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가 한글화에 관심이 없다?!

cymacyma의 이미지

오늘 블로그를 돌아다니가 조금 웃기는 말이 씌여있는 것을 보았기에 글을 씁니다. (어떤 블로그인지는 말 몬해요 -ㅅ-)

KLDP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던데.....

간단히 압축하면

'KLDP는 외골수가 많고, 어플리케이션의 한글화에 그렇게 관심이 없으며, 주로 프로젝트 위주의 사이트다'라는 글이었는데요.

.....

사람들이 좀 착각을 많이하는 듯 합니다.

KLDP, Korean Linux DOCUMENTATION Project 는 제 생각에 어플의 한글화가 주 목적이 아니라 리눅스에 관련된 문서들의 한글화가 주요 관심사가 아닐까합니다.

그런데 참 웃기게도 꽤나 많은 분들이 KLDP가 폐쇄적이고 (wiki.kldp.org를 안 가보고서 하는 헛소리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외곬에다가 구제불능이라고 아무렇게나 툭툭 글을 쓰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글쎄요.. 그렇게 잘났으면 KLAP(한국 리눅스 어플 프로젝!)를 만들어서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그냥 '무조건 까야 제맛'이라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좋은 태도라고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KLDP가 이렇게 많이 번역을 하고, 또 오픈소스에 관련한 법규를 (아시는 분들은 다 알지만 GNU에 관련된 법규는 영어를 원칙으로 하잖습니까) 알리는데 주력한 것은 단지 어플리케이션을 쓰고 다루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닌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소위 그누/리눅스 라는 것의 진정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리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참 가뜩이나 답답한 요즘인데 더더욱 답답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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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앙!

onion의 이미지

지금껏 그래왔듯이..
중요한건 지금 눈앞의 평가가 아니라
보다 앞의 다음, 이 이후의 결과 또는 성과에 대한 평가겠죠.
그런면에서 지금의 KLDP의 묵묵한 행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권순선의 이미지

현재의 모습에 대해 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로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여지 또한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어떤 글인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nike984의 이미지

아무래도 한국 리눅스 사이트 중에서 제일 활발하고
규모도 제일 크니까 까고자 맘먹으면 kldp가
제격이다 싶은거겠죠. kldp가 커지면 커질수록 끌어안고
가야 할 숙제죠.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 문장에서 다른건 몰라도 외골수가 많다는데는 동의합니다.
그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Darkcircle의 이미지

재미란게 있어야 사람들이 몰려오죠~*
그 머시기냐... r삐리리... 그 사람만 없었어도
여기 분위기 이상하게 변하지 않는건데...
전에는 막 소라게 끓여먹자는 얘기도 나오고
붕어탕 해먹자는 얘기도... 앗...;;; ㅡㅡ;
가족같은 분위기 :) 씨익

아 그런데 한글화가 무슨 그렇게 애기 옹알이 하듯이 쉬운줄 아나보네요...
솔직히 사소한 일에도 귀찮아하는 사람이라면 공책 한줄분량 한글화 하는거도
얼마나 짜증나는데 ... 게다가 여기서 한글화라고 하는건
거의 뭐 무식하게 두꺼운 책 한권...? 저리가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마지막에 P가 프로젝트라고 하겠습니까... 쩝...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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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