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x 짱드셈~

nike984의 이미지

제가 대학원생이라 주변에 latex나 beamer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는데
처음 배우는 단계를 넘어가기 힘들거 같아 아예 시도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리눅스에서 MS Office 2007을 깔질 않나~ (virtualbox안에 -_-)
openoffice를 사용해보려 했으나 도대체 정이 안가고
abiword는 아직 제대로된 워드라 보기엔 한참 멀고~
해서 이래저래 방황중이였습니다.

근데 최근에 작성해야 하는 보고서가 수식이 거의 태반이라 ms office 수식편집기를
이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latex를 배워서 사용해봤습니다.
근데 어려운줄로만 알았는데 몇번 연습해보니 금방 익히겠더군요.
사람들이 'steep learning curve'라는 말을 그재사 이해하겠더라고요.

수식 포맷도 빤해서 나중엔 tutorial 안보고도 되더군요.
가장 좋은건 화면에 글 내용에만 집중이 된다는겁니다. 글 단락이나 폰트 신경 안써도 되고
작문에만 신경 쓰니 글 쓰는거도 훨씬 재밌고요.

나중에 Beamer도 배워서 사용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doodoo의 이미지

흠.....저도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한번 해보고 싶지만...

일단 수식을 쓸일이 없군요 ..

그것보다는 다른질문...전에 저와같이 아삼 쓴다고 하셨는데...
버쳘박스에 자꾸 끊어지지 않으세요?
저는 첨 깔때부터 이것땜시 이제는 거의 virtualbox 포기하고 vmplayer 로 어떻게
않될까 궁리중에 있어요...

쓸대없이 질문해서 죄송~~

synapse의 이미지

최근에 KTS(Korean TeX Society)에서 이루어낸 성과물중에 하나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둘 사이의 차이는 확연합니다.오른쪽이 microtype이란 것이 적용된 것입니다.

오른쪽의 글이 휠씬더 보기가 좋지는 않으세요!?
이렇듯 우리가 글의 내용에 집중해서 쓸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그 밑 바탕에 있는 tex 엔진의 변화와 발전은 계속 되는 듯 싶습니다.
또한 한글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lyx라는 WYSWYM(What You See What You Mean)프로그램에서 한글을 자유롭게 쓸수 있게 되어서 더더욱 latex를 사용하기가 편해진(?) 것 같습니다.

그냥 최근에 KTS가 이루어낸 성과물들을 소개하려는 의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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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con dhucs-microtype-preview.png508.27 KB
송효진의 이미지

빈칸이 한글반자 남았을때 늘여맞출것인가 줄여맞출것인가의 차이 정도밖에 안보이네요.
그정도는 한컴한글, MS워드 등 웬만해서는 옵션조정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음...
혹시 외곽선이 깔끔해 진것이 성과인가요?
잘 구분이 안가긴 하는데 더 깔끔한듯 하기도 하네요.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synapse의 이미지

다음은 dhucs의 공저자이신 분의 글입니다.

" pdfTeX은 TeX을 확장한 엔진이다. 그리고 그 기능 확장의 백미는 font expansion 및 font protrusion이라 불리는 미세 타이프세팅에 있다. font protrusion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리라 짐작한다. 그에 비해 font expansion은 한국 텍계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듯 하다.

font expansion이란 overfull 또는 underfull이 나게 되는 경우에도 pdfTeX이 글자들을 미세하게 확장 또는 축소함으로써 overfull이나 underfull을 줄여주고 판면상의 흑백 비율과 배치가 고르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glue를 잡아늘이고 줄여서 생기게 되는 듬성듬성함 또는 빽빽함을 가능한 없애주는 것이다.

이러한 미세조정 기능들을 latex에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패키지가 바로 microtype 이다. 지금까지 한글에 관한 한 microtype과 궁합이 잘 맞지 않았는데 오늘 cvs에 올린 dhucs는 이것을 가능하도록 하는 약간의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물론 한컴한글이나 ms워드에서도 가능할겁니다. 당연히 이러한 프로그램을 돈을 내고 사야 하는 프로그램이니 이 정도의 기능은 가지고 있어야 지요. 하지만 자동으로 해 주는 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옛날에 써본 경험으로는 일일히 옵션조정을 해가면서 해야 하지 않아나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장점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이 GPL이라는 것이고요.
두번째로는 실제로 enduser는 이렇게 옵션조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글을 notepad나 emacs로 넣고 나서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되지요. 그야말로 사용자는 글의 내용에 충실하면 되고 나머지는 tex엔진이 알아서 하는거이죠!

