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설치된 한소프트 리눅스 머신

duoh5의 이미지

간만에 놀러간 우체국이었습니다. 소포를 하나 부친 후 등기번호 조회해볼 겸 컴퓨터를 찾았지요. 3대 있더군요.
그냥 한군데 앉아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랬더니 화면에 뜨는 grub 부트 매니저, 리스트에는 hanssoft linux라고 나오더군요.
깜짝 놀랬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부팅이 다되고 그래픽 로그인 프롬프트까지 떴는데 순간 당황했습니다. guest만 입력하면 되려나?

그러고 보니 옆에 종이가 한장 있더군요. 로그인은 root로 하시고 비밀번호는 111111을 입력하세요.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들어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심지어 그 종이에 패키지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 yum이 어쩌고 저쩌고 까지 적혀있더군요.

뭐 그냥, 덕분에 한소프트 리눅스랑 KDE데스크탑 구경 잘 했습니다. 펜3 700까지고 끄적거리던 저한테는 좋은 경험이었지요. 하지만 텅텅빈 하드디스크, 파이어폭스버전은 1.0.5. 기타 여러 몇가지를 확인한 순간,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쩝. 게다가 컴퓨터는 까만색에 IBM이라고 적혀있던데...

'개발에 편자'라는 말이 있지요? 딱 이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그냥 확 들고와버리고 싶더군요. ㅡ,,ㅡ;

jedi의 이미지

종종 자주 유용하게 이용해주세요.

안그러면 그자리에 윈도우가 돌아 옵니다.

애들이 거기서 오락하는 것도 보기 싫지만 장식품이라면 역시 싫은데...

그나저나 이거 말나온건 여러해전이 아닌가요?

ps. root로 사용하라고 써 있는 건 충격이군요.
rm -rf / 를 연습해보면....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종이에 적혀 있는 관리 권한으로
텅텅 빈 하드디스크에 yum으로 알찬 소프트를 채워 놓워 놓아준다면
그 다음 사람이 그걸 보고 리눅스에서도 이런게 있구나 생각하게 될테고
그럼 좋은 홍보효과인데...

물론 관리자 권한을 아무에게나 준다는 건 코믹합니다만
사용할 수 있다면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 듯 합니다.

endofhope의 이미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군요.
MS 윈도우즈 에서 하던 것 처럼 컴퓨터를 켜는 것이 바로 관리자 권한 획득! 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을 테니까요.
rm -rf / 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만들어진 user 계정으로 사용하세요 란 말은
평소에 \windows 디렉토리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관리자 계정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갑갑한 상황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어느 사람이 우체국에서 컴퓨터를 발견하고 잠시 게임 좀 하고 싶어요 라고 생각하면
이런 상황이 연출될 듯 싶네요.
게임 설치하고 싶어요, 하지만 리눅스에선 게임 없죠? --> 3D 로 펭귄 레이싱 해 보세요.
아 무슨 컴파일하고 귀찮지 않아요? --> 패키지 관리자로 클릭으로 되요.
패키지 관리자 띄우니 관리자 패쓰워드 물어요 --> 슬며시 다가가서 후다닥 설치해 준다
역시 리눅스는 꼬져효~ 게임 하나 설치하는 것도 내 맘대루 안되효 --> 그냥 root 로 쓰시죠 ㅠ.ㅠ
이렇게 된 거 아닐까요?

물론 쓸만한 패키지 - 특히 시간 때우기 용 게임들 + OpenOffice + 불여우 - 정도만 설치되어도,
그리고 게임들의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주욱 깔아 준다면 굳이 관리자 계정 없이도 군소리 없이 잘 쓰여질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우체국 같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서 부터 서서히 젖어 가면 언젠가는 홀딱 젖겠죠.
개발부터 편자를 붙이면, 그래서 그 편자가 흔해지면 언젠가는 말들도 편자를 달게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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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질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말해질 수 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
논리철학논고 -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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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말해질 수 있다;
말해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
논리철학논고 -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권순선의 이미지

자주 들러서 써 주시고, 혹시라도 문제가 있으면 보안 업데이트도 해 주시고, 모양도 예쁘게 만들어 주셔시고, 직원들에게도 아주 잘 쓰고 있다... 고맙단 말도 해 주시면 다른 pc들도 모두 리눅스로 교체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

리눅스가 좀더 확산되는 것을 원하신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함께 하는 것이 좋겠지요~ 혹시 어느 우체국인가요?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이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duoh5의 이미지

남대구 우체국입니다. ^^ 서울 계신 분들이 방문해 보는 건 어려울 듯 싶네요. ^^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보안과 전혀 상관없나요??

