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문제,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피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얼까???
지적재산권문제,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피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얼까???
2007.4.12 목요일 밤에 혼자 궁상~~
문태준
어제 저작권 파파라치라는 기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ㅇ 지적재산권 강화
지적재산권만으로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필 수가 있을까?
최근 FTA협상이 타결되었지만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보수적인 언론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노무현 정권의 FTA 타결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문에서 재밌게 보았던 것이 저작권 파파라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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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4월 11일 기사중에서 - 누리꾼 ‘저작권 파파라치’ 주의보…수천만원 날벼락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4112222531&code=940100
홈페이지 데이터를 복구하는 소규모 업체를 운영 중인 배모씨(45)는 지난해 12월 당혹스러운 우편물을 받았다. 우편물에는 배씨의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콘텐츠가 미국의 유명 미디어그룹 ㅅ사의 것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저작권료를 내라는 내용증명이 담겨있었다.
.....
전문가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미국 기업들이 국내로 대거 진출하게 되면 미국 기업을 전담하는 저작권 파파라치 시장이 활개칠 것으로 전망했다. 배씨처럼 멋모르고 인터넷 상의 콘텐츠를 무단 도용하다 거액의 저작권료는 물론 소송에 휘말리는 네티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
한·미 FTA가 정식 발효되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적발과 처벌이 매우 용이해진다. 저작권 보호기간이 20년 연장되고, 영리·상습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하면 피해자의 고소·고발이 없어도 처벌이 가능하다. 또 저작권자가 포털 등 온라인서비스 제공업체에 저작권 침해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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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제가 신문기사를 인용했는데 몇년전부터 지적재산권 관련한 법이 바뀌어서 이젠 기사내용을 가져오는 것도 불법입니다.
단순한 사실보도만 가져오면 괜찮지만 신문사에서 독자적으로 취재한 내용을 가져오는 것도 지적재산권법에 어긋납니다.
위에서 말한 저작권 보호기간이 20년 연장되었다는 것은 원래 50년인데 그게 20년 늘어났다는 말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키마우스 등 아주 오래전에 나왔던 것도 70년이 지나야 사람들이 마음대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기사를 보면서 저런 문제가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앞의 현실로 나타날 날도 멀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면서 무서움이 듭니다.
ㅇ 지적재산권, 누구를 위한 보호일까?
그냥 올리지만 현재의 법체계에서는 실은 음반에 있는거 mp3든 wma 파일이든 변환하여 올리는 것도 지적재산권법 위반이지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음악이, 영화,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이 발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들의 불법복사때문일까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고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지적재산권이 강화가 되고 있지만 이를 통해서 실제 문화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번다기보다는 음반이나 문화예술산업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을 것입니다. 뭐 이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자세한 근거까지는 제시하지 못하겠지만. 참고로 WTO, 그리고 이번에 한미FTA에서 지적재산권을 계속 강화하려는 것은 전세계에서 미국의 문화산업의 영향력이 현재도 엄청나고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산업이기때문입니다.
ㅇ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공간 및 기회
지적재산권 강화를 통해서 음반,영화, 문화산업의 기업들은 점점 더 살찔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문화를 산업의 관점이 아니라 우리 삶의 질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 보았을때 더 중요한 것은 저렴하게, 손쉽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공간 및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요즘 월드뮤직, 제3세계음악 (영미의 팝을 제외한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매체에서는 이런 음악에 대해서 잘 다루지 않습니다. 물론 문화만이 아니라 각종 기사도 주로 미국이나 선진자본주의국가에 의존하지만. 전통음악, 어릴때부터 들을 기회도 없기에 당연히 그에 대한 고민이나 관심도 생기지 않습니다. 고기만 먹는 편식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상, 음악, 문화의 편식도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회적으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ㅇ 독립영화, 홍대 클럽, 공공기관 등
광화문에는 미디액트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 들어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때문에 다양한 매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많고 또 시각적인 것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이기에 영상에도 관심이 많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기기들을 만질 수 있는 것, 교육을 받는것 등은 제한이 있기에 예전 독립영화, 인디영화를 했던 사람들 중에서 공적 접근권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누구나 다양한 매체에 대하여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싸우고 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매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교육도 하고 이에 대한 지원도 합니다.
요즘에는 뜸하지만 주류의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각을 담은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하기도 합니다.
영화쪽은 독립영화협회가 있고 독립영화하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인디다큐페스티벌이라고 하여 다양한 내용과 주제를 담은 영화제를 저렴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힘든 재정적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영화쪽은 스크린쿼터를 통해 한국영화가 살아갈수 있도록 기여를 했지만 이것이 국내 영화에 대해서 진행이 되었으면 좋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천만 관객시대에 나머지 영화들은 쪽박을 차는.
유럽쪽에서는 일부러 특정 영화의 극장 상영관을 제한하는 것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스크린쿼터처럼 자국안에서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나온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천만 관객시대라고 자랑스럽게 떠드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음악을 아주 많이 듣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홍대클럽이 좋습니다.
