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 시간에 들었던 하다가 하다가 안되면 자살한다는 현대사회와 법 시간에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위 사람들은 죽을 각오로 살아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주위 사람이니까 '살아라' 라고 말하고 싶군요. 저는 대기업이 아닌 벤처 회사에 있었지만... 혁신이 유지되기는 힘든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는 겁니닷!!!!! 그래야 성공해도 가치가 있죠. 쉬우면 노력 안해도 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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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L 오픈소스 윈도우용 이미지 뷰어 ZViewer - http://kldp.net/projects/zviewer/ http://www.wimy.com
이미 삼성이 기사링크들 통제에 들어갔네여. 빠르군 ㅋㅋㅋ
남자는 최소한 자기가 누울자리는 보고 발을 뻗는 법이죠.
갓 사회 초년생이 사회를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하지만 단 하치라도 자신의 신념을 알고 느끼며 행동하면 모든것이 극복되기도 합니다
만 25세를 넘으면 이미 사회를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시야는 생기죠.
(아인슈타인은 이 나이를 인간이 지적으로 가장 발달한 나이라고 했다죠..
100 % 공감 합니다.!)
혹시 이런걸 느끼시는 분들 있나여? 반성하세여(반농담)
즉 무엇이 진짜인지 정도는 스스로 알수 있습니다.
노력으로만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말도 공감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인간사는 경쟁의
연속입니다.인간 자체가 이미 즉 생명자체가 무엇을 소비하도록 되어있고 언제나 유한한
자원의 현실속에서 살아야하는 운명에 처해 있으니까여.
두말할 필요없이 자기 방식대로 행동할때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일단은 1차적으로 현명한 길을 선택한 젊은이 입니다.
삼성에서 아무리 창의적인 인재와 유연한 사고를 가진사람들을 찾아도
제대로 된 인재들은 발 뻗을곳 부터 알죠.. 뭐 삼성에서 자식,마누리빼고 다바꾸라
그런말 백날하고 반도체대장 황모모씨가 아무리 TV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길고 날고 뛰고 눈물짜도 안갈놈은 안갈 겁니다.
삼성에서 반성하기 전에는 안갈겁니다.
벌써 링크통제 들어가는 회사를 나중에 숨 막혀서 어떻게 살까요?
끔직하다 끔직해...
나중에 알겠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삼성은 삼성의 방식대로 사는겁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사는 거구여..
다만 삼성에서 거짓으로 자사를 포장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반박글에도 상당히 일리가 있군요. 저 친구 다녔다는 삼성물산, 올해 주가 60% 넘게 뛰었습니다. 수익도 엄청나구요. 어찌되었든 나태한 기업이 엄청난 수익을 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나쁜 짓을 하더라도 열심히 하는 기업이 수익을 내죠-_- 저도 N모사를 나올 때 이런 나태한 기업은 앞으로 얼마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왔는데 나와서 보니 많이 다르더군요. 얼마 못 가 1위를 내주리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독주는 굳어져만 가고 저 있을 때는 나오지도 않던 보너스도 팍팍 나오고 말이죠-_- 그래서 저도 나름 느낀 바가 많았죠.
혁신을 그토록 원한다면 거기서 바꾸는 것이 답일지도 모릅니다. 잘 나가는 회사에서 혁신을 하지 못한다면 다른 회사 가서 할 수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작은 혁신이라도 이뤄내놓고 저런 말을 해야죠. 아무리 힘 없는 말단 신입이라도 1년이면 자기 하기에 따라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과연 저 친구는 삼성물산을 얼마나 바꿔놓고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이 없다고 느낄 땐 또 과감하게 나가는 게 맞는 선택이기도 하죠. change your organization, or change your organization.
전 반박글보다 원문을 작성한 친구가 상당히 정확히 지적했다고 봅니다. 삼성물산의 수익률 하나만을 보면 기업 운영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의심이 들게 합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의 이름값이 아깝다 싶을 만큼 굉장히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10년간 자기자본수익률의 평균은 2%대 후반으로 자본 전체를 은행에 맡겨둔 것보다 못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언제나 보는 사람 시각에 따라 다르지요. 탑수준 연봉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데리고 수만 명을 먹여 살리고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면 2% 아니라 설령 수익을 아예 못 내더라도 나쁜 장사는 아닌 듯 합니다만.
이념 논쟁(?)으로 번질 이야기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피터 드러커의 주장, '기업의 목적은 수익이 아니라 고객의 창출'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그런 면에서 삼성물산은 합격입니다.
주식 시장은 냉정합니다. 주가가 기업 실적과 1:1 매칭되는 게 아니라 해도 잘 나가지도 않는 기업의 주가가 몇 개월 사이 60%나 올라갈 수는 없죠. 그 잘나가던 삼성전자도 실적 부진하니까 주가도 지지부진하지 않습니까. 은행 금리와의 비교가 그토록 중요하다면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저도 나름 금융권 종사자를 좀 알고 있는데 작년 말부터 주식 얘기 나오면 삼성물산 이야기가 빠지지 않더군요.
