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목적이라는 것은(최근 사건에 관련하여...)

cymacyma의 이미지

(근래에 또 제 n차 로즈XX님의 테러가 시작되어 글을 써봅니다.)

글의 목적. 글은 무엇때문에 쓰이는 걸까요. 참 여러가지 글이 많습니다. 남을 옹호하는 글, 비난하는 글, 심지어 죽음으로 몰고가는 글.

참 여러가지 글이 있습니다만, 제일 무서운 글은 별 다른게 아니라 '꾸준글'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경우를 꽤 많이 보아왔는데, 이런 로즈XX님이 쓰시는 글들의 특징은 내용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주요목적이 특정 단체의 게시판의나 포럼을 못쓰게 만드는 겁니다.

음, 전 인터넷을 많이 돌아다니는 편인데요, 나름유명한 오늘의 유머라든지 심지어 가장 무서운 곳인 디시인사이드에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런 대형 사이트의 한 게시판, 특히 주제가 있다더라도 상당히 주제가 넓은 곳(시사게시판이나 심지어 일본애니메이션 게시판까지)에는 이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로즈XX님이 그 경지에 달하지 못하신 듯 하지만 디시-일본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는 계속해서 일본애니메이션에 대해 올리는 분이 있었습니다.(원래 애니메이션 내용을 안 올리면 운영진들이 글을 잘라버립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라는 것이 (정말 정확하게 3일에 1번씩 5시간 가까이를) 특정캐릭터와 결혼(-ㅅ-)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는데, (그 게시판의 로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웃어넘기다가 열받아서 글쓰는 사람을 찾아가서 박살을 내고 싶더군요. 뭐 결국 신고가 들어가서 차단되기는 했지만 그 사람 덕분에 놀던 다른 무리(?)들도 열받아서 난리가 한바탕 났었습니다. 그 사람이 결혼(?)하고 싶다는 캐릭터를 욕하기 시작하자 다른 무리(?)들이 또 화를 냈거든요.

마찬가지로 오늘의 유머-시사게시판에도 무조건 노무현대통령을 욕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람들을 낚고 운영자님까지 물고늘어지는 사람이 있었는데 로즈XX님과 상당히 유사한 행동패턴을 보였습니다. 역시 위에서처럼 그 사람 때문에 오늘의유머 유저들이 내분이 일어났었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이 없어졌는데 디시인사이드-시사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제보를 해주셨기에 퇴치가 되었습니다. 그 도배하는 사람은 디시-서프라이즈-오유 부터 모든 게시판을 다 돌면서 그런 낚시성 글로 게시판을 공황에 빠지게 한다더군요. 결국 존재가 들통나서 도망을 간 것이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진지하게 비판하려는 것도 아니며 절대 상종해서도 안되는 부류입니다. 얼마전에 어떤분이 해킹을 자수하셨다는데, 그것은 100% 로즈XX님의 목적에 딱 맞아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낚일 때까지 그물로 계속 멀쩡한 호수를 마구 휘젓는 것이랄까요.

결국 그런 로즈XX님의 어.... 뭐라고 해야하나요 참 하여튼 그 일종의 사이트(?)에 대한 보복행위는 KLDP를 일종의 정지상탤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일로 KLDP 내에서 서로 내분이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솔직히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것까지는 너무하다는 사람이 나눠지면서 서로 싸우게 되는거죠.

결론은 로즈XX님과의 채팅이라든지 그분의 사이트에 욕을 올리신다든지 하는 것은 점점 더 로즈XX님의 목적에 우리가 다가가는 것입니다. 내분을 일으켜 사이트를 무력화시키기!

더 이상 로즈XX님에 대하여 반응을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분들은 심지어 해외포럼에도 있더군요. 하지만 해외분들은 더 무서운 분들이 있어서 그런 사람들이 어디사는지까지 알아내어 겁을 주어 쫓아내던데 (내용을 얼추보면 테러를 자행하는 사람의 컴퓨터의 CD를 열리게 하고 한 번만 더 그러면 집에 찾아간다는 메모장을 띄운다던지), 그러면 불법이기도 하고 또 서로 싸울것이 뻔하니 그냥 내버려두거나 파이어폭스의 그리즈몽키로(파폭이 조금 느려진다더라도) 로즈XX 스킵핑 스크립트를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더운 날에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더위먹지 마시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ㅅ^

김정균의 이미지

rosebuntu 님은 KLDP.org 에 접속하는데 지장이 있어 (자신의 의견으로는 ubuntu 에서 5분을 기다려야 접속이 된다고 합니다. IE 로는 안되나 보더군요.) ubuntu.xxxx.net 에서 잠정 활동 하시다가, 모종의 cracking 사건으로 인하여 사이트 유실로 다시 인내력을 가지고 KLDP.org 로 활동 공간을 옮기신 듯 싶습니다.

