로 하신 후에 언스테이블로 저장소를 바꾸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저도 키노트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언젠가는 G4맥미니를 팔아치우고 인텔 맥북이나 맥미니를 사려고 벼른 지 한참 되었는데 총알이 모자라서 ㅠ.ㅜ
잡스교의 문제점은 오픈소스 바이너리 패키지가 잘 없고 MacPorts 로 일일이 컴파일해야 한다는 겁니다. Fink 는 바이너리 패키지가 있긴 하다던데 이건 저도 안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오.. 그렇군요..
오.. 그렇군요.. 처음부터 unstable 로 설치하는 것은 위험한거였군요.
감사의 의미로 오늘부터 저도 예진아씨 팬이 되겠습니다.
여기 KLDP 꼬꼬마들을
여기 KLDP 꼬꼬마들을 위해서 횽이 조언 한 마디 할게
윈도즈 + OS X + 리눅스 세 가지를 모두 까는 게 좋아. 일단 하드를 좀 빠방하게 해야겠지?
파티션은 OS X + OS X 파티션 2 + 리눅스 파티션 + 윈도즈 파티션 + NTFS 자료 파티션
이렇게 하고선 OS X 파티션2는 저널링을 꺼. 이러면 리눅스에서도 쓰기를 할 수 있어. 그리고
이 파티션에다 MP3하고 사진을 넣고선 아이포트하고 아이튠스로 관리해주면 좋아. 물론 리눅스에서
DIgikam이나 Amarok를 써도 되고... 하지만 아이포토나 아이튠스가 확실히 좋긴 좋아
그리고 NTFS 파티션에는 윈도즈에서 불법으로 다운 받는 영화라든가 만화를 집어넣어서 곰플레이어로 봐도 되고
리눅스에서 카페인이나 mplayer로 보면 편해.
윈도즈가 있으니깐 인터넷 뱅킹, 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또 윈도즈용 게임들도 많이 구할 수 있고
웹하드에서 불법 자료 구하기도 쉽고...
특히 만화볼 땐 꿀뷰보단 qcomicbook이나 gwenview가 훨씬 좋아. 꿀뷰는 만든 사람한텐 미안한 얘긴데
파일을 열면 너무 버벅거려. 또 파일 관리자도 노틸러스나 컹커러가 탐색기보다 훨씬 좋고...
아무튼 세 가지 OS가 모두 각각 잘하는 분야가 있기에 역할 분담을 해두면 좋아. 맥이 인텔로 바뀌면서
윈도즈도 깔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 매력적이지. OS X + 윈도즈 + 리눅스, 이 세 가지를 어디서 같은 컴퓨터에다
깔아서 써보겠어...
님하~
좋은 팁이삼~ 그렇게 잘 써볼껭
Nothing left after Nir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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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