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m 도움말(help file) 한글 번역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vimming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vim을 주 에디터로 애용하다 보니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건 무슨 툴이냐?"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경우 vim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사용해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이면 익숙해질때까지 나름대로 도와드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며칠내로 기존의 익숙한 에디터로 돌아가 버리는데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글로된 도움말의 부재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vimdoc.sourceforge.net/ 에 보면 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등으로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 번역된 문서들이 많은데,
한글로된 도움말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tutorial은 번역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이전에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도 없고 짧은 시일내에 vim의 모든 도움말을 한글화 하긴 어렵겠지만,
vim 도움말 한글 번역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해 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딘가에서 이미 진행중일수도 있고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경우 몇가지 고민에 대한 의견과 여러가지 충고 부탁 드립니다.

1. vim의 개발자 또는 vim 도움말 필자에게 번역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방법(요령)
2.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면 프로젝트의 근거지로 삼을 만한 장소
(https://sourceforge.net/ 또는 http://kldp.net/ 를 고려중인데 괜찮은 생각일까요?)
3. 진행중인 번역본을 웹으로 공개할 경우의 장소
(텍스트 문서를 html로 변환후 피드백 받을 장소)
4. 번역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충고나 노하우, 툴에 대한 조언

leeted의 이미지

vi는 개인이 올리는 팁이라도 많은것 같은데

emacs는 영어못하면 답이 없어요

tmvlemaos의 이미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vim을 좋아하는데 도움말 파일이 영문이라 아쉬웠었거든요.

아직 실력도 별로 없고 그렇지만 참여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wmbdmw의 이미지

저도 참여를 하고 싶습니다. 번역을 시작 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번역할지 - 한글을 쉽게 풀어 쓴다던지 한자어 사용을 줄인다던지 - 또 공통용어도 정한 다음에 번역을 시작 하는게 좋을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munhoney의 이미지

vi는 유닉스 배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써오던 거라 나름데로 정이가는 에디터툴이네요.
혹시 도움 필요하면 말씀하네요
도와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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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mun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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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vim user manual은 정말 한글화가 시급한 문서라고 생각합니다.
kldp에도 vi관련 질문에 답글 달리면 우와 이런 기능이 있다니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그것만이 아니라 user manual을 직접 읽어보면 엄청난 기능이 정말 많습니다.

아 그리고 번역은 kldp wiki를 활용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번에 루비관련 번역 사례도 있고 하니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의합니다. vim을 처음 사용하면서 제일 도움이 되는 문서가 user manual입니다.
한글화의 목적이 사용자 확대라면 reference manual 보다는 user manual이 더 급하다고 봅니다.

neomark의 이미지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호의 이미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user manual 먼저 한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vim을 사용하면서 제일 좋은 정보가 되는게 user manual입니다
tutorial식으로 되어있으면서 유용한 정보는 거의 다 들어있으니까요

지호의 이미지

윗 분도 언급하셨지만 처음 vim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정보원이 되는게 user manual입니다.
tutorial식으로 되어있으면서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거의다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호의 이미지

윗 분이 언급하셨듯이 vim을 배우면서 제일 도움이 많이 되는 문서가 user manual입니다.
tutorial식으로 되어있으면서 필요한 내용은 거의 다 들어있습니다
한글화의 목적이 사용자의 확대라면 reference manual보다는 user manual쪽이 더 급하다고 봅니다.

netionics의 이미지

위에 중복 댓글 단게 접니다.
댓글이 썼는데 적용이 안되길래 여러번 계속 썼더니 -_-;;;
삭제도 안되네요.
저때문에 게시판이 지저분해졌네요. 글쓰신 분께 죄송합니다.

:)

vimming의 이미지

user manual 한글화를 우선 순위에 두는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 Happy Vimming~!

- Happy Vimming~!

only2sea의 이미지

전 주로 이맥스를 쓰지만.. ㅋㅋ 조금씩이나마 참여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Darkcircle의 이미지

하고는 싶은데 아직 여기서 끝나지 않은 일이 있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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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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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netj의 이미지

진행이 무척 더디긴 하지만,
Vim을 사랑하는 제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help 파일들을 번역하고 있었답니다:
http://code.google.com/p/vim-ko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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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truth is in the detail.

vimming의 이미지

구글에서 나름대로 검색해본 결과 없는줄 알았는데,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도움말 번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가 이곳 geekforum에서 MDC 번역에 동참해달라는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참여를 해본후인데, 위키 기반이라서 공동작업시 장점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http://developer.mozilla.org/ko/docs/%EB%8C%80%EB%AC%B8)

프로젝트를 중복으로 진행하는일은 노력의 낭비일테고, 이곳 KLDP Wiki나 기타 위키에 진행상황을 공개하고
많은분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그것의 결과물을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반영하는건 어떠신지요?
추가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저도 약간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 Happy Vimming~!

- Happy Vimming~!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젝트 관리도 괜찮은 것 같지만
http://wiki.kldp.org/wiki.php/VimTutorKo

이런식으로 위키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바로바로 내용에 접근하기도 쉽고
작업하기도 좋을 듯 합니다.

netj의 이미지

참여 방법은 다음 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
http://code.google.com/p/vim-ko/wiki/GettingStarted
작업환경을 마무리한 다음에 받은 README 파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netj.org/vim-ko/7.0/README)

위키 도입에 대한 답:

Vim의 도움말은 Vim 내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고 (실습도 바로바로 가능하니까요 :) 당연히 Vim 내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워야 합니다. 위키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단 Vim 도움말의 문법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위키를 확보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또한, 내용의 섬세한 편집을 요하는 작업을 위해서는 결국 Vim 그 자체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Vim을 이용하여 Vim의 도움말을 번역하기 위한 환경을 마련했고 현재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영문(http://vimdoc.sourceforge.net/htmldoc/usr_toc.html)이나 중문(http://vimcdoc.sourceforge.net/doc/help.html)처럼 번역이 마무리된 다음에는 당연히 웹으로도 이용 가능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일단 Vim 내에서 수월하게 쓰이려면 번역할 첫 번째 대상이 Vim 도움말 형식 그 자체여야 한다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위키를 사용할 경우, 참여는 쉬우나 관리(통제)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문서를 새로 쓰는 것이 아니라 훌륭히 작성된 기존의 문서를 최대한 잘 번역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므로 통제가 참여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번역 대상의 대부분인 Vim 사용설명서(User Manual)와 상세설명서(Reference Manual)는 여러 개(~130개)의 파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굳이 위키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한 사람이 하나의 파일을 책임지고 번역하는 방식으로 원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과 함께 번역된 문서의 질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어나 문체의 통일 등을 위해서는 글을 일관되게 다듬어줄 감독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번역에 참여하는 사람이 초벌 번역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검토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전체 번역의 일관성을 책임질 감독자의 검토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Vim tips(http://vim.wikia.com/wiki/Main_Page)와 같이 사용자들의 참여로 내용을 새로 작성하는 경우라면 위키가 필요함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나 현재 Vim 도움말 번역에 있어서는 위키보다는 저희가 갖춰놓은 작업환경이 더 적합하다고 믿습니다. 물론, 나중에 번역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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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truth is in the det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