아마 오늘은 접속이 잘 되었는지 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 내일도 접속이 원할할지 기대해 봅니다.

빨리 ubuntu.xxxx.net 이 정상화 되기를 빌어 보아야죠. 그래야 이곳이 좀 조용해 지지 않을까 예상 합니다.

cymacyma의 이미지

제가보기에는 KLDP 내분유도용 같습니다. KUDP라는 도메인을 가진 사이트가 아직은 없거니와 그건 이미 다른 약자로 등록이 되어있거든요. (그러니까 KUDP를 주장하면 법정에서 싸움이 납니다 -ㅅ-)

말로만 그러는 것이 주요목적은 KLDP 파괴같습니다. 솔직히 국제도메인 싸게 사면 9,900원인데 아직까지 사지도 않는 것보면말입니다.

그리고 우분투에서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거짓말 같은데요, 실제로 로즈분투님께 질문하면 sudo apt-update ****만 하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절대로 낚이지마세요!!(실제로 우분투를 쓰지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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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snowall의 이미지

아무튼 동감합니다. 낚시글에 낚이지 맙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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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pchero의 이미지

무섭군요..웹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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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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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로즈분투(farewell99) 이 친구가 실제로 KLDP 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다양한 방면에 걸쳐서 찌질대다가 쫓겨나거나 캐발린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DC에서 찌질대다가 캐발린것 뿐만이 아니라, 하다못해 EBS같은 교육방송 사이트에서 뭘 그렇게 찌질댈 것이 있다고 미친듯이 찌질대다가 EBS로부터 계정이 차단당하기도 하고, 계정 삭제 및 해당 사용자의 가입을 불허하는 조치를 당한 사이트도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굳이 이 친구가 KLDP에다가만 이러는게 아니라, 물론 이 친구의 찌질댐의 초창기는 KLDP로 시작을 하였으나 점점 다른 분야로 번져가기 시작하면서 한도 끝도없는 찌질댐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 재미가 없자 다시 옛날 KLDP에서 정겹게 찌질대던 생각이 나서 이름을 바꿔서 KLDP로 돌아와서 찌질대기 시작하였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난 참 신기한게, 저렇게 들이대는데 한번도 붙잡혀간적이 없는건지 저렇게 꿋꿋하게 들이댈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신기하단 말이지요. 역시 이 사회는 찌질이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법적인 해결조치 이전에 해당 사이트에서 조치가 가능하다면 물론 해당 사이트에서야 금방 조용해 질 일이니 괜찮겠습니다만, 그 찌질이가 다시 다른곳에 가서 찌질대는 행동을 무한 반복하게 되는 패턴을 보일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애초에 빠르게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는것이 올바른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속담에는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라는 속담이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흐물하게 대처하면 "오 이래도 괜찮네?" 라고 생각하며 더 큰 범죄행위를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애초에 뿌리를 그냥 싹 뽑아버려야 더 이상 그런짓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s의 이미지

잡아간 사람들이 어이없어 풀어준건 아닐지.....
아님 말그... ;ㅡㅡ

jg의 이미지

“젊다고 다 용서가 되는 건 아닌데..”

라는 말을 계속 안쓰럽게 되뇌이게 하네요.

$Myoungjin_JEON=@@=qw^rekcaH lreP rehtonA tsuJ^;$|++;{$i=$like=pop@@;unshift@@,$i;$~=18-length$i;print"\r[","~"x abs,(scalar reverse$i),"~"x($~-abs),"]"and select$good,$day,$mate,1/$~for 0..$~,-$~+1..-1;redo}

dingkyu의 이미지

운영자님(성함은 알지만, 그냥 운영자님 이라고 하겠습니다.)께서,
지금 잔뜩 벼르고 계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암튼, 그놈이 제발 빠른 시일안에 큰거 하나 터트려 주길 기대합니다.

