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글
이야기 세 개입니다.
첫번째는 요 앞에 써주신 "지남님이 너무 많네요"
회사에선 rss reader 만으로 kldp 를 보고, "강좌" 포럼을 등록하지 않았기에 간혹 집에서 브라우저를 통해 봅니다.
오늘, 새벽에 퇴근했는데 잠도 안오고... kldp 강좌란을 살피는데 정말로 "지남"님이 도배를 하셨더군요. -.-
rss reader 로만 봤던지라 바뀐 UI는 커녕 예전의 UI도 익숙하지 않으니... 오해를 하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두번째는 "Microsoft is at it again: bug == feature" 라는 좀 시간이 지난 글입니다.
http://techrepublic.com.com/5208-6230-0.html?forumID=102&threadID=218740&tag=rbxccnbd1
"feature" 라는 단어를 읽을 때 마다 왜 그리 웃음이 터지는지...
마침 kldp "강좌" 포럼에서 "C 코드 최적화" 를 막 읽고 난 뒤여서 더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글의 댓글 중에... "memory access violation 일 경우 그냥 죽게 놔두는 편이 오히려 버그사냥에 더 도움이 된다" 라는 글과 그에 대한 반론글이 있었습니다.
MS 의 주장인 "malformed document 를 사용자에게 보여줄바에야 조용하게 죽도록 word2007 이 설계됐고, 그것이 feature다" 와 묘하게 어울리지 않습니까 ?
세번째는 ctrl+alt+del 입니다.
IBM 의 어떤 사람이 고안했고, 이런 말을 했다지요.
"그걸 고안한 사람은 나다. 하지만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은 빌게이츠다."
이건 방금 kldp 에서 읽었습니다. 포럼은 기억나지 않는데 "듀얼클릭(마우스 왼쪽버튼 오른쪽버튼 동시클릭)에 대한 특허"에 관련된 글입니다.
희한하게 은근슬쩍 연결되는 저 세 이야기로, 새벽에 미친놈처럼 웃었습니다.
노동절, 법정유급휴가일이랍니다. 아름다워야 할 날인데, 날씨가 꿀꿀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