우체국은 그 컴퓨터로 은행업무 같은 것도 볼수 있지 않나 싶은데..

마냥 root를 사용해라고 하는 것은 좀 심한것 같은데

whitenoise의 이미지

물론 보안과 큰 상관이 있습니다.

우선 저 컴퓨터의 사용자들은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 컴퓨터를 쓰게 되는 겁니다. 저라면 저 컴퓨터에서 로그인이나 개인 정보가 필요한 서비스는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만일 저 컴퓨터가 우체국의 업무 전산망에 같이 물려 있는 거라면 문제는 심각합니다. 전산망에 구멍이 생기는거라 업무 전산망 전체가 신뢰할 수 없는 환경이 되버리는 거죠. 제가 그 우체국에 계좌가 있는 고객이었다면 바로 문제 삼았을 겁니다. 구멍난 은행에 돈을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관리자가 무슨 대책을 마련해 놓고 저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리눅스라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윈도우즈를 관리자 계정으로 열어놔도 마찬가지인 셈이죠.

그리고 공개된 게시판에 타인의 컴퓨터의 루트 패스워드를 적는 건 바람직해 보이지 않군요. 뜻하지 않게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관리자가 고객 편의를 위해 루트 계정을 공개해버린건 사실이지만 인터넷상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공개한건 아닐테니까요. 글쓴 분이나 여기 게시판 관리자 분이 보시면 어떻게 처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창구에 있는 금융망, 우정망,

고객용 인터넷프라자.. 회선자체가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랜선 쭉 따라가면 미니허브와 KT ADSL 모뎀을 발견할수 있을겁니다

bh의 이미지

우체국에 통장 하나 개설 해 둔터라.. 매주 한번씩 우체국에 들럽니다.
여기 경북대학교내의 우체국에도 같은 리눅스 박스가 한대 있습니다.

리눅스 박스는 그냥 "인터넷 검색"만 하는거라.. 즉 데스크탑용 단말기입니다.
첫 페이지가 야후였다가 네이버로 지금은 구글로 바뀌었네요;; 으하하;;

보안에 대한 걱정은.. "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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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아직은 리눅스로 은행업무 보기는 좀 힘듭니다. - 불가능은 아니지만 ...

일단 공인인증서를 들고 다니면서 다른 컴에 붙여서 은행업무 처리하는 사람이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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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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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1day1의 이미지

우분투 + beryl 깔아놓으면 안될까요?
간단한 사용법 코팅해서 붙여놓고. ^^
사양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게임같은 것도 깔아놓고(재미있는 게임도 꽤 있는 것 같은데..)
가끔 접속해서(외부접속 가능한가?), apt-get update, upgrade 해주고 ^^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추천 프로젝트 : 추천하기 힘드시나요? 추천 꾹 눌러주세요! -

F/OSS 가 함께하길..

snowall의 이미지

불법으로 최신버전의 Windows Vista를 설치했다면서 빌 아저씨가 스티븐보다 낫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릅니다...-_-;
http://kldp.org/node/78169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duoh5의 이미지

혹시나 계정 만들어두고 외부에서 접속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조회해보았습니다만,
아직 그렇게 나쁜 사람은 없어 보이더군요. ^^

mldonkey 설치해 볼까 하는 유혹은 좀 있었습니다. 솔직히.. ㅋㅋㅋ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linuxian 이란 사람이 그런 못된 짓을 하더군요. 사이버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수사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blkstorm의 이미지

리눅스에 관심있는 공익 한명만 배치되도 확 달라질텐데... ^^;;

viper9의 이미지

저 우체국공익이었습니다.

