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것 해보신 분 있으신지요 (vmplayer로 기존의 XP 파티션 부팅하기)

atango의 이미지

제가 최근에 노트북에 ubuntu feisty fawn을 깔아 쓰고 있습니다.

만족스럽기는 합니다만, 아주 가끔 윈도우스 프로그램을 써야하고, wine으로 IE6를 깔아서 해결되는 것도 있지만 안되는것도 꽤 많고 버그도 있고 특히 입력이 갑자기 안되는 문제는 골치아프네요. 리부팅을 하기가 번거롭다보니 가끔은 vmware같은 것을 써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문제는 기존 XP가 깔려 있는 노트북에서 남는 파티션에 리눅스를 깐 터라 vmware이미지를 4기가씩이나 잡기도 아깝고, 이미 있는 프로그램을 다시 깔기도 좀 귀찮고 해서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문서가 있더군요.

vmplayer로 기존의 XP 파티션 부팅하기.

http://www.advicesource.org/ubuntu/Run_Existing_Windows_Instalation_On_Ubuntu_With_Vmware_player.html

저 위의 문서는 자신의 컴퓨터에만 해본거라서 IDE 하드가 아닌 SATA하드의 경우는 좀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거의 실행 직전까지 갔다가 참았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하드 날릴 각오를 하고 저런 짓을 해볼 용기가 안나는군요.

혹시 해보신 분이 계신지요?

keizie의 이미지

리눅스를 메인으로 쓰면서는 아예 윈도우 파티션이 없어졌지만, 멀티부팅으로 쓸 때쯤에 물리 파티션 그대로 vmware에 인식시켜서 쓸 수 있었습니다.

vmplayer는 설정 파일을 만들어주는 기능이 없으니, vmware를 깔아서 일단 설정을 잡고 설정이 다 되면 vmplayer를 쓰면 될 겁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2000을 기준으로 물리적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다른 상태에서는 시도해봤습니다만...

profile기능을 잘 사용하지 못해서,
주변 장치인식 쪽에서 늘쌍 문제였습니다.

몇번 해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드라이브에 파티션만 따로 라면 상당히 불안한 생각이 들긴 하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atango의 이미지

이미 다른 컴퓨터 (FC6)에서 기존의 물리적 파티션을 vmware로 인식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 위에 써있는 방법은 공식적으로 vmware에서 지원하지 않는, virtual 하드가 아닌 물리적 하드 파티션으로 부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것이죠.

즉 기존의 방법은 가상디스크 파일을 만들어서 거기에 윈도스를 깔고 기존의 하드 파티션을 다른 이름의 디스크로 (저의 경우 가상디스크는 C:드라이브, 물리적 하드 C는 E:드라이브로 인식) 사용하게 되는것이죠. 이렇게 되면 이미 인스톨된 프로그램도 그대로 사용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위의 방법은 vmware도 필요없이 가상디스크프로파일을 해킹해서 물리적디스크 C:를 가상디스크 C:로 착각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XP에 있는 설정과 프로그램을 그대로 쓸 수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좀 불안하죠. 특히 한 컴퓨터에만 설치할 수있는 XP에디션이라면 인증에서 실패할 가능성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