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를 하나 더 지르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G4맥미니가 있었는데 이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보고 나니 맥미니를 하나 더 지르고 싶어졌습니다. 인텔 맥이 나오고 애플 매장에서 전시품 만지작거리고 온 다음부터는 G4 느려터져서 답답해서 많이는 못쓰겠고, 요즘은 그냥 사진 저장용이나 가끔 프리젠테이션 만드는 용도로나 쓰고 있습니다.

http://sowerbutts.com/linux-mac-mini/

저렇게 해 놓고 밑에 있는 예전에 갖고 있던 놈을 그냥 개인 웹서버 같은 서버로 돌리고 위에 있는 놈은 데스크탑으로 쓰면 되잖습니까?
그리고 요즘 나오는 인텔 코어 듀오 맥미니에는 하드 용량만 좀 큰걸로 사면 리눅스 윈도우즈 OSX를 한꺼번에 한 기계에 몽땅 다 설치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4년이 약간 넘은 구입한 P4 2.4G 데스크탑이 메모리 1G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로는 리눅스에서 vmware winXP 안에서 가끔 곰플레이어 돌리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쓰는 데도 아무 지장이 없어서 새로 질러야 할 핑계거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컴퓨터 속도 발전에도 한계가 왔는지 예전 펜티엄에서 펜티엄II로 간다든가 하던 시절에는 CPU 체감 속도가 월등히 차이가 나서 2~3년 버티고 나면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5년이 되어 가는 컴퓨터도 당시에 웬만큼 좋은 사양으로 샀으면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지라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