최근에 이루어진 KTS의 성과가 하나 더 있는데, 거기에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자간이나 행간들이 각 font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져야 합니다. MSwindow의 기본글꼴인 바탕,이나 굴림등의 글꼴에는 타이포그래피상 어느 정도의 자간과 행간이 적당한가? 또한 한국에 유일한 GPL글꼴인 은글꼴에 대한 적당한 자간및 행간은 어떤가? 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용에 의해 일반적인 결론이 있어고, 이러한 것들을 간단히 설정해 줌으로써 모든 글에서 가독성이 뛰어난 글들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이일도 enduser가 할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의 ms워드나 한컴한글등에서는 각 font마다 달라진 것들을 하기에는 좀 어렵쬬. 하더라도 어쩌다 한번씩 써야 하는 사용자에게는 그런것 까지 일일히 설정해 가면서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글쎄요... 거의 모두 나 이일 안해! 라고 하지 않을까요?

저희 KTS모임에서 개발자 이신 분들을 제외한 그야 말로 enduser인 사람들이 몇몇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왜 한글Latex를 쓰세요?" 거의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그것이였습니다. latex를 쓰면 읽기 편한 문서를 깔끔하게 쉽게 만들수 있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그 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이러한 기능들(microtype, 각 font에 따른 자간및 행간등등)이 자동으로 돼 있기 때문에 하나의 문서를 보더라도 참 깔끔하구나! 라는 생각들을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제 스스로는 이러한 기능들이 한글 타이포그래피라는 관점에서는 굉장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한글latex를 별루 잘 모르는 사람의 주절거림이였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nike984의 이미지

아삼에서 끊어지는건 버철박스 문제가 아니고
아삼 다운로드가 지랄 맞아서그렇습니다. 저도 최근 아삼에서 속도도 안나오고
다운로드가 업데이트 된후에는 파일 하나 다운로드 하고 나서 종료되어버리더군요.
그거 해결은 환경설정하는 걸로 넘어가서 '파일 다운 완료 후에 종료'하는 옵션이 있는데
그거 해제 하면 됩니다. 원래는 리스트에 있는 파일이 모두 다운로드 된후에 종료되어야 하는데
프로그램을 잘못짜서 파일 하나 받고 나면 바로 종료가되어버리는겁니다.

전 버츄얼 박스 자체에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듀얼부팅을 하긴하는데 제 컴터가 윈도 파티션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지 이상하게 윈도 xp만 키면
컴터가 멎어버리거나 하드 긁히는 소리가 심하게 들림니다. 리눅스에서 그 파티션을 접속할때는
아무문제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윈도는 거의쓰지 않고 리눅스만 사용하고 윈도 쓸 일이 있으면
버츄얼박스안에서 다 해결해버립니다. 그안에 MS Office2007이랑 한글 2007이랑 다 깔아놓고
파일 다운로드도 버츄얼 박스안에서 끝냅니다. Matlab 같은건 아예 리눅스 버젼을 구해서
리눅스 작업다 하고요. 리눅스 사는게 젤 맘편합니다. 특히 컴터가 낙후된 경우에는 ~^^;;;

doodoo의 이미지

이제 답을 찿았어요...

결국은 qemu/kvm 으로 돌아갔답니다..
단 kvm 모듈올리고요..

PS.kvm 모듈올릴라고..컴터 업그레이드 까징 했답니다...현재 윈저6000+ 상태. am2 소켓부터
kvm 모듈이 되서요...ㅎㅎ

어쨓든 지금은 끊어지지는 않고요...퍼포먼스는 버쳘박스때보단 많이 느립니다...그치만
이것도 개선이 많이 되어서 그럭저럭 쓸만 하군요...설치도 기냥 다되니..별로 할게 없구요

PS2. 세상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kashmir의 이미지

전 반대로 LaTeX를 애용해 왔다가 교수님께서 워드로만 주간보고서를 작성하라 하셔서 MS Office 2007을 깔았죠. 교수님이 워드로 작성하라고 하신 이유는 보고서를 직접 수정해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근데 MS Word 2007 수식 편집기 아주 좋던대요. 간단한 수식은 LaTeX 편집하는 것 같고, 복잡한 것들도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되더군요. 다만 Equation numbering이 자동으로 안 된다는 것, 이거 하나는 심각하죠.