부비부비하는 부비는 클럽말고 여러 인디밴드들이 나와서 공연하고 그냥 자기 하고싶은대로 춤추는 클럽들이 좋습니다.
이것이 대안문화가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다양한 문화적 시도들을 할 수 있고 그것을 꿈꿀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렇지만 홍대클럽도 과거 여러가지 법적인 문제때문에 같이 공동행동을 한 적도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도 힘겹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는 국립중앙국장(동국대근처)에서 한달에 한번씩 청소년영화제를 무료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가서 한시간은 클래식 듣고 한시간은 지금의 인디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국립중앙극장은 이런 비슷한 공연을 하는데 작년에도 무료 문화체험 마당이라고 하여 야외에서 재즈 콘서트, 국악과 안데스 음악 등의 공연을 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경우도 때론 점심시간에 근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공연을 하고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천원짜리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시에서 세종문화회관을 민영화하고 경쟁의 논리, 수익의 논리로 바꾸려고 해서 제작년말인가 싸움이 있었습니다.
공공기관이라고 하면 수익성만이 목적이 아니라 이렇게 누구나 이땅에 사는 사람들이 손쉽게, 저렴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것이 당연한 의무이자 이땅에 사는 사람으로서의 권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ㅇ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삶의 보장
최근 신문기사를 보다보니 문학인의 삶에 대해서 조사한 것이 있었습니다. 전업작가는 얼마 되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작가들이 100만원 이하로 벌고 다른 일들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해외의 사례가 나온 것이 있었는데 유럽쪽의 경우 이러한 문제도 사회보장제도를 통해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독립영화, 홍대클럽을 이야기했지만 결코 그 사람들에게만 모든 것을 떠 넘길 수는 없습니다.
아이에 대한 양육의 문제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듯이 다양한 문화예술의 발전도 문화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떠 넘길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책임지고 함께 보듬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극 등에 사랑티켓을 지원을 하는 것도 연극 그 자체만으로는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그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ㅇ 즐거운 생활을 꿈꾸며
지적재산권 문제를 생각하다가 갑자기 너무 큰 주제로 넘어갔군요.
우리 일상 생활 곳곳에서 서로 즐겁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거리 곳곳에서 시와 공연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면서...
** 참고자료
http://www.kifv.org/ 한국독립영화협회
http://www.sidof.org/ 인디다큐페스티벌
http://www.mediact.org/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http://www.ntok.go.kr/etc/e_20060626_2.htm 작년 8월달 국립극장에서 했던 무료공연
http://www.sejongpac.or.kr/happy_1000/happy_index.html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4월 공연은 “셸 위 댄스?” 고전에서 컨템포러리까지)
http://cafe.daum.net/badabie 홍대클럽 바다비 (살롱 바다비는 형식과 장르의 구분없이 - 공연, 전시, 연극, 시낭송 혹은 마술, 서커스 등 어떠한 것이든 -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열린 놀이공간' 이자 '공동 작업실' 입니다)
http://cafe.daum.net/cafebbang 모던락클럽 빵 (독립영화상영도 자주 합니다)
http://cafe.naver.com/paela 월드뮤직 파엘라. 한달에 한번씩 월드뮤직 감상회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gayagumer 모던가야금 정민아 카페
** 아 쓰다보니 또 길어졌는데 쩌업~~~ 너무 장황해지는 이걸 어찌 고치나????
공짜 MP3나 영화가 돌아다니는 것이 공공의 이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짜 MP3나 영화가 돌아다니는 것이 공공의 이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불법복제때문에 영화를 만든 사람들, 음악을 만든 사람들은 정작 힘들게 사는건 어찌할건가요.
제가 보기에는
글쓴 분의 의도를 전혀 무시하시는 답변이군요.
공짜 mp3 영화가 돌아다니는 것은 공공의 이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작 힘들게 사는 창작자들은 배급시스템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들어가서도 권리를 빼앗기고 착취당하는 사람들로 이런 사람들은 불법복제로 인해서 거의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실제로 자본 시스템에 속하지 않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사라지지 않고 알려지게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자신이 만든 음악 파일이나 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합니다. 이것 조차 막으려고 하는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 불법복제가 창작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배급자들이 손해를 보면 어쨌든 창작자들에게 돌아가는 배분이나 시장도 줄게 되니까요. 하지만 지금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적인것은 막으면 됩니다. 하지만 창작자들에게 한푼도 돈이 안돌아가는 상황(본문의 예처럼 수십년전에 사망)에서조차 못하게 막는다면 그게 어떻게 창작자를 보호하는 길이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완전 조선일보식
완전 조선일보식 논리
고양이가 쥐생각 해주는군요
공짜 MP3가
공짜 MP3가 돌아다니는 것이 공공의 이익이라고요?
