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 & 레포트 마감 기한

wish의 이미지

최근에 마쉬멜로 이야기가 유행했었죠.

근데, 제가 정말 "마쉬멜로" 먹는 것을 못 참습니다. 오늘 하루만 참으면 장기적으로 막대한 이익이 오더라도 하루를 잘 못참는 스타일이죠 ;; 다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시험기간에는 시험 공부 이외의 모든 것이 재밌습니다. 마찬가지로 레포트 마감 기한 코앞에서는 레포트 쓰는 것 이외의 모든 게 재미있죠 ㅜㅜ

레포트 쓸라고 열심히 자료 모아서 다 뽑고 다니, 왠걸 방이 지저분 해 보이는 겁니다. 참고로 3개월 동안 따로 방정리라는 것을 한 적이 없는데 문득 왜 방 정리가 하고 싶었을까요 ;; 열심히 다 하고 나서 레포트 쓸려고 앉았는데, 어제 산 씨디를 하드에 저장하고 싶어서 변환 후 저장하는 등 참 가지가지 하고 있습니다 ㅡㅡ;;;; 책장 안에 굴러다니던 인텔 아키텍쳐 소프트웨어 개발자 메뉴얼도 몇 페이지 읽었군요 ㅡㅡ; 것도 뜬금없이 ADD 인스트럭션의 Op Code 는 멀까라는 말도 안되는 의문 때문에 ㅡㅡ;;;; 이 정도면 병 아닐까요?

또 하나 좌절한 건 오늘 방정리 하다가 프린트 한게 한 뭉치 있길래 보니까 2003 년도에 찍힌 거더군요. 근데 최근에 읽었던 거 같은 기억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최근에 뽑아서 읽었던 것을 뒤져 보니 똑같은 게 있더군요 ;; 2003년도에 찍어서 줄까지 쳐가면 읽은 문서를, 2007년도에 똑같이 읽으면서 전에 읽었다는 것을 새까맣게 까먹고 있었던 것이죠 ;;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마쉬멜로를 하나도 안 남겨 놓을 작정인 것 같습니다 ㅡㅡ;;;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마시멜로는 무언가 성취를 위해 어떤걸 포기할 수 있어야한다는건데 말씀하시는건 그냥 단순한 도피심리 아닙니까-_-

wish의 이미지

무언가 성취할 것 = 학점
포기할 것 = 순간의 재미

란 의도죠 ㅜㅜ

neuron의 이미지

집중력과 지구력의 문제이지, 도피심리는 아니지 않을까요?

음... 지구력이 딸려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지금 떠안고 있는 문제가 고통으로 다가오고, 그 결과로 도피심리가 도출되는건가요?

마시멜로에 대해서는 구글신에게 한번 여쭤봐야 되겠네요..

SilverWhalle의 이미지

리포트.. 지금 하고 있는중..
눈앞이 캄캄..3일내로 끝내야할
리포터가 동시에 3개..

teshi의 이미지

... 아아... 갑자기 과제의 압박이 새롭게 느껴지는 군요 ;ㅁ;

ganadist의 이미지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 라고 했더만.. 이거군요.. (먼산)




----
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