그냥 이래저래 삼성물산을 꽤 오래 지켜봤는데 이런 식으로 평가 절하될 기업이 절대 아닌데 씹히는 걸 보니 기분이 그닥 좋지 않군요. 여기보다 낫다고 할 만한 기업이 한국에 그렇게 많지도 않을 텐데 말입니다.
본의 아니게 삼성물산을 씹게 된 악역을 맡게 되서 유감입니다. 기업의 목적에 관해서는 creativeidler님과 저의 생각이 조금 다르고 일부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니 거론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투자를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느낀 삼성물산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일 뿐입니다.
한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올해 삼성물산의 주가가 많이 오른것과 "삼성물산은 좋은 기업이다."라는 문제는 별개라는 사실입니다. 올해 삼성물산보다 좋은 수익을 거둔 종목 많습니다. 그것도 삼성물산보다 안 좋은 실적을 가지고요. 주가는 단기적으론 실적과 아무 상관없이 형성될수도 있습니다. 분명 올해 삼성물산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2006년도 실적과 올 1분기 실적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졌고 현재 전체 주식시장이 강세장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사실만으로 "삼성물산은 가치있는 기업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금융계에서 삼성물산이 추천종목이 된 것은 실적호전의 영향과 삼성이라는 최고의 이미지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기업으로 인해 수만명이 먹고 산다는 말을 뒤집어 말하면 한기업이 잘못하면 수만명이 굶어죽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분명 삼성물산은 지금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삼성물산이 지금보다 2~3배 더 잘한다면 더많은 사람들에게 고용기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혹자는 삼성물산의 자본이 너무 커서 자기자본수익률이 낮은 것이라고 반박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회사의 자기자본수익률은 2~30%에 달합니다. 어느쪽이 더 고용창출 효과가 클까요?
주가랑 기업 실적이 1:1 대응된다는 주장을 하고 싶진 않지만 완전 별개라는 이야기 또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쨋든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장기적으로 보면 아주 높은 상관 관계를 갖고 있죠. Good to Great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 '좋은 기업' 역시 30년 이상 주가가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던 기업입니다. 말씀처럼 "주가가 오르니까 삼성물산이 가치 있는 기업이다."라는 것이 성급한 이야기라고 해봅시다. 그럼 "주가가 오르지만 삼성물산은 무가치한 기업이다."라는 주장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한 기업이 잘못하면 수만 명이 굶어 죽는다는 이야기는 이 논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잘못해서 굶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거야 당연한 것이겠죠. 세상에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기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논리대로라면 마이크로소프트도 비난 받아야 하고 구글도 비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자기자본 대비 고용 창출효과를 고용 인원으로 따지면 삼성물산이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압도적으로 높을 겁니다. 산업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죠.
삼성물산이 잘못하는 것도 있고 당연히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금의 맥락에서 이 정도로 비판 받는 건 강도가 너무 심합니다. 최소한 "삼성물산은 삼성의 이름값이 아깝다 싶을 만큼 굉장히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정도의 말을 들을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기업이 자기 직원들과 투자한 주주들에게 많은 이익을 주고 있는데도 가치 있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삼성물산의 주가는 10년동안 연평균 14% 정도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기업의 실적은 저 수치를 정당화 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급하신 서적에서 나오는 위대한 기업들은 전부 자기자본수익률이 시장평균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전부 두자리 수치입니다. 실적이 받쳐준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수익률은 12% 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실적말고 주가가 오른 다른 이유가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삼성물산의 장부가치를 살펴보니 연평균 9%정도 상승한걸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부가치가 증가하면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실적은 별로인데 장부가치가 어떻게 상승할 수 있었는지는 좀 따져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못 본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요. 추측하건데 삼성물산은 자신의 수익이 아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자산가치로 평가받는 기업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 잘 할 여지가 있다는 발언의 뜻이 잘 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인재들의 집단입니다. 제가 볼 때 인재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삼성물산이 지금보다 더 잘할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외국의 잘나가는 기업들과 비교하셨는데 그들과 삼성물산의 수익률은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들은 수익률 측면에서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삼성물산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의 삼성물산의 구조는 삼성물산이 자신의 인적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만일 삼성물산이 지금보다 효율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면 지금의 몇배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사가 잘 되는데 사람이 더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자기자본수익률을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나름 의미 있는 숫자이지만 전체의 진실을 보여주기엔 너무 작은 척도입니다. 프로그래밍으로 비유하자면 테스트 커버리지 같은 숫자에 불과합니다. 테스트 커버리지가 높으면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높을 가능성은 있지만 커버리지가 높으면서 품질이 낮은 소프트웨어, 커버리지가 낮지만 품질은 좋은 소프트웨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상관 관계를 이야기하기엔 다른 변수들이 너무 크니까요. 투자자가 얻는 이익은 자기자본수익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가 상승과 배당금에 의해 결정되죠. 자기자본수익률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엔 거리가 좀 크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 당사자에게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느냐겠죠. 이해 당사자는 고객, 직원, 투자자가 될 것이구요. 삼성물산은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고객에게 많은 가치를 주고 있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말씀처럼 업계 최고니까 직원에게도 가치 있는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에게는 말씀처럼 연평균 14%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으니 역시 가치 있는 기업입니다.