snowall의 이미지

워드에서 제공하는 수식 편집기들은 대부분 마우스로 찍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십~수백페이지의 수식을 편집할 때는 미쳐버릴지도 모릅니다. (아, 수백페이지 넘어가면 LaTeX을 쓰든 뭘 쓰든 미쳐버릴지도 모르겠군요...-_-;)
TeXmacs가 워드같이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데 windows포트가 너무 느리다는 것과 아직리눅스GUI에서 gtk나 qt를 안쓰고 있다는게 참...난감하죠.

beamer는 쓰기 무지 쉽던데요. (단 LaTeX의 기본 문법을 아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멋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PDF로 뽑을 수 있다는게 굉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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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kashmir의 이미지

예전 버전은 그랬지만, 이번 워드 2007부터는 LaTeX처럼 명령어식으로 수식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모양도 예쁘게 나오고, 속도도 텍스트 에디팅하는 것 처럼 빨라졌죠. 워드는 아직 몇 가지 맘에 안 드는 부분들이 있지만 (수식번호, 그림 입력 등등), 이번 버전은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beebee의 이미지

애플의 키노드(맥용 파워포인트+ 알파) 도 LaTex를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내 혼에 불을 놓아 ..

freemckang의 이미지

방에 있는 침대를 생각했는데... 아직도 컴맹의 단계를 못벗어난건가... ;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klyx의 이미지

오 좋은 침대 쓰시네요.
그런데, LaTeX는 레이텍 또는 라텍 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컴맹이라면 보통 스타킹을 생각하지 않나연?

snowall의 이미지

고무장갑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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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이 맛있는 테마를 그냥 넘어가실 분이 아닐 것 같은데...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nike984의 이미지

보통 구글서 latex 쳐보면
지금 말하는 조판언어 LaTex가 있고
침대 매트리스 latex가 있고
SM 플레이용 latex가 나오면서 성인용 이미지가 주르륵 따라 나오더군요 -_-a

워드도 mathtype 같은거 사용하면 단축키로 수식입력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식 모드로 넘어가고 빠져 나오고 하는데서 일관성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공대생이나 자연 과학쪽 사람들처럼 페이퍼의 60%가 수식으로 채워지게 되면
워드가 암만 수식편집기 기능이 좋아진다 하더라도 latex로 글 쓸때 보단 능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PPT만들땐 더하죠.
가령 한시간 짜리 프리젠테이션을 만들때 ppt쪽수가 40페이지가 넘어가는데
그거 ms powerpoint로 만들고 있으면 하루 꼬박걸리거나 이틀 정도 걸립니다.
latex로 만들면 그 시간을 50~60%대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런거같고요.

blkstorm의 이미지

(개인적인 잡담입니다만)

결국 논문 쓰려면 latex에 python에... 아이구, 왜 이렇게 배울게 많은건지... ㅠ.ㅠ 방학때 하나라도 공부좀 해둘껄...

샘처럼의 이미지

인문계열이신 분이라면, wyswyg가 안된다는 것이 큰 문제이겠지만,

- 자연/공학계열에 계시고,
- 프로그래밍 언어를 조금이라도 접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 복잡한 서식이나 명령을 신경쓰거나,
- 기본서식을 조금더 확장시켜보겠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고,
- HWP를 마치 하나워드나 타자기 처럼 한 페이지별로 편집을 하시면서, 이 글자 한자 한자에 신경을 쓰면서 장평/간격을 수동으로 일일이 맞추고 한 페이지내에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굳이 고쳐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 아니시고,
- "표"편집이 크게 없고,
- 있는 서식을 그대로 쓰겠다고 생각하신다면,

LaTeX은 배울 것이 거의 없는 편리한 작업환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본 서식을 확장시키거나, 뭔가 다른 것을 해보시겠다고 생각하시면, 악몽이 될수도 있고, 참 재미있는 삽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샘처럼 드림.

imyejin의 이미지

수식이 들어간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때는 매킨토시에서 키노트를 쓰는 것이 편하더군요. 간단한 수식은 LaTeXit 으로 집어넣을 수 있고, 좀 복잡한 걸 가져와야 한다면 LaTeX 으로 만든 원본 pdf 를 옆에다 놓고 바로 긁어다 붙이면 pdf 벡터 그래픽을 그대로 클립보드를 통해 복사해다 쓸 수 있습니다.

LaTeX 만 써서 만들면 그림 같은 것을 여러 장 삽입한다거나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 때 상당히 불편합니다.