우체국 1층에 설치된 컴퓨터... 정말 개판입니다. 대부분의 용도가 정보검색이 아니라 싸이월드/메신저/게임이 목적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하려오는 손님들도 다 그렇더군요. 덕분에 컴퓨터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ㅡㅡ;;

제가 소집해제하고 한 일주일후쯤?에 제가 근무하던 우체국에도 검정색 IBM 데스크탑 + 리눅스 머신이 한대 설치됐더군요. 한소프트리눅스인지 뭐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 컴퓨터가 과연 유용하게 쓰일라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에 관심 있는 공익이 있건 없건간에 위에서 '야 그거 다 밀어버리고 윈도우로 깔아'라는 지시만 내려오면 아마 그 컴퓨터에는 리눅스 아닌 윈도우가 깔리겠죠.

정부가 리눅스 발전시킨다고 무조건 리눅스컴퓨터 한대씩 때려박는거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드웨어 아무리 배포해봤자 뭐합니까... 쓸줄 아는 사람이 없는걸.... (아마 한소프트리눅스와 IBM만 신나게 장사시켜준거겠죠.)

사람들에게 (강제적으로라도) 리눅스교육을 시킬 방법을 찾아야지 하드웨어만 때려박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Quote:
정부가 리눅스 발전시킨다고 무조건 리눅스컴퓨터 한대씩 때려박는거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럼 viper9님께서 다른 더 좋은 대안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렇게라도 하고 있는 것이 장하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는지요?

비판과 비난이 구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판을 하고 싶다면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무작정 비난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아니면 리눅스가 좀더 널리 전파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일지도...

viper9의 이미지

당연히 리눅스가 전파되는 것을 원치 않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무조건 리눅스설치된 피씨만 가져다놓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설치되는 컴퓨터도 국민의 혈세에서 나온 것입니다. 돈 들여서 기껏 가져다놓은 컴퓨터가 쓰는 사람 거의 없이 방치되는 것이 아깝지 않나요? (공공장소에서 리눅스피씨를 가져다놓으면 제대로 쓸줄 아는 사람은 100명중 1명이라도 될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만약 저에게 대안을 제시해보라고 하신다면...

전국의 컴퓨터학원 및 모든 컴퓨터교육기관에서 리눅스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키게끔 강제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제가 쓰려고 했던 얘기인데 여기서 처음 적게 되는군요.) 일단 교육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쓸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 가져다놓는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도 쓰는 사람이 없는 도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선행되고, 리눅스가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준다면 굳이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사람들 스스로 찾아나서게 될거라 봅니다. '강요', '추천'보다는 '필요성 인식'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더불어서 사용자를 늘리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피씨 앞에 앉았을때 '이게 모야? 배워야겠네?'라는 사람보다는 '뭐 이렇게 안되는거야'하면서 바로 옆 윈도우피씨로 옮기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아기에게도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뺏고 새 장난감을 주면 거기에 흥미를 보이는 몇몇 아기들도 있는 반면, 대부분은 울음을 터뜨리곤하죠. 흥미를 느끼게 해주진 않고 무조건 새로운 어떤 것만 쥐어준다고 울음이 멈추진 않더군요.

wildone의 이미지

크크.. 교육에 대한건 저도 예전에 생각했던 내용이에요. 더불어 리눅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윈도우도 좀 배우고 쓰도록 하면 정말 좋겠어요. 자신의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깔리는걸 통제하는법을 배운다면 쾌적한 컴퓨터환경 만드는게 그렇게 막막한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사람들이 과거에 도스 배우던거처럼 윈도우도 마냥 "그냥 쓰면 된다"는것 보단 배워서 쓰자는 생각을 가지면 좋을거 같아요. 리눅스도 배우면 더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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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투, 완전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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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투, 완전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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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002의 이미지

공공장소 PC에 달라붙어서 게임만 하는 일부 인간들 억제할 수 있고 인터넷 뱅킹이나 결제가 안되니 개인정보 유출 상대적으로 적음. 각종 스파이웨어로부터도 안전.
게다가 공공PC가 게임하고 싸이월드하면서 낄낄거러라고 만든게 아니니 정보검색이라는 본현의 임무를 정확히 수행해주는 PC가 됨.

