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계 어떤가요?
글쓴이: 솔룩스 / 작성시간: 일, 2007/04/01 - 2:38오전
하아.......
요새 IT경기가 진짜 안좋은가 보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핸드폰 만드는 중소업체 다니다가 경기 않좋으니 한방에 회사가 휘청~~
자기가 아무리 능력있고 열심히 했어도 한계가 있네요...뭐, 제가 경영자도 아니고...ㅠ.ㅠ
나이도 30중반이 다가오는데 또다시 중소(벤쳐)업계로 이직을 하려니 마음이 좀 그렇네요..
핸펀 업계 괜찮은 곳은 뭐 거의 망해버렸고, 아이들도 커가는데 나중에 또 회사가 휘청거리면
정말 치명타일거 같네요. 대기업 가자니 시기도 맞지 않고 별로 채용하는거 같지도 않고.....
하아~ 한숨만 나오는군요...
그래서 아예 종목(?)을 바꿔보는게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방위산업체" 어떤가요? 병역특례말고 무기만드는 곳...
이쪽은 제가 전혀 모르지만, 생각하기에 중소업체라도 어느정도 특화되고 인정받는 곳이라면
회사가 꽤 장수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보수도 괜찮을거 같고...
혹시 방위산업체 종사하시는 분 계시면 길을 좀 열어주세요~ ㅠ.ㅠ
Forums:
LG 계열사중...
LG 계열사중... 튼튼한곳이 하나 있습니다...
하핫...
예전에는 LG XX텍 이였는데... 요즘에는 XX원 으로 바꼈습니다...
알아보세요...
http://deios.anitouch.net/world
$find / -perm 750 | grep girl
$
================================
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
Quote: $find / -perm 750 |
이건 여자친구 찾는 주문인가요?
--------------------------------------------------------------------------------
http://blog.superwtk.com
넵... ----------------------
넵...
--------------------------------
http://deios.anitouch.net/world
$find / -perm 750 | grep girl
$
================================
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
우리나라에
우리나라에 방산업체가 몇되지 않습니다. 또.. 한번 방산업체가 영원히 방산업체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거의 다 대기업인데 일부는 수주량이 얼마되지 않아 매출 비중도 극히 작아서 방산업체인지 잘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국내에서 유명한 한 방산업체는 부도맞고 망해서 외국자본에 팔린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걸 정부에서 막았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이정도되면 일반 회사보단 안정적이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회사가 안정적인거죠. 월급쟁이 입장에선 방산업체에 근무한다해도 마찬가지로 명예퇴직, 권고사직등으로 마흔중반에서 위태위태합니다.
글세요~~~~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는 불안한 면이 존재합니다. 어디를 가든 마찬가지 일것 입니다. 중요한것은 내가 하고자 하는것이 내가 계속해서 즐거워 하면서 할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얼마전까지 웹프로그래머 하면 취직이 잘된다고 하여 벌떼같이 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하고 묻고 싶군요. 요즘에는 공무원/선생이 좋다고, 모두들 공무원/선생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인기에 따라다니는 삶은 피곤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일, 자신이 하면 가장 잘할수 있는 일을 그냥 꾸준히 밀고 가시기를 권하고 싶군요.
저는 컴퓨터를 처음 시작할때에, 시스템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졌으며, PASCAL-ASMBLER-C 를 거쳐서 아직까지 C 프로그래밍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술영업등 나이가 들면 프로그래밍을 못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들을 하길래, 다른 부분도 곁눈질을 했었지만, 하고싶지 않은것을 어떤목적 (돈을 왕창 벌목적등...) 으로 한적도 있었으나, 결과는 참담한 실패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야 말로 가장 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지금하고 있는 일에도 잘될때도, 안될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해서 한일이었기 때문에 안될때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해서 안될때는 정말로 후회막급이었습니다. 경력에도 도움이 되지를 않더군요.
이것은 마치 대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일것 입니다. 내가 무슨일을 하겠다고 결정하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이 이일이 전망이 있다고 하니까~ 취직이 잘된다고 하니까~ 하고 선택한것은 결국 그 인생살이에서 후회할 일이 될것은 자명합니다. 다시 되돌아 갈수 없기에 그 후회는 뼈아픈 경험이 될것 입니다.
자신이 즐거운일, 잘하는일을 선택하십시오. 자신이 즐거워하면서 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것이며, 그러면 직장이 어디인가는 중요하지 않게 될것 입니다. 물론 이런 일관성이야 말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자기사업을 할 기회가 될경우, 필수적인 요소가 될것 입니다.
자신이 잘할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야 말로, 당신의 인생에 최고의 가치가 될것 입니다.
- 겨울아찌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방산업계에 종사하고
방산업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형태는 대기업입니다. 규모로 봐서는 애매하죠. 매출이 1조도 안되는...
전반적으로는 만족할만 합니다. 손전화 만드는 대기업에서 이곳으로 이직도 많이하구요.
하지만, 꿈의 직장은 아닙니다. 물론 그런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 양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회사 자체는 장수할 회사임에는 분명합니다. 큰 이변이 없는한 몇년간의 매출이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시장 환경입니다. 안정성만을 찾는다면, 일반 사기업에 비해서는 확실히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회사의 안정성이고, 개개인은 다르죠. 사기업은 사기업입니다. 4, 50살까지 마음놓고 다니는 그런 직장은 아닙니다. 공사가 아닌바에야... 그런데는 없겠죠.
그리고 매출이 예상될정도로 안정적이라는 것도 안좋게 생각한다면 특별히 일 잘되도, 성과급 같은건 거의 없다는 뜻도 되지요. 많이 안좋게 말하면, 그냥 저냥 다 묻어가려는... 그런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방산도 많이 변할겁니다. 방위사업청도 생기고...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의 분위기가 강합니다. 결국 자유경쟁시장으로 끌고 가려는거겠죠. 시장원리 측면에서 그게 맞는거구요. 5년 후에도 지금 처럼 안정적인 직장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역시 뭐니뭐니해도 국회의원이 최고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