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동자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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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동자로 살아 간다는 것이 참으로 싶지가 않네요.

얼마전 한XX21에 피터 드러커 교수의 글을 읽고서 느끼는 점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저는 공장노동자의 견지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결국 투입한 시간은 기계에 의해서 결정이 되어지고, 따라서 산출결과는 당연히 기계에 달린 것입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성과도 열심히 시간만 투입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보스 왈, 이번 상반기에 자기는 17가지 기안서를 올렸다는군요. 모두 엔지니어링 컨설팅의 결과물입니다. 질적인 측면에선 고객들이 만족을 하니 최상급입니다. 신발!, 신발! 이런 말이 나의 좁은 맘에 맴돌고 있습니다. 엉엉~

참 괴롭네요. 성과물이 안 좋으면 결국은 무능자로 몰리고 결국은 노력은 0이 되어 버리는 이런 지식노동자의 비애를 어떻게 극복을 해야 되는데.

놀아도 표도 안나고, 일을 해도 표가 잘 안나지만서도. 결국은 최종적인 어떠한 보고서나 결과물이 모든 노력을 대변하게 되니까, 살아 남을려면 결국은 아주 고효률로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격려 하면서 앞으로만 앞으로만 나가야 되는데.

그렇게 정신력을 모으려면 결국은 체력도 최상으로 잘 유지를 해 주어야 되고 정신은 항상 맑아야 되고. 참 어렵네요. 부디 복잡하고 힘든 이런 일들이 다 무사히 마쳐 지길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푸념이 너무 길어 졌습니다.

다들 어떻게 스스로 격려 하면서 끈기 있게 일들을 추진하시나요?

violino의 이미지

우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에 투자하는 시간은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시고,
퇴근 이후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보람을 찾으셔야 해요.
회사에 너무 오래 붙어있다보면 나중에 지치기만 하고 허탈하더라구요.
힘내세요!

yuni의 이미지

따뜻한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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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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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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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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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