우체국 귀퉁이에 있는 PC들 보면 바탕화면에 수십가지 초딩용 게임이 깔려있고 각종 메신저와 처음 보는 프로그램들이 실행되어있는거 보면
이 PC로 내가 안전하게 메일확인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해킹이...읽고 쓰기의 문제와...권한 문제인 것 같은데...

그냥...하드 없애고...

쿠분투 라이브 CD...부팅되게 하면 어떨지...
(대신 RAM이랑 CPU가 받쳐줘야...)

yuni의 이미지

그래도 루트계정은 좀 심하네요.

그냥 살짝이 손님계정 하나 만들어서 암호 얌전히 적어 주시고
오시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 가실때 마다, 잘 관리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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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nalrim의 이미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리눅스는 쓸게 못된다는 확신이나 편견을 심어주기 위한게 아니라면.. 관리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공무원들 많이 뽑는데 국내 모두 정부기관이나 공기업등에 오픈소스 파워유저를 채용해서 관리가 잘 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리눅스 관련 회사나 단체에게 외주를 주던지. 이런게 현실적으로 오픈소스 발전에 기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로인해 예산이 더 절감되면 됐지, 최소한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겁니다.

esrevinu의 이미지

1. 우체국 직원 중 컴퓨터 관리 직원에게 매년 리눅스 교육 실시하고 정보 검색용 컴퓨터에 리눅스를 설치하고 관리하게 함
2. 정보통신부(?) 자체의 저장소를 두어 소프트웨어를 관리
3. 우체국 관련 리눅스 프로그램을 제작
4. 관할 지역에 리눅스를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리눅스 설치를 도와 주고 리눅스 동호회가 있으면 적극 지원
--
foldl (flip (:)) [] "universe"

Scarecrow의 이미지

5. 해당 우체국 관할 지역 리눅스 사용자 모임에서 우체국에 비치된 리눅스 PC운영에 자원봉사

시그너쳐: ./configure --prefix=/usr; make; sudo checkinstall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1. 우체국 리눅스들을 업데이트 서버로 이용한다는 느낌으로 구조적인 형태와 자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2. 우체국 리눅스를 기반으로 설치 라인형태를 동일화시키고
3. 관할 지역에 리눅스 서포터 리스트 작성하고 웹에서 확인해서 도움 요청하고

하면.. 적어도 설치에서, 업데이트, AS(?) 까지 해결이 되는군요.

이러면 우체국 리눅스 기업같은게 되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etc
http://blog.obbli.net

ydhoney의 이미지

KPLUG(Korea Post-office Linux User Group)을 결성하면 되겠군요.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xine wrote:

2. 우체국 리눅스를 기반으로 설치 라인형태를 동일화시키고

설마 다른 리눅스는 다 몰아내고 우체국 리눅스 사용해야 하나요?
그리고 상용리눅스 사용하시면 1, 2, 3 다 해결되는데 왜 우체국에서 그걸 찾으시나요?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인기 상용리눅스의 결정적인 문제는
한국화(?) 되어있지 않다는점입니다.(한국화.. 라는거 조금 애매모호하지만. 데스크탑으로 적용하는 리눅스에는 이 용어가 필요할 듯 싶네요. 데스크탑으로서 타인에게 적용해보시면 웬만한 점은 느낄수 있을줄로 생각됩니다.)

근데.. 우체국에 깔리는 리눅스는 한소프트리눅스 아니었던가?(이점이 걸리네요. 우체국 리눅스도 상용리눅스이다 라는거...오픈소스지만..)

