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iPhone 해커라는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nexus26의 이미지

미국의 George Hotz라는 17세 소년이 iPhone을 해킹했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겠지만
한국나이로 18이라고 해도 정말 상상이 가지 않네요...
실제 그 소년이 작업내용을 공개한 블로그에 가서 절차들을 봤더니..
이건 무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가져야 가능할 법한
일반 개발보드도 아닌 상용으로 나와있는 제품의 JTAG라인을 찾고 기존의 flash에 패치를 한 후에 다시 써넣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해킹법이 아닌 그야말로 엄청난 노가다를 필요로하는 땜질과 소프트웨어 작업으로 해킹을 하더군요.
어떻게 저런 수준의 지식을 혼자 습득이 가능한지 저로서는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냥 천재구나라고 쉽게 생각할 수 밖에 없나요?
우리나라도 컴퓨터 접하는건 어렸을때부터 상당히 빠른편인데
아직 한국에선 이런 얘기를 잘 못들어본거 같은데 미국에서만 가능한 일일까요?
이에 대해 다른 고수님들의 의견이나 소감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관련 링크
블로그 - http://iphonejtag.blogspot.com
YouTube - http://www.youtube.com/watch?v=tvJ1RGlxe8Q&mode=related&search=
CNBC뉴스 - http://www.youtube.com/watch?v=9Hk-OTqx8hQ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일명 돼지군인 윤희수 군입니다.

nexus26의 이미지

역시 없지는 않았군요.. 제가 KLDP활동을 한지 얼마 안되서 몰랐군요..
금방 그친구 글들 읽어보구 나니까 저두 한강이나 가고 싶더군요.. ㅠㅠ
암튼 우리나라에도 그런 친구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부모님이 전기전자공학자이고
2. 집이 놀고먹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유복하며
3. 집에 작업장과 장비가 다 갖춰져 있으며
4. 고달픈 학업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면

취미로 놀면서 한다 해도 대충 10살때부터 시작해서 7년이면 저정도 못하겠습니까?
혼자서 해도 못할게 없을것이고,
그런 놈들이 여럿 모여서 커뮤니티에서 활동한다면
더더욱 쉽죠.

다만 우리나라에선 그런 환경이 죽었다 깨나도 불가능 합니다.

1. 일단 부모님이 엔지니어라면 40살에 명퇴... 집이 부자일리가 없고
2. 혹시나 할아버지가 부자였다면 부모님이 엔지니어일리도 없고...
3. 집이 좁아서 작업장은 어림도 없음
4. 한창 팔팔할 나이에 대입 토익 취직 준비로 재능을 다 갉아먹고
5. 나이가 먹으면 군대... 취직... 결혼... 명퇴... 그 아들도 역시 무한반복
6. 집값은 세계최고, 물가도 세계최고.

참고로 주류언론에서는 이게 다 노무현이가 무조건적으로 평등과 분배를 부르짖었기 때문이랍디다
외국의 인재들도 집값비싸고 교육이 어려워서 한국으로 안올려고 하는 마당에...
더더욱 잘사는 사람을 우대하고 영재 위주 교육으로 가야 한다고 하더군여.
평등화 정책을 했기 때문에 저런 천재들이 따라서 무식해지는 거라면서...

카二리의 이미지

JTAG 라인 찾을수 있고, flash메모리 파일시스템 만들어 봤으며, 물론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경력도 있고, 소프트웨어 지식도 있는 사람이 꽤나 있네요. 여기는 아는 사람은 아는 모 단체 입니다~
국내에도 꽤나 잘 하는 사람이 많지만, 다만 국내에선 돈 없으면 아무것도 안한다 혹은 취미로는 저런거 해 봤자 여자하나 물수 없다 라는 주의가 팽배 해서 (실제로도 그렇고) 실제 능력이 있어도 그다지 흥미있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죠, 같은 능력을 가지고도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은 꽤나 있습니다.

새 생각 :)

새 생각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다고 해도 저 나이에...

경의 이미지

어서 하라고 하세요!
저 학생은 지금 바로 Nissan 350Z 스포츠카에 3 8GB iPhone과 컨설팅 일까지 얻었네요.

ohhara의 이미지

해킹은 두가지만 조건만 있으면 됩니다.

