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SDK (?) 출시 그리고 궁금증

ulsiguya의 이미지

iPhone SDK가 됐다고 해서 뒤져보니, WWDC Keynote로 잡스 아저씨가 얘기를 했더군요.

http://www.apple.com/pr/library/2007/06/11iphone.html?sr=hotnews.rss

요지는 Safari에 Web application (HTML + Javasript?) 으로 application을 개발하라는게 SDK라던데...
그래서 별 특별한 설명도 필요없이 끝난것 같더군요.

이에 대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황당하다는 얘기가 많고, 드디어 Web2.0 세대의 세대가 도래 했다고 반기는 엔지니어들도 많은 듯합니다. 특히 반기는 쪽은 Web 관련 Javascript 선수들인것 같고, 반대하는 쪽은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혹은 Native Application 개발자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SDK라고 하면 Native 개발환경을 원했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니 강력한 application을 개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Apple은 3rd-party의 불안정한 application 때문에 iPhone이 죽어서는 안된다며 Security + 안정성을 고려한 SDK라고 말하지만, 혹자의 글에서는 통신사업자(AT&T)가 iPhone용 VoIP application이 개발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라고도 합니다.

저도 또한 스마트폰 (Windows Mobile) 류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유용한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없어서는 안될 정도죠. 하지만 위에 얘기한것 처럼 이것 저것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안정성이 떨어져서 간혹 Hang 합니다. 그럴땐 리셋을 한방 날려주고, 이도저도 안되면 몇개의 버튼 조합을 누르면 공장초기 상태로 돌아가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설치하다 보면 안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건 인정할 수 있는데, 강력한 리셋 기능만 제공한다면 Apple이 피곤해 하지 않아도 될듯한데요...

Javascript (Ajax) 류의 다재다능한 면은 구글의 웹페이지들을 보고 느낄수는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 임베디드 환경에서 강력한 application을 만들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Processor가 기껏해야 ARM11, 500MHz 정도일테니까요.

몇몇 조금한 업체는 iPhone 용으로 Application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Javascript를 잘 모르고,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강력한 Application 개발을 정말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WiFi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Safari 기반의 Web Application을 실행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중복된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

daybreak의 이미지

Java와 Javascript(ECMAScript)는 다른 것입니다. 혼동하셨군요.

ulsiguya의 이미지

그정도야 알지만... 쩝, 수정했습니다.

lacovnk의 이미지

얼마전에 clix던가? mp3플레이어를 봤는데 신기하더군요. UI나 테마 쪽을 사용자가 flash로 제작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굉장히 매력적이더군요.

SDK라고 개발 쪽 말고도, 좀더 사용자 측면에서 다가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자바스크립트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hongminhee의 이미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가 과연 강력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가와 얼마나 큰 연관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JavaScript를 사용한다면 생산성이 훨씬 높고, 더 많은 개발자들을 포섭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애플에서 Javascript로 개발하라는 이유는 그런 의미보다는
"iPhone에서 웹이 되니까 iPhone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웹2.0으로 만들어라.
그러면 iPhone으로 그 웹에 접속하여 사용하면 될 것이 아니냐"
라는 의미가 강한듯합니다.

즉 iPhone의 내부는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