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도둑이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anfl의 이미지


조용한 방에 혼자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 비밀 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저희 집이 아닌줄 알고 무시하고 있는데 계속 들리더군요.
아무래도 저희 집인것 같아서 현관으로 나가보니 어떤 놈이 막 번호를 누르고 있네요. ㅡ_ㅡ;;;
제가 나가니깐 도망가는 소리가 후다닥 났는데...

정황으로 봐서는 술취한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우편물이 계속 뜯겨 있어서 기분이 상당히 나빴는데
어떻게 하면 이 도둑놈을 잡을수 있을까요?

우편물함에 CCTV를 설치할까요? 아니면 덫을 놓을까요?
아니면 그냥 통쾌하게 사제 폭탄을 만들어 소포로 위장하고 제 우편물함에 넣어놓을까요?

anfl의 이미지

앗 실수~


cppig1995의 이미지

사... 사... 사... 사제폭탄...
------------------------------------------------------
In simplexitate est opportunitas. --cppig1995
"x86-64 운영체제를 만들자" 강좌: http://kldp.org/taxonomy/term/3663
2007학년도 대전월평중학교 1학년 3반 학급카페: http://103.wo.tc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duoh5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요.
http://kldp.org/node/62497 에 보시면 나옵니다.

일단 전기충격기하나 준비해 두시구요.
기회가 있을시에 살금살금 다가가 문손잡이에다가 가차없이 지져줍니다.
그러면 잡을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비명소리와 함께...

그런데 막상 잡아도 별로 할 얘기는 없더라구요.
여자 혼자 사는 집인줄 알고 그랬다나 뭐라나... ㅡ.ㅡ;

기회는 언젠가 다시 옵니다. ^)^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성폭행 미수자?
신고해 버리지 그러셨어요?
아주 나쁜 사람 같은데..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Quote:
현관문 비밀 번호 누르는 소리

Quote:
일단 전기충격기하나 준비해 두시구요.
기회가 있을시에 살금살금 다가가 문손잡이에다가 가차없이 지져줍니다.

저기...
아무래도 문에 디지털도어락같은게 달려있는것 같은데...
여기다 전기충격기를 지져도 괜찮을까요?

Dot의 이미지

ㅡㅡ 범인의 씨를 뽑는게 더 나은 장사 인거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디지털도어락은 두가지가 있는데, 보조키와 손잡이를 따로 쓰는 것과, 같이 쓰는 게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따로 쓰죠.

번호 누르는 소리 날 때 손잡이에 지져주면 ...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만, 저처럼 문을 확 밀치면서 때려잡아보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예전에 자취할 때 몇번 그렇게 해서 동네 양아치들 잡은 적 있거든요.

보통 좀도둑들은 각종 전단지 배포를 위장해서 빈집을 알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슨 치킨, 음식점 등의 광고전단지 등등 .. 이런 거 붙여놓고 몇시간 뒤에 한바퀴 돌아서 그때까지 떼지 않고 그냥 붙여 뒀을 경우는 집이 비었다.. 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저런 전단지를 제거하는 것도 좀도둑을 없애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저희 아파트는 전단지를 붙이면 그 집에서 시켜먹지 않기로 해서 ... 전단지가 없더군요.
대신, 1층 입구에 큼직한 보드가 있어서 거기에 덕지 덕지 붙어 있습니다. 뭐 먹고 싶으면 그걸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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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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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anfl의 이미지

그렇군요. 제가 평상시에 귀차니즘 때문에 전단지를 안땐건 사실인데
그게 또 그런 영향을 줄수도 있나보네요. ㅡ_ㅡ;;;
참 세상 각박한것 같습니다.
일단 사태의 추의를 계속 지켜보다가 계속 우편물이 분실하거나 혹은 뜯겨 있거나
혹은 집의 문을 열려고 하면 전기 충격기든, 사제 폭탄이든 뭘하든지 해야겠네요.


익명사용자0의 이미지

현관문에서 서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보세요!!
각종 ㅆ 과 baby 등등을 아주 고래고래 외치면
스트레스 풀릴것 같습니다.

배짱이 콩깍지 반쪽만하다면 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공포 체험을 추천합니다.

ydhoney의 이미지

꾸욱 누질르세요.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