1. 남아도는 시간
2. 영어

한국의 경우에는 시간이 남아도는 어린 시절에는 영어를 잘 못하고 영어 잘할 때 쯤 되면 시간이 남아돌지를 않으니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영어로 되어 있는 수많은 정보들이 한국어로 번역이 빠른 속도로 된다면 영어의 장벽은 사라질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Taeho Oh ( ohhara@postech.edu , ohhara@plus.or.kr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Digital Media Professionals Inc. http://www.dmprof.com

Taeho Oh ( ohhara@postech.edu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Alticast Corp. http://www.alticast.com

jachin의 이미지

영어공부 좀 하고, 정보 수집 능력이 있으면 금방 잘 하던것 같아요.

수학 공식 이해하지 못해도 잘 고쳐서 하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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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nexus26의 이미지

언어의 장벽이 크긴 하겠죠.. 머 앞으로 점차 낮아질꺼라 기대해봅니다..

glay의 이미지

남아도는 시간 + 영어실력에 한표 던집니다. ㅎㅎ;

PS: 하라옹 요즘 잘 지내시죠? 아직도 일본에 계셔요 -_-?

하늘은 스스로 삽질 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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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lay.pe.kr


--------------- 절취선 ------------------------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http://glay.pe.kr

ohhara의 이미지

아직 일본임. -_-;
어서어서 더 멀리 뻗어서 미국에 가야 되는데... 흠흠.!

Taeho Oh ( ohhara@postech.edu , ohhara@plus.or.kr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Digital Media Professionals Inc. http://www.dmprof.com

Taeho Oh ( ohhara@postech.edu ) http://ohhara.sar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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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이미지

iphone해킹에 대한 자료가 blog에서 많이 공유되서 가능했던 일이겠죠... 그래도 대단하군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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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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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nike984의 이미지

이글 보고서 또 우리나라상황을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뭔 문제만 봐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는 발상은 자기피해의식 일뿐입니다.

ydhoney의 이미지

아니 뭐 내신 신경쓰랴, 학원다니랴..오락하랴..인터넷에서 찌질거리랴..요즘 애들 얼마나 바쁜데요. -_-;

거기다가 대부분이 저희 옛날 어릴적처럼 나름 이쪽 계통에 대한 뭔가 환상적인 꿈에 젖어있지도 않고, 딱히 흥미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사실 위에 언급한거 하느라고 바쁘지만 않고, 나름 열의만 가지고 있으면 저런 친구들 여럿 나오는건 꽤 쉬운 일이예요.

사실 분야만 이쪽 분야가 아니지 어린 나이에 나름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친구들은 이미 많잖아요? 안타깝게도 본인의 의지보다는 부모의 열성적인 조기교육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만..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1. 뉴타입
2. 포스
만 있으면 가능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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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Tascam DA-30MKII...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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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http://blog.obbli.net

lacovnk의 이미지

우리나라는 인터넷에 즐길 게 너무 많아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꼭 아이들/청소년에게 국한해서가 아니라..)

won-kyu.park의 이미지

앞에 분들이 이야기를 했지만 환경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 나이쯤이면 야간자율학습하는라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낼 때죠.
하지만 외국의 경우, 집안이 궁핍하지 않다면 자신의 취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적인 환경이 많은 것을 좌우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영어가 모국어인 관계로 정보의 접근과 이용이 용이하다는 점 또한 도움이 되었을테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외국의 경우, 자신의 취미를 살려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Jtag으로 디버깅하려면 Emulator가 있어야 할텐데 이거 가격이 학생한테는 좀 부담이 될텐데 알바비로 샀을까요?

hbahn의 이미지

청소년 시절에는 욕망을 표출할 부분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즉, 그 욕망의 표출구가 어디였는가에 따라 청소년기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것은 다시말하면 청소년들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그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위의 18살의 학생은 그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나 해결하면서 더더욱 관심을 갖게되고 열중을 하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청소년기를 생각해보세요.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고등학교때까지 외운 영어단어가 평생을 간다고... 이말은 청소년기의 환경이 나이들어서의 인간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여튼 청소년기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소비중심의 생활과 입시위주의 분위기 그리고 정치적인 교육정책, 이런 것에 의해서 청소년들이 변해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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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HyoBeom.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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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의 이미지

우스갯소리로...

근성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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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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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이근교의 이미지

얼마나 공부하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