공짜로 뿌린적이 없는 것이 돌아다니는 것하고, 공짜로 뿌려지길
원하는 사람의 것이 돌아다니는 것하고 헷갈리시는군요.
자기거 공짜로 뿌리는 것을 막는 법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지적재산권에 소유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공유를 금지해야한다라는 법이있는지요?
CAPTCHA의 입력문자가 sexjo 군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삐뚤어지게 글을 써서.
원래 글쓰신 분의 의도와 벗어나게 앞뒤 잘라먹은 답글이 달렸기에 조금 비꼬는 투가 되어 버렸네요.
그냥 불법 mp3와 불법영화 복사본이 공유되는것이 공공의 이익이냐 묻지 않고 "공짜"자료라고 하시길래 당연한 답을 안 달 수 없더군요. ^^
물론 그 글 쓰신 익명분의 의도는 불법복사본을 의도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원래 글의 취지가 불법복사를 장려하자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의 저작권 시스템이 대기업과 자본만 보호하고 이들은 또 평향된 대중문화만 공급함으로써 사실상 많은 예술인들의 무대가 좁아지고 소비자에게는 문화의 다양성을 접할 기회가 없어지고 있다는 문제, 그리고 우리라도 적극적으로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가지자는 취지의 글인데 왜 굳이 불법복제 쪽으로 얘기를 끌고가려나는지 익명분의 의도를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논리도 이성적이고
논리도 이성적이고 적절한 댓글을 굳이 익명으로 다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어쨌든..
저도 복제를 금지하는 저작권자료의 복제는 불법이다. 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그런 자료들이 태어나기 까지의 문화라는 토양은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에게 GPL 하라 이렇게 강요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만..
생각해볼만한 문제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리눅스가 소스코드 공개안하고, 상용으로 강요했다면 지금의 리눅스는 없었겠지요.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봅시다.
글 잘 읽었습니다.전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지적재산권 문제의 타겟이 점점 대중문화로 국한되는 것만 같다는 느낌을 종종 받고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길이 각종 언어나 원 소스를 접하는 통로 자체에 의해 차단되고 있는 건 아닐런지요.
그리고 대중문화란 것이 항상은 아니지만 교환이라는 대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공공의 재산으로 보고자 하는 시각-욕구와 충돌이 생기는듯 합니다.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문화의 통로가 - 오히려 이를 자유롭게 해주어야할 네트웍이나 위성 시스템을 통해들어오는 일정의 대가성 문화의 일방향적 성향으로 변질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더욱이 그것으로 인해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쪽으로 더욱 몰리게 되어 최근 문제가 되는 저작권, 지적 재산권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마련되고, 문화적 취향 또한 다양해질 수 있다면 이렇게 한곳으로만 몰리게 되는 복잡한 현상도 좀 수그러지겠지요.
** 뱀다리 **
개인적으로 전 대가를 지불할 생각도 없고, 문화를 즐길 생각도 거의 없는 터라 왠간하면 다 무시하고 삽니다. 가끔 지불하는 건 커피값, 향신료값 정도군요.. 무미건조.
My Blog:: 나는 문서를 만듭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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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
http://kldp.org/node/36212
인용: 공짜 mp3
흠. 이것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아무리 여기가 리눅스 관련 동호회고 공짜로 뿌리는(?) 것을 좋아한다지만 이런 주장을 곡해하면 안되죠.
원래 이 글 쓴 분의 표현을 잘 보세요. "공공의 이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이죠. 이 얘기는 공공의 이익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공짜 mp3라 돌아다니는 것, 달리 말해 무료로 작품을 배포하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홍보의 측면에서는 이만큼 강력한 것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전철역에서 공짜로 연주하고 길거리에서 씨디 뿌려봐야 인터넷에 mp3 뿌리는 것 만큼 홍보 측면에서 효과적인 수단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도 무명 밴드들은 레코드 업체 돌아다니며 샘플 녹음 한번만 들어봐 주십사 발품팔고 다녀야 하지 않나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공짜 mp3가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팔아서 돈을 벌기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뭐 워낙 많이 지적되는 사항이니 부연 설명 더 안하겠습니다.
결국 mp3를 공짜로 뿌리는 것과 같은 소위 "불법복제"는 아티스트에는 양날의 칼입니다. 이상적으로라면, 무명 시절에는 신나게 뿌려서 이름값을 높이고, 좀 유명해지면 불법복제를 막아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여기서 저작권의 중요성은 다음에 기회되면 잠깐 적어보지요. 일단 여기서.
공짜로 써도 된다고
공짜로 써도 된다고 나온 mp3는 공짜로 써도 되는거고
공짜로 쓰면 안된다고 하는 mp3는 공짜로 안쓰는게 맞다.
뭔 말이 이리 많냐...
공짜로 써도 된다고 나온 mp3가 있다하여 모든 mp3는 공짜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냐?