요컨데, 삼성물산은 시장이 인정하고 있는 기업이고 이해 당사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인데 몇몇 작은 지표만으로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p.s.더 잘할 여지가 있다는 말은 제대로 알아들은 것 같습니다만. 세상에 모든 기업이 더 잘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 마이크로소프트도 훨씬 더 잘할 여지가 있습니다. 구글이라고 모든 인력을 다 제대로 활용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비판 근거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마지막 질문도 맥락을 알기 힘든 질문이군요. 장사가 잘 되는데 사람이 더 필요한 거야 당연한데 그래서 그게 삼성물산이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어떻게 뒷받침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쓸데없이 논쟁이 길어질 것 같아 반박글을 썼다 지웁니다. 사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미 다 해버렸고 어떤말을 첨가해도 재탕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삭제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냥 흔적만 남겨둡니다. creativeidler님과 의견 교환 유익했습니다. 앞으로 creativeidler님의 의견을 일부 기업 분석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등 기업을 떠나는 사원에게는 퇴사할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모르는 절실함이 있는 것이고
자살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자살할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모르는 절박함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지나가면서 못난 놈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3자 입장에서 쉽게 얘기하지는 말자는 얘기만 드리고 싶었습니다.
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친구의 1년이라는 기간동안의 판단이 짧았다는걸 제외하면 저 친구의 판단은 어느정도 맞아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곳 (동 계열사 전자쪽입니다.)내부 임직원 분들과도 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몇번 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일반적으로 이 곳에서 일하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으나, 저 친구의 입장에서 보면 저 친구는 분명 옳은 선택을 한 것이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이시네요.
좀 안타까운 것은, 어디를 간다고 해서 딱히 저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는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물산 내 건설쪽이라면..제 경험에 비추어 볼때 건설 쪽에서 저보다 심한 회사 참 많습니다. 사내 폭력이 만연하고(심지어는 사장 to 부사장 조차도 예외가 없던..사내 사무실에 야구배트가 있는 이유는 당췌-_-) 술자리에서 이상한 구호를 외치며 건배를 하거나 군가를 부르는가 하면 이거 뭐 해병대도 아닌데 윗사람이 시키면 술마시다 말고 푸쉬업을 하질 않나..-_-;; 중소기업도 아니고 국내에서 잘나간다는 블루칩에 해당하는 모 대기업 이야기입니다. -_-
쓴 사람 : 삼성 29기
입사 첫해에 퇴사하는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우리 때도 창조관출소 후 3년 뒤면 반이상 퇴사하는 것이 당연했다. 사랑스런 후배여, 이제 당신은 당신은 우산을 집어 던지고 쏟아지는 폭우속으로 걸어가게 될 것이다 . 부디 당신의 어리광을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고.. 열심히 살아라. 그대는 경솔했지만 전화위복이 될수 있다. 삼성이 조오옷 같은 조직인 건 사실이지만 그 쉐이들 보다 낫게 사는것도 안 쉽다.
뭐 제가 삼성물산을 편들어서 땡전 한푼 나올 것도 없지만,
저는 저 사람 사고방식이 영 마음에 안듭니다.
저 사람 사고방식이야말로 역설적이게도 "사람은 쥐어짜야 돈값을 한다"라는 믿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조직은 그저 무한경쟁의 장이고 거기에서 경쟁 극복을 위해 소모적으로 개인 플레이를 한 결과가
조직의 output이라는 논리인 것인지? 저런 식이라면 회사에는 직급이 있을 필요도 없겠군요.
자기가 대리만 달아도 아마 그런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저런 사람일수록 한자리 잡으면 아래 사람을 기계처럼 부릴 것 같습니다.)
조직이 그냥 이합집산이 아니고 조직인 것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고
술자리를 갖는 것도 비록 시대적 문화 차이는 있지만 나름 그런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취지인건 다 알텐데
너무 독선적이고 편협한 가자미눈으로 보는 것 같아 제3자가 보기에도 영 거슬립니다.
그냥 나가도 그만인데 저렇게 공연한 사람들을 씹어대면서까지 유난을 떨고 나가는걸 보니
(그래도 잠시 함께 했는데 저렇게 얼굴에 먹물을 끼얹고 가는 것도 영...)
뭔가 믿는데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나중에 어디서 튀어나올지 궁금하군요;;;
Fortune 500에서 10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외국계 금융기업 다닙니다만, 오퍼레이션의 효율성이
국내대기업에 비해 극도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정도 인재를 모아놓고, 왜 그정도밖에 수익을 못내냐고 말씀하신 그 신입사원분은 저희 회사에 한번 와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 신입사원분께서 생각하시는 스펙보다 훨씬 더 좋은 분들이 모여있지만, 조직효율성의 수준이라는건 정말 한심한 수준입니다.
