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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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라고 하니까 코냑을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국산 싸구려(?) 양주 NAPOLEON V입니다.
토닉 워터를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 전설로만 들려오던 나폴레옹 V(브랜디)와 캪틴큐(럼)이 떡 하니 있어가지고
정말 이런 화석(?)이 아직도 팔리구나 기쁜 마음에 나폴레옹 V를 들고 왔습니다.

전 싼거 비싼거 다 잘마셔서 그런지 나폴레옹 V도 마실만하네요 ㅋㅋ
나중에 캪틴큐도 사가지고 와서 마셔야 겠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전설로만 들려오는게 아니라, 실제로 양주판매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놈이 캡틴큐입니다.

물론, 일반유저들이 아니라 룸싸롱등 술집이 주 구매처라고 합니다.

yuni의 이미지

그렇죠.
ㄹ싸롱에서 나선생 및 해적선생 주문판에 있을리도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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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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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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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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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무단포옹의 이미지

warpdory의 이미지

술 취하면 ...
그때쯤 캡틴큐를 가방에서 꺼내는 선배가 있었죠.

그 선배 왈 ...
"취하면 그게 그 술인데 ?"
별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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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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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여긴 미국인데 간만에 술한잔 하고 싶어 Chivas Regal 12년산 조그만 병을 하나 20불 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향이 영 제 취향이 아니네요. 무난한 조니 워커나 비싸도 꼬냑이 나을듯.

세일 하길래 ice wine을 하나 사 왔습니다. 이것이 카나다에 가면 싸고 종류도 많고 맛있는 것들이 많은데 미국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네요. 이건 무지무지 달콤한 까닭에 이벤트라도 생기면 뜯을까 하고 벽장으로 직행.

술도 발효식품인지라 맛들이기 시작하면 김치 변화무쌍한 맛이나 치즈 변화무쌍한 것을 뺨치는 감미로움이 있는 것 같은데... 이놈은 중독성이 있어 조심하게 되네요. 아.. 그나저나 저놈의 고량주는 언제 한번 따 보나. 요놈은 혼자 먹기는 아깝고 여럿 먹을려니 고량주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없네요.

penance의 이미지

한국은 왤케 양주가 비싼지..
그놈의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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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여긴 또 소주가 많이 비쌉니다. 소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소주 값 때문에 지출이 크죠. :)

warpdory의 이미지

미국 중북부에서 교수하고 있는 선배가 저에게 일년에 몇번 정도 팩소주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소주값보다... 보내는 비용이 더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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