여기서 mp3는 변수다. 이 변수가 가질 수 있는 값으로 지적창작물의 여러 유형이 있다.
(똑같은 말 반복해서 쓰기 귀찮아서 루프를 돌림)
으.. 공짜 MP3 이야기하자는것이 아닌데요
으.. 공짜 MP3 이야기하자는것이 아닌데요.
지적재산권 문제는 음악, 영화에만 해당하지 않고 각종 식물의 종자, 약품, 소프트웨어 등 아주 광범위하지요.
atango 님이 정리한 내용->
현재의 저작권 시스템이 대기업과 자본만 보호하고 이들은 또 평향된 대중문화만 공급함으로써 사실상 많은 예술인들의 무대가 좁아지고 소비자에게는 문화의 다양성을 접할 기회가 없어지고 있다는 문제, 그리고 우리라도 적극적으로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가지자는 취지의 글인데 왜 굳이 불법복제 쪽으로 얘기를 끌고가려나는지 익명분의 의도를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 저도 이런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지용~~
아뭏든 주말, 오늘도 홍대에 음악 들으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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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http://tunelinux.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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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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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에 대한 신화
신화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지적재산권을 많이 보장할수록 좋은 창작물이 나온다는 신화지요.
그러나 지적재산권 개념조차 없던 시대에도 세익스피어나 베토벤이, 혹은 허균이나 박지원이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 아닐까요?
지금도 지재권과 무관하게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의 지재권 보호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50년에서 70년으로의 확대에 합의했다는 소식에는 고개가 절레절레~~~ 저작권자가 사망했을 확률이 매우 큰 그 시기까지 확대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조상 잘 두면 자손대대로 잘살라는 얘기인가요?
국가가 2차산업에서
국가가 2차산업에서 3차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지적재산권이 바탕이 되는겁니다.
우리가 의회와 법없이도 잘 살았는데 그딴게 무슨 소용이냐고
주장한다면
근대화를 이루기 힘들듯
지적재산권이 확실하지 않으면
3차산업으로의 도약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이슈의 핵심은
결국 하나로 귀착이 되는데 말이죠.
문화의 창작욕을 불싸질러주는 요소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음악으로 예를 들자면..
일단 내 음악을 다른 사람들이 들어주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창작욕을 불태우는 순수한 의미의 창작욕이 있겠고..
내가 음악을 만들어서 남들이 많이 사줘서 내가 돈을 벌었으면 좋겠구나 하는 실질적인(?) 이득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욕이 있겠지요. (이건 창작욕이라기보다는 물욕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지적 재산권은 후자의 욕구를 보전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요. :-)
뭐 우리가 접하는 문화가 순수한 창작욕으로 인하여 생산된 문화도 접할 수 있고, 물욕(이렇게 표현하니까 왠지 좀 나쁜것 처럼 표현이 되는데 이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으로 인하여 생산된 문화도 접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흔히 문화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일반인이 접하는 문화들의 대부분은 상업적 용도로 생산된 문화인 경우가 많지요. 이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면 이 상업적 문화들의 경우는 침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지요.
뭐 말이 꼬였는데;; 하여간 창작욕으로 인하여 생산된 비 상업적 문화의 보호 방식과, 상업적 문화의 보호 방식은 다를 수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각각의 문화에 알맞는 보호방법을 적용하면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음악의 경우 음악을 파는것으로 수익을 얻는 방식보다는 음악은 손쉽게(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배포를 하고 그 이외의 것으로 다수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단 쉽지는 않겠습니다만..-_- 그리고 솔직히 가수들 수입에서 음반 수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건 이미 옛날 얘기 아니었던가요? -_-;; 어차피 행사 돌고 쇼프로 나오고 버라이어티 방송 나오고 뭐 수입의 다각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긴 해요.
아 역시 잠에서 깬지 한시간밖에 안돼서 횡설수설;; -_-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참으로 순진 무구한
참으로 순진 무구한 생각을 하고 계시군요.
아직 나이가 어려 철없는 생각으로
세상은 순수와 열정만으로 돌아간다고
오해하고 계신겁니다. ^.^
지식 정보 문화 이러한것은 결국 경제이며 산업 차원에서 바라 봐야하는 겁니다.
서비스 3차 경제 & 산업이 팽창하면서
지식 정보 문화를 동시에 꽃피우는거지
문화란게 단순히 순수 열정만으로 발생한다고 생각되는지??
단순히 오픈소스만 봐도,
님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현실은 오픈소스는
수많은 공돌이들의 공공의 적입니다.
인간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가장 큰 동기는
바로 소유욕입니다.
인간의 창의력을
인간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가장 큰 동기는 소유욕이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합니다.
자기 만족 == 소유욕으로 보시는건지요?
참으로 순진 무구한 생각을 하고 계시군요.
