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선물로 만년필을 살까 하는데요...

역시 입학과 졸업 선물로 만년필을 결정 하신 것은 제 스타일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쓰시면 동기분에게 정말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되실 껍니다.

문제는 동기분의 기호인데,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만년필을 선호하시지 않습니다.
작년 1월에 제가 몇몇 친구들과 동생한테 선물을 했었는데, 요즘 종이에 글을 쓸 일이 점차 없어 진다고 하더군요.@@;;;

일단 용도를 가만히 생각해 보시면 이렇게도 나누어 보실 수가 있답니다.

용도가 사인용이라면 일단 무게나 좀 두껍게 나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일단 이런 제품은 쉽게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 외에 단순 필기용이라면 좀 더 까다롭게 고르셔야 될껍니다. 일단 무게가 무거우면 상당히 버겁습니다. 더구나 두껍게 나와 버리면 아주 뭔가를 적을 때 상당히 어렵습니다. 문제는 가볍고 가늘게 쓰시는 만년필을 구하는 것 점차 어렵더군요. 좀 돈을 주면 외형에 공을 들인 나머지 너무 무겁습니다. 그리고 저가형인 경우엔 가늘게 쓰지는 것은 막혀서 잘 나오지 않기 쉽고, 아니면 너무 두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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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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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만년필 매우 좋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글씨를 쓰는 즐거움에서는 만년필을 따라갈 것이 없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필기구가 만년필이고, 그 다음은 타블렛 PC이거든요.

남자라는 가정 하에, 원하는 가격대에서 가격대 성능(및 뽀대)비가 좋은 것으로는

워터맨 찰스톤
워터맨 엑스퍼트
펠리칸 M400

를 추천합니다. 몽블랑 제품들은 쓸만한 것을 사려면 좀 지나치게 고가이고,
그 외 쉐퍼, 크로스, 파커, 등의 브랜드보다는 위에서 추천한 것들이
dependable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만약 선물이 아니고 만년필을 써 보시려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제가 추천할 것은 라미 제품입니다.
사파리나 비스타(-_-;;;), 알스타 등은 매우 저렴하면서도 위 고가 만년필들
못지 않은 필기감이라 늘 강력 추천하지만, 말씀하신 가격대라면
굳이 라미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추천 사이트로, www.bestpen.co.kr에 가셔서 시간을 좀 보내시면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저는 그 사이트 관계자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