외국기업이라고 해서, fortune 순위높다고 해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거 결코 아닙니다. 정말 Case By Case로, 한국기업도 깜짝놀랄정도의 효율성을 가진곳도 있는 반면에, 외국기업도 저희처럼 끔찍한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 그 끔찍한 효율성을 놀라운 Sales로 매꿉니다. )
도대체 회사에 뭘
도대체 회사에 뭘 바라는 것이지?
같이 일하고
같이 일하고 싶어지는 사람이군요...
관료제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로서는 기피대상 1호겠지만..ㅋㅋㅋ
동감이요.
저 사람과는 멀해도 성공할듯 하네요..
붕어빵장사같은거 해도 대박날듯..ㅋㅋ
고통이 지천에 있다한들 어이해 멈출수있더냐
우리학교 교수
우리학교 교수 왈
그것도 모르고 대기업 들어갔는가?
그 말을 듣고 세상을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학교 교수
우리학교 교수 왈
그것도 모르고 대기업 들어갔는가?
그 말을 듣고 세상을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생활에서 꼭
직장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50가지 이던가 제목이 잘 생각안나는데 그 책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물론 회사생활을 좀 해보신 분은 이 책 필요없지요.
오늘 수업 시간에
오늘 수업 시간에 들었던 하다가 하다가 안되면 자살한다는 현대사회와 법 시간에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위 사람들은 죽을 각오로 살아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주위 사람이니까 '살아라' 라고 말하고 싶군요. 저는 대기업이 아닌 벤처 회사에 있었지만... 혁신이 유지되기는 힘든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는 겁니닷!!!!! 그래야 성공해도 가치가 있죠. 쉬우면 노력 안해도 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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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글도
반박글도 있네요.
http://www.catharsis.co.kr/board/zboard.php?id=humor&page=2&sn1=&divpage=9&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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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삼성이
이미 삼성이 기사링크들 통제에 들어갔네여. 빠르군 ㅋㅋㅋ
남자는 최소한 자기가 누울자리는 보고 발을 뻗는 법이죠.
갓 사회 초년생이 사회를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하지만 단 하치라도 자신의 신념을 알고 느끼며 행동하면 모든것이 극복되기도 합니다
만 25세를 넘으면 이미 사회를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시야는 생기죠.
(아인슈타인은 이 나이를 인간이 지적으로 가장 발달한 나이라고 했다죠..
100 % 공감 합니다.!)
혹시 이런걸 느끼시는 분들 있나여? 반성하세여(반농담)
즉 무엇이 진짜인지 정도는 스스로 알수 있습니다.
노력으로만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말도 공감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인간사는 경쟁의
연속입니다.인간 자체가 이미 즉 생명자체가 무엇을 소비하도록 되어있고 언제나 유한한
자원의 현실속에서 살아야하는 운명에 처해 있으니까여.
두말할 필요없이 자기 방식대로 행동할때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일단은 1차적으로 현명한 길을 선택한 젊은이 입니다.
삼성에서 아무리 창의적인 인재와 유연한 사고를 가진사람들을 찾아도
제대로 된 인재들은 발 뻗을곳 부터 알죠.. 뭐 삼성에서 자식,마누리빼고 다바꾸라
그런말 백날하고 반도체대장 황모모씨가 아무리 TV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길고 날고 뛰고 눈물짜도 안갈놈은 안갈 겁니다.
삼성에서 반성하기 전에는 안갈겁니다.
벌써 링크통제 들어가는 회사를 나중에 숨 막혀서 어떻게 살까요?
끔직하다 끔직해...
나중에 알겠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삼성은 삼성의 방식대로 사는겁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사는 거구여..
다만 삼성에서 거짓으로 자사를 포장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반박글에도 상당히
반박글에도 상당히 일리가 있군요. 저 친구 다녔다는 삼성물산, 올해 주가 60% 넘게 뛰었습니다. 수익도 엄청나구요. 어찌되었든 나태한 기업이 엄청난 수익을 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나쁜 짓을 하더라도 열심히 하는 기업이 수익을 내죠-_- 저도 N모사를 나올 때 이런 나태한 기업은 앞으로 얼마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왔는데 나와서 보니 많이 다르더군요. 얼마 못 가 1위를 내주리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독주는 굳어져만 가고 저 있을 때는 나오지도 않던 보너스도 팍팍 나오고 말이죠-_- 그래서 저도 나름 느낀 바가 많았죠.
혁신을 그토록 원한다면 거기서 바꾸는 것이 답일지도 모릅니다. 잘 나가는 회사에서 혁신을 하지 못한다면 다른 회사 가서 할 수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작은 혁신이라도 이뤄내놓고 저런 말을 해야죠. 아무리 힘 없는 말단 신입이라도 1년이면 자기 하기에 따라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과연 저 친구는 삼성물산을 얼마나 바꿔놓고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이 없다고 느낄 땐 또 과감하게 나가는 게 맞는 선택이기도 하죠. change your organization, or change your organization.