자기 만족 이란건
자기 만족 이란건 유아기 시절의 욕망이거나
부모 잘만나 부모덕 보며 부모그늘에서 사는 유아기를 탈피하지 못한
극소수 계층의 이야기 일뿐이고,
모든 생물체는 성장하면 원초적 욕망인
종족번식 욕망의 갈등과 고민과 스테레스와 억업에서
결코 벗어날수 없습니다.
그것을 벗어나게 해주는게 소유
그냥 쉽게 말하면
자식 낳아 집사고 교육시키고 먹고 살아야 뭘 하든가 말든가 하지.
이런 된장
인생 별거냐?
아니지요. 순진
아니지요. 순진 무구한 게 아니고 정곡을 찌르고 있는 겁니다.
분야를 예술로 보면 이런 시각이 쑨진무구멍청해보이는데... 분야를 특허가 있는 신약개발이나 기술개발로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원래 혁신(innovation)은 경제적 동기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연구하는 인간들이 돈 안준다고 연구 안 할 것 아니며 엔지니어들이 돈 안준다고 하루 바짝해서 금방 고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월아 네월아 내버려 두지는 않습니다. 돈이나 보상이 많으면 기술적 혁신도 쉬워지겠지만 그렇다고 돈이 없으면 혁신이 불가능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요는 특허제도를 통해서 innovative한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더 해주자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겁니다. 즉, 어떤 사람이 innovative하면 자연히 돈이 벌릴 수 있도록 해 주고 돈이 더 벌리니까 계속 innovative 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 주자는 것입니다. 금전적인 이윤동기와 기술 혁신의 동기를 "합치" 시켜 시장을 돌리는 것이 특허제도의 기본 아이디어입니다.
예술분야도 따라서 마찬가지가 되죠. 예술분야에서 높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이나 아티스트들은 간단히 표현해서 creative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본주의 사회라면 아티스트들이 creative하면 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제(mechanism)을 제공해 주고 이렇게 돈이 더 많이 벌리면 금전적인 동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더욱 creative 하려는 노력하게 된다면 더욱 좋겠지요.
여기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property right가 저작권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동꿀님의 얘기는 야동꿀님 생각으로는 순수 창작욕으로 생산된 작품은 비 상업적, 즉 경제적 이윤동기와의 합치를 배제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얘기인 것이죠. 제 경우는 개인적으로 이 경우도 이윤동기와의 합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야동꿀님 얘기처럼 작품의 배포를 자유롭게해서 작품이나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쪽으로 동기를 자극시킬 시장기제가 있지 않겠냐고 보고 있습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제 경우는 이런 데 시장을 중시하는 우파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야동꿀님의 경우는 본인이 의도하든 말든 시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좌파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얘기해 볼 수 있겠죠.
뭐 님 얘기대로 소위 서비스 3차 경제 산업이 팽창하면서 소위 돈되는 예술만 성장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한데 현실을 핑계로 한 이런 주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그렇다면 어떤 아티스트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좋으냐 하는 것입니다. 돈 잘벌리는 예술이 가장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예술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어떠한 예술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의 동기와 이윤동기를 합치시켜주는 기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현실핑계주의자들의 주장은 도데체 어떤 사회적 가치가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아예 개념이 없어요.
지금의 저작권은 19세기 말의 사회적 상황을 기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 당시 사회에는 예술 작품을 이렇게 재화와 같이 물건의 형태로 만들어 시장에 내다파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지만 지금은 디지털 기술 때문에 배포가 거의 무료로 가능하며 무한정 공급이 특성이 있습니다. (논외지만 앤디 워홀의 팝아트를 생각해 보면 이것이 재밌어집니다. 이 사람은 판화를 만들어서 진품을 수백수천장 찍어내었지요. 예술작품도 재화로 만들어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부를 창출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을 아주 잘 캡춰하고 있어요.) 상식적으로, 무한정 생산이 가능하고 배포비용이 공짜인 재화는 마치 공기를 모든 사람들이 공짜로 마음껏 소비하듯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처음 한 카피를 어떻게 만들고 이 과정에 어떠한 기제를 통해 이윤동기를 부여해 줄 것인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뭐 이런 가능성을 현실이라는 핑계로 무시하겠다면 그건 님 마음이구요. 어쨌든 님의 생각이 그러하다면 님은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오픈소스 코드는 copy&paste 하지도 말고 파폭같은 오픈소스 제품들도 쓰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이 님 주장에 맞게 님 인생을 사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크크.
어쨌든 여기 글타래 시작하신분의 글은 보면 아무래도 이윤동기가 결합될 때는 이것이 예술가들의 창작동기를 자극하기 보다는 불완전한 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소수의 권력자들, 혹은 자본가들의 이익 증대에만 도움을 주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 경우도 저는 시장적 접근을 선호합니다. 기본 property right인 저작권이 제대로 정의가 안되니 시장이 제대로 작동 못하고, 그러다보니 시장 독점적인 위치의 기업이나 개인들이 이익을 독점하게 된다고 봅니다.
