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벌인 어이없는 실수

Necromancer의 이미지

노트북으로 idc에 있는 서버 작업 끝내고 노트북을 끄려고 아래 명령을 넣었습니다.

# shutdown -h now

그런데 노트북이 안꺼졌습니다..
가만히 보니... 이런 줸장할

노트북이 아닌 idc에 있는 서버를 셧다운시켜버렸다는
결국 idc까지 달려갔다오는 -_-;

서버가 제 개인서버라서 망정이지 회사 같은데서 했다면 짤렸겠죠.

warpdory의 이미지

짤리지는 않고 ...
구박은 좀 받을 겁니다....

- 경험자... (그것도 많이..)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평양선봉의 이미지

저만 하는 실수 인줄 알았습니다. :)
----
사진기록 : http://eunchul.blogspot.com/

----
웹페이지 : http://bzpalm.net/

poss의 이미지

공감가는 실수네요.
저는 iptables 룰 입력 실수로 모든 접속을 차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접속이 왜 안되는지 몰라서 끙끙거렸던적이...
저도 달려갔다 왔습니다.(차타고)

kirrie의 이미지

전화하면 켜주지 않나요? 0ㅅ0?
--->
데비안으로 대동단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vacancy의 이미지

예전에, 원격으로

# ifdown eth0; ifup eth0;

하려는 상황에서 ..

# ifdown eth0
.. 하고 반사적으로 손이 엔터로 가서 .. -_-

.. 흑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런데, 저런 일이 벌어지면 왜 다들 idc로 달려가죠?
저는 호스팅하는 회사에 전화걸어서 켜주세요~~ 아니면 iptable 초기화해 주세요~
그러면 바로 조치되면 로긴해서 다시 일하는데...

왜 다들 달려가죠? 다른 호스팅회사는 안해주나요?

Necromancer의 이미지

전화해도 켜주긴 하지만

싼값에 넓은 대역폭 쓰고 있고 (5만5천에 100M데디)

그리고 귀차니즘에 서버 초기화 스크립트를 안만들어놔서
부팅직후 제가 손봐야 할것도 좀 있었습니다.
랜카드 ip도 세팅 안되고, ssh도 뜨지 않죠.
콘솔자판도 dvorak이기 때문에 담당자 못건드립니다.

그리고 주말에 이런걸로 사람 불러낸다면 그쪽도 속으로는 짜증날게 뻔하죠.
주중 일할때 이런일 벌어졌다면 전화해서 켜달라 해도 상관없지만.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arpdory의 이미지

해주는 곳도 있고, 안해주는 곳도 있고...
보안(?) 때문에 cmos 에 패쓰워드 걸어두는 경우도 있고...

등등의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은 OP 가 엉뚱한 서버를 껐다 켰다 해서 그쪽 사람들이 난리나서 뛰어 오는 것도 몇번 봤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irrie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서버 담당자분들께 전해 내려오는 하나의 철칙이 떠오르는군요...

'절대 휴일 바로 전이나 당일에는 서버작업을 하지 않는다.'

ㅎㅎ
--->
데비안으로 대동단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노트북을 끄지 않습니다. 리붓도 안합니다. 걍 덮죠.

superwtk의 이미지

노트북 OS 로 윈도우를 쓰셔야겠습니다 :D

--------------------------------------------------------------------------------
http://blog.superwtk.com

사랑천사의 이미지

흠.. 저는 호스트 이름을 꼭 확인합니다. 왜 앞에 뜨는 그 호스트 이름.. 노트북은 'amy xxxxx #' 서버는 다른 거죠.. 뭐.. 'selly xxxx #' 이렇게 뜨죠.(Prompt) 혹시나 다른 서버를 건드리게 되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제 노트북은 Gentoo라서 그런지... root에서 프론푸트가 참으로 알록달록하죠. 뭐 일반 사용자도 그렇긴 한데... 보통 다른 서버들은 Gentoo를 쓰는걸 별로 본 적이 없기 대문에 그 색깔 보고 구분합니다. 다들 회색이더군요. 프롬푸트가.. 하하핫!

그리고 요즘엔 노트북을 GDM으로 시작하게 해 두는 바람에 실수 할 일이 없을 거 같네요. 아아.. 55000원 회선... 100Mbps... 아 부럽습니다. IDC에 서버를 넣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안 되는군요 ㅎㅎ.
----
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HomePage: http://lys.lecl.net:88/
Wiki(Read-Only): http://lys.lecl.net:88/wiki/
Blog: http://lys.lecl.net:88/blog
MSN: ysnglee2000@hotmail.com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

keedi의 이미지

서버측의 민감한 명령어에 alias 를 거는 것은 어떤가요?
shutdown 이나 rm 이나... alias를 걸어서 한번 더 확인하게 한다거나,
당신이 입력한 것은 어디어디에 위치한 컴퓨터에 해당되는 작업이다.
정말 할 것이냐? 와 같이 말이죠. :-)

---------------------------
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im Do-Hyoung Keedi

----
use perl;

Keedi Kim

peccavi의 이미지

상상만해도 후덜덜이네요.

