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컴퓨터라는 category는 닫혀가는가?(마트 서적코너를 돌아보다가...)

linuxgood의 이미지

어제 밤늦게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마트에 가서 우연히 책판매하는 곳을 돌아 보았습니다.
예전에 OS(Windows/리눅스)나 오피스류, Graphic(포토샵류...), 베스트셀러 프로그램 입문서등이 최소한의
규모(?)로 있었는데 어제는 컴퓨터로 분류된 서가에 DSLR카메라를 활용하는 서적만이 한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있었던 최소한의 규모도도 없어지고 여행가이드북 같은 것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동네만 이럴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용인수지 @.@)

1995년 전후해서 PC로 뭔가 하기를 좋아하고 매니아 그룹으로 사용하던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많았었고, 컴퓨터잡지,
단행본등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컴퓨터와 관련된 작업들이 많은 사람의 관심에서 떠나는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적절한 카테고리가 없어서 자유게시판으로 했습니다.

(문서의 끝)

poss의 이미지

보통 사람들이 더이상 컴퓨터관련 정보를 책에 의존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요???
문제 생겼을때 책사서 읽고 해결하는것 보다는, 검색해서 해결하는편이 더 빨라서 그럴지도요.

bubicom의 이미지

지인을 부르거나.......

동네 피시닥터119가 더 친근합니다.

검색->해결은.. 전.. 능숙자로 봅니다.

보통사람은.. 자신의 현업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lovian의 이미지

몇년 전인가,
더이상 월간잡지를 보지않게 되어가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매달 나오는 잡지를 사기위해 두근거리면서(변태???)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일반적인 월간잡지에 나오는 정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부터 책을 사지 않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좀더 특화된 분야에 대한 것은 아직도 책을 보게 되지만, 이것또한 점차 줄어가고 있네요.

정보의 이동이 이제는 피부로 느껴지는군요.
정보의 통로가 되고 싶다는 구글의 생각도 현실화 되는 것 같다 싶기도 하고..
-----------------
한글을 사랑합니다.

-----------------
한글을 사랑합니다.

blkstorm의 이미지

이마트 서점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꼬마애들 시간 죽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신봉동 *마트는 PS2/Xbox가 서적 코너 바로 옆에 붙어있지요.

그리고, 웬만한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이 되고, 필요한 책도 온라인 서점에서 사구요...

그나저나, 오늘 emacs 책을 대출한다고 도서관에 들렀는데, 수많은 컴퓨터 책들을 보니깐 왜 이렇게 흐뭇하던지...

(학교가 3rd tier라서 애들이 책도 안빌려가고 도서관도 항상 텅텅 비어있습니다. 가끔 원하는 책이 없거나 오래된 것만 있어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