@ LyX 같은 WYSIWYG 에디터로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도 들어 본 것 같은데 그런 것은 해보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yX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선
Beamer, Powerdot 등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도 아직 익히고 있는 중이지만
혹시 필요하신분은여길 참고하시면 될듯..
http://wiki.lyx.org/LyX/Presentations

차리서의 이미지

혹시 주로 pdflatex으로 컴파일하시고 (특히 중간중간에 수식이 포함되는) 여러가지 "다이어그램"을 자주 그리셔야하는 분들께는 TikZ/PGF를 추천합니다. TikZ/PGF는:

  • 옛날 XY-pic처럼 명령어로 프로그램 짜듯이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LaTeX 패키지로서
  • XY-pic이 주로 category theory의 격자 다이어그램에 특화되어있는 것과는 달리 어떤 계열의 다이어그램이라도 그릴 수 있는 범용 언어이고
  • 오토마타나 mind map등 널리 보편화된 다이어그램에 대한 편리한 라이브러리들을 제공하며 (간단한 오토마타 하나는 코드 몇 줄이면 뚝딱!)
  • 암호같은 구문의 XY-pic에 비해 (비록 코드가 약간 더 길어지지만) 구문상 직관적이고
  • 잘 다듬어진 기본값 외에도 각각의 세부 요소들에 대한 fine tuning이 가능하며
  • 간단한 함수식 하나만 입력해도 직교좌표계에 함수값 그래프를 자동으로 그려주는 등 강력한 기능이 많고
  • 무엇보다도, Beamer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Beamer 만든 사람이 만든 패키지인 것 같고, 지난 7월에는 "Beamer and TikZ workshop"이라는 것도 열렸었군요.)
저도 근래에야 우연히 알게돼서 요즘 열심히 써먹고 있는데, 여태까지 dia나 xfig로 마우스질해서 그리고 파일 저장/변환하고, 특히 다이어그램에 수식을 포함시키려고 이런저런 삽질하고, 그러고도 썩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던걸 생각하면 왜 이렇게 살았던가 싶습니다. OTL

PS: 물론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TikZ/PGF가 유용한 영역이 상당히 많고 그런 영역에서는 정말 제대로 유용해주더라는 이야기였을 뿐, 적합하지 않은 영역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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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sDH8988L의 이미지

흠...

다이어그램을 프로그램 짜듯이 한다는 것이 손으로 그리는 것보다 편하다는 것이 언듯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저도 논문을 쓸 때, 다이어그램을 Xfig로 그리고 있는데, 이게 또 제가 써본 프로그램들 중에 User-Unfriendly 하기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지라 쓰기가 좀 그렇네요...

확실히 TikZ/PGF가 Xfig보다 좀 더 편하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나요?

Xfig도 써 보신 분이라 이렇게 여쭤 봅니다...

imyejin의 이미지

프로그램 짜듯이 하는 것이 손으로 그리는 것 보다 더 편한 그림도 있죠.

예를 들면, 굉장히 규칙적인 타일이나 개체를 반복적으로 정렬해서 그리거나 약간의 변화를 주어 가면서 그리는 그림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런 그림을 그릴 때는 손으로 그리거나 GUI에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것보다, 그림 그리는 루틴을 파라메터를 받을 수 있게 해 놓고 그 파라메터를 변화시키면서 여러 번 그 루틴을 부르면 됩니다. 아니면 바둑이나 체스 등의 기보가 데이타 형태로 있는데 이로부터 자동으로 그림을 생성해 내는 것은 프로그래밍 말고는 하기 힘들죠. METAPOST 같은 것을 그럴 때 많이 씁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yuni의 이미지

synapse님의 말씀은 얼마 전 저의 보스가 저한테 했던 말입니다. 요즘은 latex쓸 필요없다. MS equation editor가 좋은게 있거든, 어쩌구, 저쩌구.

저는 상당한 데미지를 입게 되었습니다. 파일은 워드로 바꿀 위기에 처해 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지인 중 한명이 워드에서 만든 걸 latex으로 변환할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반대는 안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특히 레이텍을 쓰지 않는 분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한다면, 당연히 힘들고요. 그 공동작업자들이 저의 윗선이면 그냥 찌끄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레이텍이 저에겐 편한 상대는 아닙니다. 수식도 편하고 그림도 편하고 다 좋은데, 조금 뭔가 워드스럽게 바꿔 볼려면 제앙 입니다. 심지어 여백조정하는것도 한참 뒤에 알았답니다. 왜 워드스럽게 바꿔야 되냐고 물으신다면, '히, 제가 힘이 없거든요.'