아니면 배포판 형태보다 패키지별로 운영하는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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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etc
http://blog.obbli.net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배포판이든 패키지든 공짜로 뚝딱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공짜로 운영되는게 아닙니다.
자기 시간 쪼개가며 공헌하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없으면 욕먹어야 하고 있으면 당연한 그런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외국에는 오픈소스개발자를 고용하여 오픈소스프로그램 개발하는게 그냥 업무인 회사도 있지만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 그런 회사는 없습니다.
즉 개인적 공헌의 결과물들입니다.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모르고 말했다면 리눅스를 혹은 여기 KLDP라는곳을 알지도 못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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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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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성군의 이미지

엇 그 남대문 우체국의 리눅스를 저도 업데이트 해주려다가 루트가 아니길래 포기 했는데 ㅎㅎ 언제 루트로 로긴까지 가능하게 됐을까요 ㅠ_-

esrevinu의 이미지

남대구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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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l (flip (:)) [] "universe"

욱성군의 이미지

ㅎㅎ 오타네요 남대구요!

linuxian의 이미지

저는 우체국에 있는 리눅스를

securetty 편집해서 항상 리모트에서 루트로텔렛하도록 수정해놓고

shutdown명령어 없애 버리고 24시간 풀로 켜놓고

nfs로 집에서 마운트해서 각종자료 mp3저장하고 가끔은

tattertools 설치해서 홈페이지로 사용도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중이지요

실험해보고싶은것들은 다해보고

모 나쁘지 않아요

dhcp라서 리붓할때마다 아이피가 바뀌는 문제는

스크립하나 짜서 rc.local에 적어서 부팅때마다 변경아이피 메일로 보내주고

물론 sendmail로 ㅋㅋㅋ

같이 쓰시고싶으시면 연락주세요 ㅋㅋㅋ

danskesb의 이미지

나중에 공익에서 손을 떼시거나 감사라도 나오면 어쩌시려게요? -_-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공익에서 손 떼면 문제가 되겠지만
감사는 별로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감사 나와도 절대 모를것이라고 생각됩니다..-_-;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관공서 컴퓨터를 해킹해서 개인용도로 사용하면 불법입니다.

ㅡ,.ㅡ;;의 이미지

우와 정말 쇼킹하다..ㅎ

걍 root 비밀번호바꾸고.. ssh 열어두고 오시죠..ㅎㅎ 완전공짜서버한대 생기는거네요..

혼자이용하면 너무 미안하니까. guest 한개만드시고 옆에 비번적어두고 오시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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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ibrary Developmen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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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h5의 이미지

며칠 지나고 답글들을 보니 제 마음속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리눅스를 널리 알리기위한 정통부의 뜻은 잘 헤아리지 못 한 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개발에 편자'란 말은 좀 심한 듯 싶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리눅스의 확장을 바라는 입장이더라구요. 그게 옳은 방향이라는 믿음도 있구요.
그러기에 우체국에 설치된 한소프트 리눅스 머신에 대해선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함이 옳은 듯 싶네요. ^^
한꺼번에 좋아질 수야 없겠지요. 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렇게 적고 나면 처음 시작한 글은 전형적인 낚시글이 되는 게 아닌지.. 쩝 ㅡ,,ㅡ
원래 그냥 넑두리 한 번 하려고 적은 글인데...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violino의 이미지

우체국마다 리눅스라니..
보수적인 미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군요.
개인적으론 아직 일반인들이 데스크탑으로 리눅스 쓰기엔 힘들지 않나 싶지만,
암튼 제가 사는 동네에 그런게 있음
당장 가서 필수 응용프로그램들부터 깔겠습니다.
오픈오피스 등을 깔아서,
워드파일이나 스프레드쉬트파일들이 엠에스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 점 등을 홍보하는게 우선이겠지요.
GIMP 같은 멋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도 홍보 좀 하구요.
욕심을 부려본다면 아파치를 돌려서 거기에 개인 홈페이지들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면 좋을텐데요.
제로보드나 테터툴즈 등을 깔아서 오가는 사람들이 자기 게시판, 블로그등을 만들어보고 하면
서버로서의 리눅스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이런것들을 위해 초보자를 위한 쉬운 매뉴얼을 제작하는게 급선무이겠네요.
KLDP에서 추진할만한 좋은 사업일 것 같아요.

vio:

pamisu1의 이미지

홈페이지나 이런 건 일단 일반인들이 느끼기엔 너무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파이어폭스든 뭐든 웹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고,
그래픽카드의 3d가속이 가능하게 한 후에,
동영상 플레이어나 음악플레이어를 설치해서 일반인들이 쉽게 웹써핑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면 일단 최고입니다.

