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와 델의 궁합이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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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buntu.com에 가 보았더니, 델에서 드디어 판매를 시작 하는 군요. 그런데 가격이 깍여져 있는 상태가 우분투 덕분이라기 보다는 최근에 판매 부진으로 가격을 떨군 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좋은 구매조건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보니까, 우분투 그냥 탑재는 무료인데, 그 외에 서비스 플랜을 사면 가격이 무지막지 하기 시작하더군요. 하긴 공짜와 1불의 차이도 크긴 하죠^^.

그래서 말입니다. 과연 가격 경쟁력이 있나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정말 윈도우 가격 빠지고 판매를 하는 느낌은 전혀 안주데요.
차라리 가격에 윈도우 설치는 얼마 옵션까지 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웬지 델의 판매정책이 크게 뭔가 잘못 길을 접어 든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도 그냥 예전에 HP처럼 그냥 시들해 질것인가요?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싸졌어요? 그게 구매 메리트로 연결 될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지리즈의 이미지

무엇이 포함되어 있고, 윈도우와 어떻한 차이가 있는지가 관건이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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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의 이미지

관련 블로그들을 읽어보니 이런 숫자들이 보이더군요.

- 윈도우즈가 설치된 피씨에 비해 50달러 싸다.
- Dell 연간 판매의 1% 내외 댓수로 2만대 정도의 연간 판매를 예상한다.
- 우분투에서 서비스를 사는 경우는 250달러,
델에서는 사는 경우는 275달러 즉,
서비스는 Canonical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위의 숫자들로 짐작해서 제가 생각하기는, Dell에게는 시범 케이스이지만 우분투에게는
이 건 하나로 조직을 1.5배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 며칠 전 다른 글에
우분투를 운영하는 비용이 연간 80억 정도라고 적은 적이 있었는데 위에 2만대 모두
250달러 서비스를 사는 최대의 경우를 가상하면 연간 50억의 계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BestBuy 등에서도 천달러 피씨면 보통 200달러 정도의 3년 AS계약이 옵션으로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몇 만대가 팔릴 지와 몇 %로나 서비스 계약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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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윈도우를 안사면 50달러를 깎을 수 있는데, 우분투 서비스를 받으려면 250~275 달러를 내야한다..라는건..

아 물론 우분투 서비스라는걸 반드시 받을 필요야 없겠지만, 그리고 MS정품을 구매한다고 MS가 서비스를 해준다고 믿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일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응?" 이라고 한마디 하고 윈도우를 살만한 여지를 안겨주는군요 -_-

일단 저같아도 속편하게 윈도우를 사겠는걸요.
 
====================여기부터 식인어흥====================
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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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를 사는 것은 OS와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이 곳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바이러스 프로그램 설치하는 것부터도 따로 비용 청구를
다합니다. 우리 생각에는 피씨 비용의 1/3 되는 돈을 왜 따로내나 싶지만 의외로
AS를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랩탑의 경우는 AS 계약에 배터리 교체 등을
포함시켜서 그 돈이 그 돈입니다 하는 식의 상술을 쓰므로 AS를 사는 비율을 더
높이고는 하죠.

우분투와 델의 이번 건은 미국 내 시판만을 염두에 두고 이 곳의 판매 방식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50달러가 적은 것이 구매의 동기가 되느냐 하는 것이
질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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