이쯤 적죠. 쓸데없이 글이 길어지네용.
>연구하는 인간들이
>연구하는 인간들이 돈 안준다고 연구 안 할 것 아니며 엔지니어들이 돈 안준다고 하루 바짝해서 금방 고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월아 네월아 내버려 두지는 않습니다. 돈이나 보상이 많으면 기술적 혁신도 쉬워지겠지만 그렇다고 돈이 없으면 혁신이 불가능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한마디로
개풀 뜯는 소리네요.
왜 노벨과학상은 선진국에서 다 휩쓰는지 아십니까?
노벨과학상도 결국은 자본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다분히 현실적인 글에 달린...
어의 없는 글이군요.
한 줄만 덜렁 읽고...--;;;
참 지랄이다.
정말 어지간히 해야 들어주지 원..-_-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음악계는
공연문화중심으로 재편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mp3가 치명적인 것은 음악계가 아니라 사실 음반업계일 뿐입니다.
일반적인 대중음악이 아닌, 클래식을 보면 잘 알 수 있지요.
지금 음반 문화 중심으로는 음악계의 발전은 요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음악을 감상하는 대중의 수준이 향상되지 않고서는 그 음악을 공급하는 음악계의 발전도 없습니다.
공연중심의 재편은 이러한 대중 수준의 향상 및 음악계의 질적 양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mp3가 클래식계에 치명적이지 않은 이유.
클래식 애호가들은 대개 하이파이 매니아들입니다.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아파이 기기를 소유하고 그것으로 감상합니다.
하이파이 기기에 있어서 MP3란 음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교향악의 수많은 악기들의 소리를 담기엔 MP3가 그리 좋은 포맷이 되지 못합니다. (여타 다른 압축 미디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CD를 구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국의 유명 관현악단이나 지휘자들은 음반 수입으로 먹고 삽니다.
공연도 많이 하지만 잘나가면 잘나갈수록 음반수입이 큽니다.
더군다나 도이치 그라모폰이나 EMI 음반중에서 실황 음반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지휘자들이 음반사에 소속이 되어서 청중 없이 오직 음반 제작을 위한 연주를 많이 합니다.
공연문화가 자리잡는 것에 대하여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에게 천원이라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라고나 할까요.
음반 수익구조... 예술가들에게 얼마가 돌아갈런지는 그쪽 동네의 구조적 문제고,
일단 내가 듣고 즐겼으니, 그만큼 댓가를 줘야 하는 것이 매너라는 것. 뭐 그런 것이지요.
No Pain, No Gain.
No Pain, No Gain.
그렇습니다만...
mp3와 같은 손실압축이 아닌 flac,ape와 같은 무손실압축이 나와도,
여전히 음반을 구입합니다.
또한 특정 연주자의 앨범을 듣기 위해서는 음반을 구입해야 합니다만,
실제로 대중적인 클래식음반은 CD구입에 돈이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작권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저렴하기도 하고,
여러 이벤트로 공짜로 풀기도 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불법음원자체가 클래식음악에 적합하지 않다기 보다는
음악에 대한 충성도가 다른 장르와 차이도 나고,
무엇보다 그 장르자체가 가지고 있는 기본 퀄리티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도 시간 경과로 인해서 가치 하락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역시 퀄리티가 높은 다른 장르의 음반, 예를 들어 비틀즈와 같은 앨범을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그 소비자, 공급자 모두 장르 전체의 수준이 매우 매우 높아 지는 것이,
mp3와 같은 불법복제로 부터 위협을 받지 않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여집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음반산업이
음반산업이 사라지면
그 밑의 종사자들 고용자들은 어떻하고?
개념은 가지고 있는건가?
지적재산권은 고용과 생존 경제활동이 딸린 문제인데,
리눅서들 개념은 존재하는가?
요 놈 자식들
V자 그만 그리고 저리 가..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우리나라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문화적인 기반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인 삶의 질을 고민하는 사회풍조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두번째는 잘 발달된 음주 유흥 문화라고 봅니다.
삶의 질에 대한 낮은 인식+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유흥 시설
이둘의 놀라운 씨너지가 결국 다른 문화들을 잠식하는 블랙홀로 자리 잡고 있는것이죠.
개선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공개 소스? 창작물을
공개 소스?
창작물을 공유하자고?
다 웃기는 소리다. 내가 밤잠 설쳐가면서 쓴 글, 만든 음악, 영화, 프로그램 이런 거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쓴다면 누가 공들여서 열심히 만드나?
이거 순 공산주의 같은 발상이야.
창작물은 엄연히 법으로 보호받아야 하는거야.
대신 비평의 자유 역시 보장해줘야 하지.
예를들어 어떤 음악가가 x같은 쓰레기 음악을 만들어 놓고 이게 최신 트렌드고 획기적인 거다, 고도의 예술성을 갖춘 작품이다라고 평론가들하고 짜고 고스톱 치면 소비자들이 속는 현상이 일어난단 말야.