엔터를 누른 후.. 약 0.5초간의 몽롱함..

이후 등줄기로 몰려오는 12000볼트의 찌릿함!

경험해본 사람만 동감할수 있을듯. ㅋㅋ

----
jai guru deva om...

----
jai guru deva om...

moonend의 이미지

서버가 키보드 입력을 받지 못하고 완전히 뻗어서...
전원 케이블을 뽑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 꺼지더군요.

멀쩡한 회사 메일 서버를 맛가게 만들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DB가 깨져서 복구하는데 12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다시 생각해도 공포영화보다 무서웠습니다... -_-;;

liberta의 이미지

서버 말고 데스크탑을 끌 때는 데스크탑답게... 마우스를 이용합시다.

(그놈 기준으로) 메뉴 패널 -> 시스템 -> 끄기

그나저나 $ ifdown eth0 는 참 오랜만에 쓰디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_<

budle77의 이미지

저는 전산실까지 일곱개 층을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갔었죠.
실수로 ifdown eth0을 날렸던 때였죠. :)
그나마 같은 건물이라서 다행이었던 기억이...

===========================================
http://www.hyungjun.kr
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메뚜기22의 이미지

저는 리눅스 라이브CD사용하면서 노트북 파워버튼을 꾹 누릅니다.
OS깔기도 귀찮아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가끔 운좋게도 완전히 꺼지기전에 (네트웍도 다운되기 전에)
실수를 인지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때는 재빨리

root # init 3

를 쳐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더랬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설정은 손도 안대고 다른 서버인줄 알고 network restart 했는데 다시 올라오지 않는 경우를 얼마전에 당했습니다.
다른 층에 있는 전산실에 살폿 가서 ifup eth0 .. 안올라옵니다.

reboot

해결되었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 자주 있는 실수이지요. 흐흐. ^^

지리즈의 이미지

새 시스템 장만 기념으로
큰 마음 먹고 Gentoo로 kde,kdevelop,koffice에 openoffice까지 풀컴파일하고,
만족하고 있는데...

몇일 후 모니터가 한대가 추가로 더 도착했는데,
xinerama use flag가 빠져 있는 것을 알았을 때...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achin의 이미지

저도 그랬어요... 흑... 흑... T^T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bellows의 이미지

update .... where ....
이런 구문이었는데.. 실수로 where 절 앞에 ; 이 들어갔었죠...
단순 오타였는데..
update 갯수 보고 어랏.... 하면서...
헉..... 했습니다...
게다가 rollback 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난감했습니다.. ㅠ.ㅠ

아직은 갈 길이 멀다

s9712094의 이미지

저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대략 40초 정도 정신이 멍해지더니...
그 다음에는 앞에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잠시뒤에 호스팅 업체에 전화해서 "어제 DB로 복원해 주세요" 라고 한 마디 했습니다.
사고친날 데이터는 소리소문 없이 쓰~윽. :-P

=====================================================================
s9712094@gmail.com
http://cliff3.tistory.com/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건지 몰라...
어쩌면

=================
Have a nice day! :-)
Google Talk : s9712094
iChat : s9712094
http://www.facebook.com/joonho78
http://twitter.com/JoonHoSon
=================

M.W.Park의 이미지

와이프가 케이블 채널에서 영화보고있을 때...

나: "저거 예전에 나랑 영화관에서 봤자나? 나 K1 봐야대"
 
와이프: "누.구.랑. 본.거.야? 난... 첨.보.는.데."

와이프의 도끼눈에 찍혀서 죽을뻔했습니다. Orz.

-----
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s.choi의 이미지


정말 큰 웃음 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chin의 이미지

가내 평안하신지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hongminhee의 이미지

푸하하

neocoin의 이미지

이게 뭐지 하면서 해본 ifdown

alwaysN00b의 이미지

설정이 문제인지..

새로설치하려고 지웠습니다.

#rm -rf *

이상하게 찝찝해서

#pwd
/etc

젝1...

언제나 시작

hantip의 이미지

데비안 sarge에서 etch로 업데이트하니 selinux 패키지가 있더군요. 별 생각없이 업데이트 했더니 외부 접속이 안됩니다. ^^;

찾아가 봐야겠네요...

먹고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