(혹시... 운영자님은 이를 통해 득도의 길로 가시려는건 아니시죠 ?
어허허허 하고 웃으시면서....^^;; )

고민이 많아 고민인 애늙은이 입니다.

imyejin의 이미지

이미 다른 곳에서 이런 짓을 많이 하다 온 이미 치료 기간을 놓친 병자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아무렇게나 늘어놓다가 바보 취급 당하기도 일상이지만 그래도 무조건 자신이 옳다고 악을 씁니다.

해킹한 분이 자수한 게 아니라 그냥 패러디하는 것 같던데요. 배형진이도 좀 집적거리다 관리자가 좀 무섭게 굴면 한번만 봐주세요 이렇게 적당히 넘긴 다음에 다시 난동 부리고, 뭐 여기서도 이미 그런 걸 보셔서 아시듯이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onion의 이미지

해킹관련해서는 자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건 사실인걸로 압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생각 하시다가 정직하게 얘기하는편이 낫겠다..싶어서 얘기하신듯..
저도 자작극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imyejin의 이미지

저는 그냥 익명사용자 몇명이 방명규인지 배형진인지 놀린다고 자기가 했다고 올리는 댓글밖에 못봐서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김정균의 이미지

스스로 삭제했습니다. 제가 확인했고요. 다른 사람 맞습니다. (IP 대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삭제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제가 해킹한게 아니라 그냥 로즈분투 낚아보려고 썼습니다.

jg의 이미지

삭제한 적 없다면 그 글은 어디로 간건가요 =_=?

$Myoungjin_JEON=@@=qw^rekcaH lreP rehtonA tsuJ^;$|++;{$i=$like=pop@@;unshift@@,$i;$~=18-length$i;print"\r[","~"x abs,(scalar reverse$i),"~"x($~-abs),"]"and select$good,$day,$mate,1/$~for 0..$~,-$~+1..-1;redo}

호호호의 이미지

poss의 이미지

내 검사결과.

점수는 10점

검진결과는...

"특이 문제는 없습니다.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염려가 된다면 1577-0199 나 위기상담 사이트를 통해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사이트도 있군요.. 하하하...

cc의 이미지

이런 내용의 글이 한 두번 올라 오는게 아닌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합니다.
운영자가 판단하여 적정기간 동안 글쓰기 금지 같은
패널티를 줄 수 있다면 많은 부분 해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운영자를 탓 하는건 아니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시는게 있는지..^^)

글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분들을 두고 관리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포인트 주는것 처럼 패널티를 주는 방식 이랄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고대 로마에서는 이런 방법을 썼습니다.
벽돌 조각에 내 쫓고 싶은 사람 이름을 적습니다.
이름이 많이 나온 사람은 도시 밖으로 쫓겨 납니다.

kldp에서 사용자를 쫓아 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화 나는 이유는 나쁜 글 때문이지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사실 좋은 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남긴 글로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죠.
따라서 정화 대상을 사람이 아니라 글에 맞추어야합니다.
그러면 좋은 글과 나쁜 글을 어떻게 구분할 것이며,
또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관심대상이 되겠습니다.

'좋은 글 / 나쁜 글'을 가리는 방법은 포인트제도(이미 있는)가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면 좋은 글이고, 싫어하면 나쁜 글이 되겠죠. 그 점수를
포인트가 말해줍니다.
자, 이제 처리방법이 남았습니다. 좋은 글은 손댈 필요가 없을 테니,
나쁜 글을 어떻게 처리할 지만 결정하면 됩니다. 이부분은 관리자/운영진
몫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사이트 한 구석에 쓰레기장을 두고 점수가 나쁜
글타래를 그리 보내는 것이죠. 그 안에서 싸우든 말든 하라고 하면 됩니다.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는 글타래도 싸움의 주인공은 단 몇명입니다.
그 몇명때문에 나머지 선량한 사용자들까지 기분이 상하면 되겠습니까?