그래서 비평이 창작 못지 않게 중요한거지.
나도 예진아씨 팬이에요. 손예진*^^*
결국은
진지한 답글이 아니었고 논쟁을 유발시키려는 저질 낙시였군요.
이렇게 좋은 글에 저런 찌질한 낚시질을해서 글의 의도조차 흐려놓다니 정말 씁슬합니다.
아주 간단히
아주 간단히 비유하자면.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물런 차를 팔아서 자본을 챙기는 경영주도 있지만.
전체 매출액중 경영자가 가져가는 돈은 사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대부분 돈은 거기에 딸린 종사자들에게 지급하고, 원자재 구매에 쓰이고
개발에 쓰여 여러 공돌이들을 먹여 살리며, 아울러 막대한 세금도 정부에 지불하고 있어
하지만 여기 논리라면
자동차 팔면 자본가가 가장 큰 이득을 챙기니
차는 그 원자재값만 받고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야.
그렇다면 누가 봉사를 할것이며, 과연 자기만족으로 차를 만들어 판다는게
얼마나 웃긴일인지 알아야해.
물런 달리다 차가 폭발해도 만든사람은 책임이 없어.
과연 자본없이 문화가 발달할까?
옛날의 베토벤?
하하하
베토벤은 왕실과 귀족의 음악가야.
자본이 베토벤을 키운거지
베토벤이 자기 만족으로 음악한거 아니란거다.
낭만에 초처먹는 소리는 그만했으면 한다.
베토벤이 그런
베토벤이 그런 음악들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왕실과 귀족의 음악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귀족들로부터 돈받고 곡을 쓰는 작곡가들이 많았는데 베토벤은 그런걸 무척 싫어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곡을 쓸 수 있었죠.
베토벤이 돈을 많이 벌었나요?
베토벤 프로필 잠깐
베토벤 프로필 잠깐 보면.
1782년 궁정예배당 오르간 연주자로 출발, 2년 만에 정식 멤버로 임명되고
1792년 바르트슈타인백작을 비롯한 친구들의 원조로 빈에 유학
빈에 자리 잡은 베토벤은 귀족들의 보호를 받았으며
출판에서의 보수와 귀족들의 지원으로 모차르트와는 달리 안정된 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
후원자로서 특히 유명한 귀족은 루돌프대공(大公), 롭코비츠공작, 킨스키공작 등이었다
>베토벤이 돈을 많이 벌었나요?
답 많이 벌었다.
낭만에 초쳐주세요.
베토벤이 자기 만족으로 음악한거 아니란거다.
==> 자기 만족 없으면 음악 못합니다...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 자기만족없으면 못하는게 딴따라입니다.
그리고 베토벤은 낭만파의 길을 열었죠. ㅋㅋㅋ(고전파에서 낭만파로의 가두역할)
그리고 님이 업으로 삼고 있는 프로그래밍(혹은 뭐 아니더라도 유관이겠죠.. 이런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도 결국엔 자기만족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포탄 괘도 계산, 암호해독 등 처음 용도로 모두 만족하고 아무짓 안했다면, 지금의 컴퓨팅이 있을까요. 심지어는 토발즈도 "그저 재미로" 리눅스를 만들었죠.
자본은 그 이후의 일입니다.
유물론이 지나치면 상당 싫어하실 것 같은 마르크스로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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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자의 슬픔
힘없는자의 슬픔
아니 얘기를 하잖아요
무조건 돈을 벌지 말라는게 아니라, 상업적 이윤에 의한 문화와, 창의적 욕구에 대한 문화 양측을 보호하는 방법이 다르니 너무 한쪽만 주장하지 말고 양 쪽의 각 보호방법에 맞게 각 문화산업을 보호하는 방식을 택하는것이 옳다는거죠 -_- 둘 중 어느것이 더 우월하다 라거나 하는것은 아니예요 =_=
제발 이상한걸로 싸우지좀 말;; =_= 트롤들은 좀 IP차단을;;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문화예술이라...
1. 칼퇴근
2. 대중의 인식전환
3. 회식문화 변화
이거 세 개 되기 전까지 발전하기 힘들꺼라고 봅니다.
올만에 글쓰네요.
거의 6개월동안 눈팅만 하다가 ㅡ,.ㅡ 올만에 글쓰네요.
저작권문제의 핵심은 저작료로 인한 수익이 창작자의 수익의 전부가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는 소비자들의 의식도 문제지만, 생산자의 의식에도 다소 책임이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저작권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대량 생산 가능한 출판이란 개념이 나온 후 책에 대해 인세라는게 생겼고, 음반이라는 대량 생산 수단이 생기니 음반에 대한 창작권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림의 경우는 어떤가요. 또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현재의 기술적인 상황은 이 대량생산이 장비를 갖춘 기업이 아닌 개인까지 확대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은 옳다 그르다를 따지기 이전에 절대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뒤져서 10분이면 나오는 음반을 돈주고 레코드가게 달려가서 듣는다는 것은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이죠. 더 깊이 들어가서, 요즘에 대중화된 mp3플레이어를 이용하려면 오히려 정품을 사면 mp3를 따로 또 구워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그럼 결국 훔쳐쓰는 것이 오히려 시간상 이득입니다.