전 반박글보다
전 반박글보다 원문을 작성한 친구가 상당히 정확히 지적했다고 봅니다. 삼성물산의 수익률 하나만을 보면 기업 운영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의심이 들게 합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의 이름값이 아깝다 싶을 만큼 굉장히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10년간 자기자본수익률의 평균은 2%대 후반으로 자본 전체를 은행에 맡겨둔 것보다 못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글쎄요. 은행에
글쎄요. 은행에 자본을 맡겨두면 수익은 더 많을지 몰라도 삼성물산처럼 수만 명을 먹여 살릴 수는 없습니다. 대기업의 운영을 자기자본수익률만 가지고 논하는 건 그닥... 주식투자에서도 그렇듯 때때로 수익률보다 수익 금액 자체가 중요한 경우가 많죠.
문제의 본질은 그게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니죠.
여기서 문제의 본질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아니라 삼성물산이 탑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데리고서 은행 정기예금보다 수익성이 낮은 장사를 하고 있는점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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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문제의 본질은
문제의 본질은 언제나 보는 사람 시각에 따라 다르지요. 탑수준 연봉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데리고 수만 명을 먹여 살리고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면 2% 아니라 설령 수익을 아예 못 내더라도 나쁜 장사는 아닌 듯 합니다만.
이념 논쟁(?)으로 번질 이야기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피터 드러커의 주장, '기업의 목적은 수익이 아니라 고객의 창출'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그런 면에서 삼성물산은 합격입니다.
주식 시장은 냉정합니다. 주가가 기업 실적과 1:1 매칭되는 게 아니라 해도 잘 나가지도 않는 기업의 주가가 몇 개월 사이 60%나 올라갈 수는 없죠. 그 잘나가던 삼성전자도 실적 부진하니까 주가도 지지부진하지 않습니까. 은행 금리와의 비교가 그토록 중요하다면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저도 나름 금융권 종사자를 좀 알고 있는데 작년 말부터 주식 얘기 나오면 삼성물산 이야기가 빠지지 않더군요.
그냥 이래저래 삼성물산을 꽤 오래 지켜봤는데 이런 식으로 평가 절하될 기업이 절대 아닌데 씹히는 걸 보니 기분이 그닥 좋지 않군요. 여기보다 낫다고 할 만한 기업이 한국에 그렇게 많지도 않을 텐데 말입니다.
본의 아니게
본의 아니게 삼성물산을 씹게 된 악역을 맡게 되서 유감입니다. 기업의 목적에 관해서는 creativeidler님과 저의 생각이 조금 다르고 일부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니 거론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투자를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느낀 삼성물산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일 뿐입니다.
한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올해 삼성물산의 주가가 많이 오른것과 "삼성물산은 좋은 기업이다."라는 문제는 별개라는 사실입니다. 올해 삼성물산보다 좋은 수익을 거둔 종목 많습니다. 그것도 삼성물산보다 안 좋은 실적을 가지고요. 주가는 단기적으론 실적과 아무 상관없이 형성될수도 있습니다. 분명 올해 삼성물산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2006년도 실적과 올 1분기 실적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졌고 현재 전체 주식시장이 강세장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사실만으로 "삼성물산은 가치있는 기업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금융계에서 삼성물산이 추천종목이 된 것은 실적호전의 영향과 삼성이라는 최고의 이미지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기업으로 인해 수만명이 먹고 산다는 말을 뒤집어 말하면 한기업이 잘못하면 수만명이 굶어죽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분명 삼성물산은 지금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삼성물산이 지금보다 2~3배 더 잘한다면 더많은 사람들에게 고용기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혹자는 삼성물산의 자본이 너무 커서 자기자본수익률이 낮은 것이라고 반박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회사의 자기자본수익률은 2~30%에 달합니다. 어느쪽이 더 고용창출 효과가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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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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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주가랑 기업 실적이
주가랑 기업 실적이 1:1 대응된다는 주장을 하고 싶진 않지만 완전 별개라는 이야기 또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쨋든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장기적으로 보면 아주 높은 상관 관계를 갖고 있죠. Good to Great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 '좋은 기업' 역시 30년 이상 주가가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던 기업입니다. 말씀처럼 "주가가 오르니까 삼성물산이 가치 있는 기업이다."라는 것이 성급한 이야기라고 해봅시다. 그럼 "주가가 오르지만 삼성물산은 무가치한 기업이다."라는 주장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한 기업이 잘못하면 수만 명이 굶어 죽는다는 이야기는 이 논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잘못해서 굶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거야 당연한 것이겠죠. 세상에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기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논리대로라면 마이크로소프트도 비난 받아야 하고 구글도 비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자기자본 대비 고용 창출효과를 고용 인원으로 따지면 삼성물산이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압도적으로 높을 겁니다. 산업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죠.
