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Dav 쓰시는 분 계신가요? 아님 쓰다가 때려치신 분이라도?

Arcy의 이미지


나온지는 오래 됐고, 많이 주목받기도 했는데.. 죽어가는 기술인지, 아님 아직 뜨지 못한 기술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전에 찾아볼때도 뭐 활용하는 문서나 사용기도 별로 없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일반 사용자에게 WebDav를 WebDav모드로 원클릭 접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버렸습니다만..

(http://url 로 접속하면 그냥 파일 리스팅으로 떠서 업로딩이 안되죠.. 파일-열기 어쩌구 하는 방식이나, 네트워크 환경 어쩌구 하면 일반 사용자는 보통 포기해버립니다..)

1.

난 꼭 WebDav를 써야 하는 한다.. 하는 환경 있으신가요?

subversion 때문에 써야만 하는 경우는 좀 있는 듯 합니다. 일부 WebDav를 지원하는 편집기나 어플리케이션에서 쓰려고 사용할때도 있고요. 아, 저는 추가로 Firefox extension 중 Bookmark Sync and Sort 에서 북마크 동기화/저장용으로 쓰기도 합니다만, FTP도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 꼭 써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죠..

2.

난 이것때문에 WebDav를 버렸다.. 라는 경험도 있으셨나요?

전 위에 접근성때문에 보류했습니다만,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을때 대용량 파일 전송엔 FTP 보다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듣긴 했습니다. 뭐 다른 이유가 있을까나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우리 회사에서 얼마 전에 오픈한 스프링노트의 경우 repository로 webdav 서버를 씁니다. 사용자가 첨부 파일을 올리면 웹 서버에서는 파일 서버에 webdav로 통신해서 파일을 저장하고 불러오고 하죠. 중간에 acl도 걸고 하다보니 사용자에게 바로 webdav를 노출하진 않지만 앞으로는 그대로 사용자에게 노출해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딱히 webdav가 유용성이 높아서 webdav를 선택했다기보다는 어차피 저장소에 CRUD를 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로 요즘 유행하는 REST 방식의 통신이 가능한 webdav를 선택한 것이죠. 어느 정도 유행에 편승한 감이 있습니다-_-

그냥 사용성만 놓고 보면 파일 시스템과 유사하게 마운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차피 samba로 공유하고 웹으로 index만 붙여 놓으면 똑같이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렇게 큰 장점은 아니죠. webdav가 꼭 필요하다거나, 혹은 webdav는 절대 안된다거나 하는 상황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또 하나의 쓸만한 프로토콜...정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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