결국 지금 저작권이 문제가 되는 건 생산자가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실패했다는 의미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뭐 다르나요? 어떤 사람들을 보면 정품이 있어도 라이센스 부분에 에러가 나거나 오히려 성가시게 해서 크랙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품이 도태되고 있는 겁니다.
최근 iTunes나 벅스에서 drm이 없는 mp3를 판다고 하죠. 것도 그렇습니다. drm이 오히려 불편하니 그런 합법적인 mp3보다 불법으로 쓰는게 훨씬 이득이니깐 시장 진입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고객들이. 그래서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그러한 제한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저작권 운운하는 음악인들에게 솔직히 묻고 싶은게 제 기억에 소리바다가 나와서 제가 다니던 학교에 공문이 내려와서 포트를 막아달라고 했던 시기가 거의 99년 정도로 기억합니다. 그럼 그 시기에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자신들의 정품을 구입하게끔 하기 위해 그네들이 무엇을 했나 궁금합니다. 절대 전혀 변한거 없습니다.
자신들은 변화를 거부하면서 자연스런 기술발달로 인한 현상들을 "도둑질"로 매도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입니다. 시장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다른 방식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그 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심지어 저도 그런 대안이 몇몇 생각나는 데 말이죠.
공연문화. 음악에 있어 공연은 음반의 저작권을 어느 정도 커버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체계는 공연은 그저 음반을 팔기위한 홍보수단이거나 대외 과시용 행사일 뿐이며, 위에 여러분들이 좋다고 하시는 홍대클럽도 공연에 대한 fee를 주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모두 착취하죠.
리눅스는 어떻게 보면 그런 면에 있어 선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죠. 알맹이는 공짜돼, 지원은 유료이다. - 뭐 이게 성공적이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모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되, 광고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글도 그런 예라고 볼 수 있지요.
저작권에 대해 그리고 그 저작료가 어떻게 쓰이느냐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그런 문제들을 그 회사들이 생각해보고 고객을 꾸짖거나 뭐를 하거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갸 뭐.. 저작권에 대해 관장하는 조직이나.. 아님 연예기획사나.. 어딜 봐도 그런덴 깡패같은 자식들만 드글해서.. 솔직히 대한민국은 이쪽 방면에서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이긴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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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자의 슬픔
힘없는자의 슬픔
...
"결국 지금 저작권이 문제가 되는 건 생산자가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실패했다는 의미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음..
글쎄요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생산자 측에서 해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걸 소비자가 아무런 대가 없이
저작권을 무시하며 써야 한다는것 조금 이상한거 같습니다..
아예 안쓰면 되지 그걸 꼭 창작자의 권리를 침범 하면서 까지 사용해야 할까요?
ㅉㅉ 르네상스 시대
ㅉㅉ 르네상스 시대 예술품도 결국 왕족, 귀족, 상공인 계급이 소비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지적재산권이란게,
지적재산권이란게,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내것처럼 행세하는 것에 대한 규제아닌가요?
mp3 를 공짜로 다운받는것이 지적재산권에 위배되는것이 아니라 mp3 를 공유행위가 잘 못된거 아닌가요?
mp3 의 문제는 지적재산권의 강화로 mp3 를 공유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자연히 해결되는 문제일거라 생각됩니다.
사실상 그것을 막는게 힘든거고...
그리고 순수 창작에 대한 제 의견인데....
베토벤 만나보셨나요? 아니면 음악을 만들어 보셨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공연도 해봤는데, 자기 만족으로 했습니다...
정말 좋아서 했습니다. 돈을 바라보고 만든것도 아니고 취미활동 입니다.
저는 베토벤이 자기 만족으로 음악을 했는지 아닌지 모르고 상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확신할수 없는데 저 분은 어떻게 자기 만족이 아니란 것을 확신할수 있는지...
그렇다는 얘기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고 '광전효과'를 발표할때 자본에 이끌려서 발표했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제가 알기론 아인슈타인은 이미 10대 때 '상대성 이론'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윗분 논리로는 아인슈타인이 10대 때 엄청난 자본의 힘을 깨달아서 연구를 시작한거네요....
과학자들중 단지 연구가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창작=돈 으로 매도시켜
순수한 목적으로 창작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쓰레기 취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 나이에 상관없이 '순수함'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경제성, 상업성, 시장성 이런 논리 같은 것 안 따지고 정말 순수하게...
그 사람들까지 =돈 으로 너무 매도시키는거 아닌가 씁쓸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