삼성물산이 잘못하는 것도 있고 당연히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금의 맥락에서 이 정도로 비판 받는 건 강도가 너무 심합니다. 최소한 "삼성물산은 삼성의 이름값이 아깝다 싶을 만큼 굉장히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정도의 말을 들을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기업이 자기 직원들과 투자한 주주들에게 많은 이익을 주고 있는데도 가치 있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인용:주가랑 기업
삼성물산의 주가는 10년동안 연평균 14% 정도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기업의 실적은 저 수치를 정당화 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급하신 서적에서 나오는 위대한 기업들은 전부 자기자본수익률이 시장평균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전부 두자리 수치입니다. 실적이 받쳐준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수익률은 12% 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실적말고 주가가 오른 다른 이유가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삼성물산의 장부가치를 살펴보니 연평균 9%정도 상승한걸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부가치가 증가하면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실적은 별로인데 장부가치가 어떻게 상승할 수 있었는지는 좀 따져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못 본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요. 추측하건데 삼성물산은 자신의 수익이 아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자산가치로 평가받는 기업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 잘 할 여지가 있다는 발언의 뜻이 잘 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인재들의 집단입니다. 제가 볼 때 인재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삼성물산이 지금보다 더 잘할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외국의 잘나가는 기업들과 비교하셨는데 그들과 삼성물산의 수익률은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들은 수익률 측면에서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삼성물산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의 삼성물산의 구조는 삼성물산이 자신의 인적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만일 삼성물산이 지금보다 효율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면 지금의 몇배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사가 잘 되는데 사람이 더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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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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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뭐 나름 공부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삼성물산 자체가 에버랜드와 더불어 삼성의 실질적인 자금줄을 쥐고 있는 주체 중 하나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본수익을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는 회사라는거지요. 물론 삼성물산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도 상당한 규모이고, 능력도 충분한 것 또한 사실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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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자기자본수익률을
자기자본수익률을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나름 의미 있는 숫자이지만 전체의 진실을 보여주기엔 너무 작은 척도입니다. 프로그래밍으로 비유하자면 테스트 커버리지 같은 숫자에 불과합니다. 테스트 커버리지가 높으면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높을 가능성은 있지만 커버리지가 높으면서 품질이 낮은 소프트웨어, 커버리지가 낮지만 품질은 좋은 소프트웨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상관 관계를 이야기하기엔 다른 변수들이 너무 크니까요. 투자자가 얻는 이익은 자기자본수익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가 상승과 배당금에 의해 결정되죠. 자기자본수익률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엔 거리가 좀 크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 당사자에게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느냐겠죠. 이해 당사자는 고객, 직원, 투자자가 될 것이구요. 삼성물산은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고객에게 많은 가치를 주고 있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말씀처럼 업계 최고니까 직원에게도 가치 있는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에게는 말씀처럼 연평균 14%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으니 역시 가치 있는 기업입니다.
요컨데, 삼성물산은 시장이 인정하고 있는 기업이고 이해 당사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인데 몇몇 작은 지표만으로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p.s.더 잘할 여지가 있다는 말은 제대로 알아들은 것 같습니다만. 세상에 모든 기업이 더 잘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 마이크로소프트도 훨씬 더 잘할 여지가 있습니다. 구글이라고 모든 인력을 다 제대로 활용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비판 근거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마지막 질문도 맥락을 알기 힘든 질문이군요. 장사가 잘 되는데 사람이 더 필요한 거야 당연한데 그래서 그게 삼성물산이 "비효율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어떻게 뒷받침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ROE를 너무 중요하게
쓸데없이 논쟁이 길어질 것 같아 반박글을 썼다 지웁니다. 사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미 다 해버렸고 어떤말을 첨가해도 재탕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삭제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냥 흔적만 남겨둡니다. creativeidler님과 의견 교환 유익했습니다. 앞으로 creativeidler님의 의견을 일부 기업 분석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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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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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글쎄요. 사실
글쎄요.
사실 저친구처럼 말할 줄 몰라서 말하지 않는 사람 없고,
대한민국에 저 글에 적은 것과 같지 않은 회사가 드물겁니다.
그나마 그 중 나은 곳이 삼성 LG 이런 곳들일텐데 말이죠.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저런 말만 반복하지 싶습니다.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같이 똥물을 좀 먹더라도
남아서 직접 바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있는 자의 여유. 능력있는 자의 신세한탄정도로만 들리는건 왜 일까요...
저도 이제 갓 IT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 몇개월 안됐지만...
분야마다 영역이 다르고, 잣대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지만...
삼성에 들어가서 그런 말할거면...그냥 집에서 노는게 낯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삼성보다 규모는 작지만 건설한 기업도 마인드는 동네슈퍼같은 곳이 얼마나 많은지...
엘리트? 우수인력?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만 모인다는 로펌에 가보세요. 동네슈퍼란 느낌은 똑같습니다...
