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자마자 바보같은 질문하나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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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이제서야 가입했네요.

현재 군 제대 후 복학한 학부 2학년입니다.
이 곳 게시판과 성격이 약간 안맞지만...그래도 답답하고 궁금함을 참지 못해서 바보같은 질문하나 할께요.

학부에서 대학원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보같은 질문이 되는건.. '유학'에 있죠.
바로 석사로 진학하고 싶은데..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2학년으로서 학부 평점 및 영어(우선은 스피킹과 리스닝)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복학하고 평점이 생각만큼 안나왔지만.. 그래도 이제 어떻게 하면 나올지 조금씩 감은 오네요.

해외 대학원을 선택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CS계통으로는 정말 근무환경 및 사회적대우 등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물론, 해외라고 해서 다 좋을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그래도 그만한 대우가 있다면(돈이나 사회적지위?)
충분히 힘든것을 보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분들은 다들 현업을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 현재 서울소재 중위권 4년제 대학에서..
미국이라는 너무나도 높은 벽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단지 도전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로 현실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서요.
학벌이라는 것..무시 못하지만 그래도 정말로 이 무시 못하는 것을 뛰어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역전의 기회를 대학원이라는 곳에서 찾았습니다.
다시 수능을 볼까라는 생각은 잠시 했지만 이곳은 한창 때가 있어서.. 그런것은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정말로 절실히 여러분들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가능한것인지.. 다시는 뒤돌아보지 못할 상황까지와서 때늦은 후회는 더이상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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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kstorm의 이미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 가능합니다. 다만, 영어공부해야하는 양이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일단, 토익이나 토플(ibt)를 보시고서, 본인의 영어실력이 어느정도인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파악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서울시내 모 대학 영문과 나온 동아리 후배 둘(둘다 외고 출신)만 보더라도, 한 친구는 지금 유럽에 있는 은행에서 펄펄날고 있고, 다른 한 친구는 저보다도 영어를 못합니다.(저는 전자공학과출신)

아직 학부 2학년이라고 하시니깐, 시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해커스 토플같은데서 유학정보 잘 알아보시구요, 학점은 무조건 잘받고 봐야합니다. 만약 제가 패러다임님이라면, 학기중에는 학점에 집중하고 방학동안에는 영어에 집중할 것입니다. 괜히 무슨 어학원에서 200,300 레벨받고서 수다떠는 그런 클래스에 들어가지 마시고, 뚜렷한 목적이 있는 클래스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무슨 인텐시브 프로그램이나, ibt반이라던가... 학교에 속한 어학당도 괜찮습니다.

(미국 대학원에 지원할 때 필요한 영어시험-ibt,gre-들은 4학년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솔직한 말씀으로는, 2학년때부터 ibt/gre준비하면 4학년 되기전에 영어 단어만 봐도 치가 떨릴 것같습니다.)

그리고, 현업에서 뛰다가 유학온 선배로써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이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그에 따라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문을 넓히고, 주위에 선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해보세요. 장밋빛 전망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kldp에서도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복학해서 2학년에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부럽고, 기특합니다. 저는 특례 4년차나 되서야 '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유학준비를 했습니다. ㅎㅎ

P.S. : 솔직히, 같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 것에 비해서 IT업종이 받는 보수라던가, 안정성은 다른 직군('*사')보다 안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일자리를 얻는다던가, 한국에서 외국계회사를 간다면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다시 읽어보니깐 완전 횡설수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