일단은 손과 눈에 많이 익어서 좋은데, 결과물이 맘대로 잘 안됩니다. '워드스럽게'가 저한테 참 문제입니다.

==========================
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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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지리즈의 이미지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ynapse의 이미지

저도 lyx를 잘 쓸지는 모릅니다만, KTUG의 주인장이신 도은이아버님이 이번에 KTS workshop에서 lyx에 대해서 거의 하루동안 강연을 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KTS workshop에 오십시요)

가끔씩 도은이 아버님이 lyx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냥 보는 그대로 출력을 원하시면 그냥 lyx에서 출력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latex로 출력을 원하시면 latex로 compile해서 출력하면 되구요.

조금 애기가 다른쪽으로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라텍스 침대 말하는지 알앗네요 ㅋ 침대 매트는 뭐가 좋을까여 ? ㅋ

sixt06의 이미지

혹시 일본 전자공학회 IEICE 논문을 lyx에서 작성하신분 있나요?
이번에 latex으로 논문을 쓰다가 포기했는데 lyx로 하려니 cls 파일하고 tex파일이 변환이 안되네요
혹시 도움을 주실분 있으신가요?

nike984의 이미지

혹 export 메뉴에서 안되던가요?
제 시스템에 깔린건 lyx 1.5.0인데 (Gutsy Beta버젼)
메뉴에 보니 export해서 tex로 변환할수 있게 되어 있던데요.
실제로 .lyx 예제 파일 하날 tex로 바꿔서 texmaker에서 열어서
컴파일해서 pdf 파일을 보니 깔끔하게 바뀌더군요.

sixt06의 이미지

그럼 먼저 format없이 쓴다음에 tex로 export해서 cls 파일 적용하는것인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널에 낼 문서처럼 형식이 정해져 있을 땐 참 편합니다.
그야말로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죠.

그런데, 시청각설명(국립국어원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이렇게 바꿔부르자더군요...^^;)을 만들 때는
오히려 이게 짜증날 때가 있습니다.
여전히 시각적 화려함 보다는 내용 위주의 발표라면 beamer나 powerdot 서식을 쓰면 편리하긴 한데,
시각적으로 창의성을 좀 발휘해 보고 싶은 경우,
어디를 어떻게 건드려야 될지 모른다거나
파워포인트 처럼 적당히 보기 좋은 상태로 직접 마우스로 끌어서 크기나 위치를 조정할 수 없어서
답답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이지요.

위에서도 어느 분이 언급하신 것 같은데,
워드를 "편집내용기록" 기능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건 latex의 과제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PDF 문서로도 워드에서처럼
첨삭한 기록을 남겨서 다른 사람도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워드는 오늘이라도 끊을 수 있을 텐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atex 소스를 위키 내에서 편집하던가 아님 주기적으로 RCS로 백업을 뜨면 얼추 비슷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ehako의 이미지

10년전 교수님께서 무조건 쓰라고 하셔서 논문뿐이 아닌
모든 문서를 LaTex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MS워드가 조금 모자란 시기였죠.
쓰면서 참 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저널 및 컨퍼런스시에도 항상 스타일 화일을 제공해 주므로
논문편집에 시간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MS워드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aTex 아주 편하죠... 특히 서식 파일 제공해주는 학회에 투고할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문제는 용도가 그것 뿐이라는거죠. LaTex 익숙해지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했는데.. 괜한 시간 낭비였듯한 후회감만 듭니다. -_-

아무래도 대세는 user-friendly한 interface인듯 하네요. 제가 오피스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걸 못해서 삽질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blkstorm의 이미지

슬슬 논문을 시작해야 해서 일단 간단한 포맷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정말로 생각보다 쉽고, 손쉽게 문서 포매팅이 되는군요.

무슨 프로그램 만드는 기분입니다. (아예 makefile도 만들었습니다. ㅎㅎ) 인터넷에서 간단한 샘플하고 스타일, 주석 파일을 받아서 돌리니깐 한번에 그럴듯한 문서가 나옵니다. 오호라... @_@ 궁금한 것 있으면 검색창에 'latex'하고 키워드만 치면 웬만한건 다 찾을 수 있고...

makefile을 잘 구성하면 데이터 파일에서부터 그래프,pdf파일까지 한번에 만들수도 있겠군요. 많이 익숙해지면 포매팅하고 그래프/주석 정리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