이래서 가방끈얘기와 먹물얘기가 안사라지는듯...
국내에 몇 안되는 기업을 찾던지...이민을 권하고 싶네요.^^;
Hello World.
삼성같은 소위
삼성같은 소위 말하는 대기업이 왜 시장에서 그나마 1,2위를 하는지는
다른 회사에 가보면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삼성물산을 관뒀으니
LG상사나, 현대상사 등에 가서 보면 ㅋㅋㅋ
그나마 삼성물산이 일등인지 깨닫게 되죠. 다른 국내기업은 회사가 아니니까 ㅋㅋㅋ
그나마 저친구 갈곳은 뻔하군요. 소위말하는 더더욱 혁신과 별 상관없는
나랏돈 받는데를 가거나, 아니면 혁신은 본사만 진행하고 열심히 영업만 하면 되는
외국계기업을 가던지 아니면 학교로 가던지...
여러군데를 다니다보면 한국기업의 후진성을 절실히 깨닫게 될겁니다.
우리는 쉽게 말하지만
1등 기업을 떠나는 사원에게는 퇴사할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모르는 절실함이 있는 것이고
자살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자살할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모르는 절박함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지나가면서 못난 놈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3자 입장에서 쉽게 얘기하지는 말자는 얘기만 드리고 싶었습니다.
일단 1년이라는 기간이 짧기는 합니다만
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친구의 1년이라는 기간동안의 판단이 짧았다는걸 제외하면 저 친구의 판단은 어느정도 맞아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곳 (동 계열사 전자쪽입니다.)내부 임직원 분들과도 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몇번 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일반적으로 이 곳에서 일하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으나, 저 친구의 입장에서 보면 저 친구는 분명 옳은 선택을 한 것이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이시네요.
좀 안타까운 것은, 어디를 간다고 해서 딱히 저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는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물산 내 건설쪽이라면..제 경험에 비추어 볼때 건설 쪽에서 저보다 심한 회사 참 많습니다. 사내 폭력이 만연하고(심지어는 사장 to 부사장 조차도 예외가 없던..사내 사무실에 야구배트가 있는 이유는 당췌-_-) 술자리에서 이상한 구호를 외치며 건배를 하거나 군가를 부르는가 하면 이거 뭐 해병대도 아닌데 윗사람이 시키면 술마시다 말고 푸쉬업을 하질 않나..-_-;; 중소기업도 아니고 국내에서 잘나간다는 블루칩에 해당하는 모 대기업 이야기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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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저 분 분명히.
저분 분명히 처자식 없거나, 아니면 마나님이 삼성에서 벌어 오는 남편 돈은 과자값 정도 밖에 안되는 재력가 일 것 같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확 때려 칠까 하다가도, 막상 대안도 없고, 딸린 식솔들 생각하면, 절대로 그러지 못하는 것과 비교해서, 용기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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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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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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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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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음...
옳은 선택에 대해 여럿이 동참하면 개혁이 되겠지만
반박만 하면 그 현상 그대로 남겠지요.
맨날 인재가 없다
맨날 인재가 없다 인재가 없다 하면서 교육정책 탓을 하던 삼성이
실제로는 뛰어난 인재들을 뽑아다가 병신으로 망가트리고 있었군요.
예전부터 인재 양성은 회사 하기 나름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저 사직서가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듯 합니다.
기업체들은 뽑아놓은 인재조차도 포기하고 좌절하게 만들면서
맨날 정부탓 사회탓 국민성 탓....
리플이라고 누군가
리플이라고 누군가 퍼온 글을 다시 퍼옵니다.
근데 저글에서
근데 저글에서 삼성맨이라고 답변다는 사람들은 모두 "삼성이 뭐같지만 한국에는 삼성보다 대우 좋은 회사는 없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군요.
하지만 삼성보다 좋은 직장은 얼마든지 있지요.
대기업중에 삼성보다
대기업중에 삼성보다 좋은데가 없다는거 아닐까요??
저기...제가 글을
저기...제가 글을 잘못쓴건가요?
아니면 제가 이 짧은 한줄 "대기업중에 삼성보다 좋은데가 없다는거 아닐까요??"의 뜻을 이해 못하는건가요?
요즘 제가 언어영역이 딸려서 열심히 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무섭습니다.
여기 언급한 기사가
여기 언급한 기사가 있네요.
http://www.hani.co.kr/popups/print.hani?ksn=214465
제 생각은 조직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으면 가능한 빨리 떠나야 합니다.
시간은 결국 개인을 변질 시키고 애초의 판단을 흐리게 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 경력을 관리하거나 괜찮은 호구지책이다 싶어 주저하기엔 너무
젊은 나이입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에
삼성같은 대기업에 있어본적은 없지만 제 경험과 비교했을때 공감이 갑니다.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http://www.scieng.net/zero/vi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sisatoron&page=2&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38
SCIENG에 올라온 글입니다.
