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하려고..

archiroad의 이미지

잡 코리아에 오픈 했는데;;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네요 -_-;
도대체가 무슨 생각으로 보낸건지
건수만 올리면 되나
황당해서 성의 좀 가지고 일하라고 답장해줬습니다.
copy & paste만 줄창하는건지

당사에서 현재 진행중인 아래의 포지션에 관련하여 
후보자님의 의향을 여쭙고, 진행을 제안드리기 위해 메일드렸습니다.
 
진행을 희망하시면,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와 함께 회신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자료 검토후, 보다 상세한 정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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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opening ]
- 채용분야 : 네비게이션 SW / HW 개발 
- 모집인원 : 00명 
- 채용직급 : 면접후 협의
- 급여조건 : 면접후 협의
- 근 무 지 : 서울
 
[ 자격요건 ]
- 네비게이션 HW 개발 경력자
o 회로설계 등
- 네비게이션 SW 개발  경력자
o Linux 또는 Win OS Porting
o Device Driver 개발
- 경력 3년이상
 
[ 전형절차 ]
- 1차: 서류전형, Pre-interview 
- 2차: 고객사 추천 
- 3차: 고객사 인터뷰 진행
 
[ 제출서류 ]
- 이력서(희망연봉 기재 필수)  
- 경력기술서
- 자기소개서

체스맨의 이미지

약간 시니컬하셨던거 아니세요? 조언까지 해주실 정도였으면.
저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것처럼 오는 메일도 있고,
특정인에게 쓴 것처럼 보이는 메일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둘 다 Copy & Paste 가 없을라구요...? ^^

정규직으로 직업을 가지고 계시니 이런 경우가 탐탁지 않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프리랜서였다면 정보 공유 등의 차원에서 나쁜 메일은 아닐 거에요. 저도 프리랜서를 해보니 좀 알것 같습니다. 그런 정도로 보낸 헤드헌터의 메일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저런 류의 메일인 경우는 포지션이 마음에 안들면, 이런 포지션이 나오는구나 하고 자기 자료는 안보내면 그만입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archiroad의 이미지

많이 시니컬했나봐요 :)
사실 현재 직장이 마음에 드는데, 회사 사정상 제가 하던일을 계속 할 수 없어서 이직하려는 거여서요.
이력서도 안 읽어보고 보내는 해드헌터의 메일이 많아서요.
기분이 많이 언짢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구요.
00명을 뽑는다는거 자체도 믿음이 안가고.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 면접 보러 갑니다
화이팅~

초보인생아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헤드헌터도 장사라서 물건값(?)에 따라 대하는 것이 천차만별입니다. 흔한 물건인 경우 이메일 여러군데 뿌리는 것 당연한 것이고, 흔치 않은 물건은 두어 군데만 뿌리기 때문에 신경쓰는 겁니다.

웬만하면 직접 구직 하시는 것이 좋고, 헤드헌터라면 이력서 보낸 후 바로 어떤 회사인지 자세한 내막 안알려주면 물건너 간 것으로 보면 됩니다.

사람을 물건취급해서 미안합니다. 현직장은 미리 그만두지 말고 취업이 확정된 순간 그만두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슨 광고던 상관없이 채권추심업체나 텔레마케팅 업체에서도 메일이 날라오는 마당에 뭘 새삼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