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지난 암XX 이야기..
글쓴이: returnet / 작성시간: 월, 2007/07/02 - 12:04오후
제가 직접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글한번 쓰면 그들이 몰려오는 이야기를 적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거 정말 사람을 굉장히 괴롭히는군요.
친척형님 내외라서 안 만날 수도 없고, 지나가다 들렀다면서 한번씩 집에 들르는데.. 집안에서 꽤 신임을 받던 형님이 집에 들를 때 마다 이 사업 얘기만 하고가니 아버지께선 들어주시긴 하시지만 상심이 크십니다. 저나 제 동생은 어릴때부터 우러러 보던 형님이 그런 모습이니 심란할 따름..
돈이 무어길래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만 들어도 사람들은 환장을 하는 걸까요.. 그 사람들이 절 이해못하는 만큼 전 정말 그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Forums:
달리
달리 "암"이겠습니까?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계산해보면 안되는 걸 뻔히 아는데....
만약 성공이 가능한 다단계라면 국가에서 허가를 안해줍니다. 대표적으로 "월드라이센스" 결국 허가를 안해줘서 망했죠. 요즘 보험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팔더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하아... 그거 참... 묘하죠...
저도 예전에 용산에서 컴퓨터 사던 곳에서 가입 권유를 받았었죠.
괴롭히지 않는 선에서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사람은 그나마 괜찮은데,
집안 식구가 그렇게 열심히 떠들고 있다니 괴로우시겠어요.
그냥 얘기하지 말라고 하면 안될까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