삼성에서 노리고 만든 찌라시(?) 연재물인거 같은데, 삼성물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얘기인 것 같군요.
침몰해가는 배에는 쥐가 없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아니다 싶은 조직을 떠나는 것은 본인 선택이지만, 굉장한 파장을 일으키고 떠나가네요.
조직을 떠남에 있어 예의라는 것이 있을텐데요.
저분 분야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경영이나 재무 이런쪽이었을텐데..
같은 분야면 대한민국이 좁아서 돌고 돌아 다시 보게 될텐데..
현재의 파장으로 인해 저분의 미래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떠날때는 최대한 조용히, 일처리는 깔끔하게.. 이게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저 사람 때문에
전 저 사람의 충고(?)로 삼성전자 주식을 팔 생각을 고려 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스타 2 나오면 램값 많이 올를 때니까 그대 해치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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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별로 좋은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뭐 제가 삼성물산을 편들어서 땡전 한푼 나올 것도 없지만,
저는 저 사람 사고방식이 영 마음에 안듭니다.
저 사람 사고방식이야말로 역설적이게도 "사람은 쥐어짜야 돈값을 한다"라는 믿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조직은 그저 무한경쟁의 장이고 거기에서 경쟁 극복을 위해 소모적으로 개인 플레이를 한 결과가
조직의 output이라는 논리인 것인지? 저런 식이라면 회사에는 직급이 있을 필요도 없겠군요.
자기가 대리만 달아도 아마 그런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저런 사람일수록 한자리 잡으면 아래 사람을 기계처럼 부릴 것 같습니다.)
조직이 그냥 이합집산이 아니고 조직인 것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고
술자리를 갖는 것도 비록 시대적 문화 차이는 있지만 나름 그런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취지인건 다 알텐데
너무 독선적이고 편협한 가자미눈으로 보는 것 같아 제3자가 보기에도 영 거슬립니다.
그냥 나가도 그만인데 저렇게 공연한 사람들을 씹어대면서까지 유난을 떨고 나가는걸 보니
(그래도 잠시 함께 했는데 저렇게 얼굴에 먹물을 끼얹고 가는 것도 영...)
뭔가 믿는데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나중에 어디서 튀어나올지 궁금하군요;;;
저도 님의 글에서
저도 님의 글에서 좋은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냥 나가도 되지만
조직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관행처럼 벌어지는 비합리적인 일들에 대해
한마디 하고 나간건데
그게 그렇게 불만스럽다는 것은...
자기는 삼성물산 못들어가서 허접한 기업에서 박봉과 야근에 시달리는데
어떤놈은 거기 들어가서도 편한 직장 때려치고 나온다는데 대한
반감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참 불편하시군요.
자기는 삼성물산 못들어가서 허접한 기업에서 박봉과 야근에 시달리는데
어떤놈은 거기 들어가서도 편한 직장 때려치고 나온다는데 대한
반감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참 제 글에서 이런 어이없는 비약이 나오다니...
제 글보다는 평소 님의 심리 상태가 분출구를 찾은 듯 싶습니다.
글 주제와 상관없는 인신 공격은 자신의 인격만 노출시킬 뿐입니다. 자중하시지요.
남의 사직서는 너무
남의 사직서는
> 너무 독선적이고 편협한 가자미눈으로 보는 것 같아 제3자가 보기에도 영 거슬립니다.
> 그냥 나가도 그만인데 저렇게 공연한 사람들을 씹어대면서까지 유난을 떨고 나가는걸 보니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 제 글보다는 평소 님의 심리 상태가 분출구를 찾은 듯 싶습니다.
> 글 주제와 상관없는 인신 공격은 자신의 인격만 노출시킬 뿐입니다. 자중하시지요.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님이 바로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ㅋㅋㅋㅋ
님이 남의 사직서를 멋대로 평가할 수 있다면
남도 님의 글을 멋대로 평가할 수 있지요.
꽤나 불쌍하게 사시는군요
저는 삼성물산보다 좋은데 잘 다니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고,
본인의 열등감을 인정하기 싫어 딴 사람에게 전가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삼성문방구에라도 취직해서 잘 사세요.
외국기업도 그닥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Fortune 500에서 10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외국계 금융기업 다닙니다만, 오퍼레이션의 효율성이
국내대기업에 비해 극도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정도 인재를 모아놓고, 왜 그정도밖에 수익을 못내냐고 말씀하신 그 신입사원분은 저희 회사에 한번 와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 신입사원분께서 생각하시는 스펙보다 훨씬 더 좋은 분들이 모여있지만, 조직효율성의 수준이라는건 정말 한심한 수준입니다.
외국기업이라고 해서, fortune 순위높다고 해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거 결코 아닙니다. 정말 Case By Case로, 한국기업도 깜짝놀랄정도의 효율성을 가진곳도 있는 반면에, 외국기업도 저희처럼 끔찍한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 그 끔찍한 효율성을 놀라운 Sales로 매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