지금까지 얘기한 방법은 관리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고, 사용자를 가리지 않아도 됩니다.
관리자가
'우리모두 착해집시다!!'
이러지 않아도 사용자들끼리 알아서할 것이란 말이죠.

freemckang의 이미지

아마도 이런 이야기를 로마인 이야기 (축구 좋아한다는 일본 여자 시오노 나나미가 지은)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새로운 '카르마'를 만들 가능성(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군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 악성글을 남발하고 있는 어떤 회원님의 글같은 경우야 당장 쫓아내기 감이겠지만, 글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보기에 맞을 수도,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가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학교 1학년때부터 눈팅으로 KLDP의 수많은 글들을 보아왔습니다. 그중에는 엄청난(?) 분쟁을 일으켰던 글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것은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그르다라고 판단하게 되어버리는 것까지 막을 수 있을까요? 숫자의 법칙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아직 저는 그때가 (그때는 언제일까요)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악성글을 남발하는 저 회원님도, 언젠가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을 부끄러워할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면 군대에서 야간 근무를 서며 창피해 할 수도 있겠고요.

세상은 불확실한 것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저 글을 쓴 분이 나중에 스스로 창피함을 느끼거나 후회를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취업이 잘 안될 때는 아마 내가 그 때 그런짓 안하고 단어 하나라도 더 외웠으면 하고 후회할 것이고, 나이 들어서 비로소 아버지가 되었을 때, 저분의 아들 혹은 딸이 이러한 악성 글을 남발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을 때는 더욱 심한 자책감을 느끼겠죠.

저는 한마디의 욕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분에게 심한 저주를 내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 그럼 모두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김명섭_의 이미지

제가 올린 글에 답글이 달렸네요. 자기글에 답글이 달린다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제 글의 요점은 '컨텐츠'입니다.
게시판에서 컨텐츠는 글이 되겠지요. 좋은 컨텐츠와 나쁜 컨텐츠, 그 외 고려사항은 전혀 없습니다.
게시판이 잘 돌아갈 때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게시판의 시스템을 측정할 수 있는 시기는 요즘 같은 악질 사용자가 마음껏 헤집고 다닐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얼마나 빨리 정리하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가 게시판 성능을 좌우하겠죠.

사용자가 어떤 글에 대해서 가질 수 있는 느낌은 좋다/나쁘다입니다.
아무 느낌이 없을 경우 나쁘지 않기때문에(다른사람들 한테 해코지하지 않기때문) 좋다는 쪽에 둡니다.
제가 얘기하는 평가 방식은 '옳다/그르다'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이 시끄러워지는 것은 옳지 않은 글 때문이 아니고, 읽으면 기분이 나쁘기때문입니다.

글을 읽는 사용자는 1표씩 가지고 있고 이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이 어떻게 읽던, 무슨 느낌을 가졌든 상관할 바 아닙니다.
그냥 내 느낌을 행사할 뿐이지요.

이런 식으로 어느정도 평가가 이루어지면 관리자(혹은 시스템)은 그 글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겠지요.

이 방식은 오프라인에서 '매너'에 해당합니다.
'어이 김대리, 그 얼굴로 장가 가겠어?(사실)'
'최미자씨, 무슨 용기로 치마입었어? 그 장딴지에 미니스커트가 왠말이야?(사실)'
이런 말은 함부로 못합니다. 이렇게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사회생활을 못하듯이
온라인에서도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패널티를 받아야합니다.

지금까지의 게시판 시스템에서는 '매너를 지키지 않은 글'에 대해서 특별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관리자가 지우던가, 계정을 삭제하는 방법이었지요.
둘다 관리자가 개입해야만 하는 게임입니다. 관리자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
관리자가 나가떨어지면 그 게시판은 기능을 상실할 테고, 설령 관리자가 이긴대도 선량한 사용자들은
이미 다 떠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극단적인 선택은 로그인 후 글쓰기로 전환하는 것인데,
그러면 패밀리사이트로 가겠죠.
어느 하나 좋은 결과가 없습니다.

이제 대안이 필요합니다. 선량하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지닌 게시판 사용자들이 자체적으로 검열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ps)그래도 언젠가는 반성할거라구요? 언제요? 인간되서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줄까요?
우리는 남의 인생까지 생각할 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 내가 필요한거 얻어가고, 가지고 있는거 내놓고, 그러다 잠깐 쉬었다 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