그리고 자테온이든지 다른 무엇이든지 메신저를 추가해주시고, 그래픽카드가 설정이 잘 되었다면 리눅스용 게임을 몇 개 깔아주고, 김프와 기본 그래픽뷰어,만화보기 프로그램, 책보기 프로그램 정도 깔아서 공개용 단편 인터넷소설 정도 다운받아서 읽게 해주고,,,

인터넷라디오방송국같은 걸 듣기 편하게 만들고, 가능하면 티비방송국주소도 추가해서 편하게 동영상플레이어로 보게만하면 일반인들은 인터넷 사용하는 데 지장 없습니다.

즉, 이런 거죠.. 바탕화면에 링크를 만들어서 그걸 클릭하면 라디오가 수신되거나, 인터넷스트리밍 방송이 재생되도록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공용 컴퓨터이다 보니, 개인적인 용도로 쓰긴 힘들 것이고 철저하게 시간을 보내는 엔터테인먼트쪽으로만 사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인터넷속도가 빠르고 사용에 지장이 없어야 할 것이므로, 플레시플레이어가 설치되어얄 할 것이고, 플레시 플레이어의 한글도 깨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오피스프로그램은 그 종류에 상관없이 아무거나 쓰기 편한 거면 상관없는 것이고,
거기에 더해 네이버나 다음, 또는 엠엔캐스트같은 인기 사이트들을 북마크로 추가해놓고,,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베릴을 설치하든지 각종 유용한 유틸리티들을 설치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철저하게 웹서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여러분들, 그전에 정부에서 우리나라 마을마다 세멘트를 한포대씩 준적이 있더랬습니다.
여러 면장, 이장들이 그걸 받아서는, 공화당 놈들 하는짓이라곤! 하면서 비웃고는
자기집 고치는데나 쓰고 하였지요.
그런데 그중에도 벼락스런 자들이 있어서, 그걸 가지고 동네 길을 넓히거나 사방공사를
한다고 사람들을 들볶아 대기도 하였는데, 이런 이들은 보통 독농가였지요.
언제쩍 얘긴지 금방들 아시지요. 사십년전에 새마을운동 시작할때 얘깁니다.
새마을운동이 제대로 일어난 것은 세멘트 팔아서 담뱃값에나 보탠 이들 때문이 아니라
적은 것도 놓치지 않은 독농가 덕이라고 보겠는데, 여기에 흐르는 얘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게 맞는 말인가봐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포항에도 우체국에 한소프트리눅스가 설치된 PC가 있더군요.
아이디는 역시 root
그래서 이 글타래가 생각나서 좋은 프로그램은 설치는 못해도
업데이트는 해두자 생각해서
접속...
컹커러실행해서 이 글타래를 찾았습죠.
그런데 rm -rf / 이외에는 다른 내용이 없어서 포기하고(업데이트 방법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지금 쓰는글과 비슷한 글을 적고 버튼 클릭...
컹커러 다운 -_-;
잠시후 시스템 리부팅...;;;

ironiris의 이미지

정부에서 리눅스를 보급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공무원 대상으로 리눅스 사용경진대회를 해서 총상급 수백억의 상금을 걸어놓으면
현재까지 리눅스 보급 사업을 한 것보다 더욱 공무원들에게 보급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cjh의 이미지

한때 우체국 공익이었던 입장에서... ^^ (저는 그때 컴퓨터 모른척 하고 살았습니다)
업무용이야 일반 인터넷과 우정망이 분리되어 있고 업무 하려면 어떻게든 돌아가야 하므로
괜찮습니다만 민원인 공개용 (즉 창구 밖에 있는 것들...)은 정말 엉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주기적으로 디스크 리셋해 주는 프로그램이 깔려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그렇게 돌리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말씀드렸듯이 제 관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때 전 윈도우 몰라서 모른다고 했지요 ㅋㅋ)

요즘이야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닐 때만 해도 컴퓨터라고 하면 업무에 필요한
기초지식밖에 모르시는 공무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뭘 고쳐달라고 해도 힘들 거고
누가 질문해도 답해 주실 분이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일반인들이 불편 없게 + 관리하기 편하게 하려면 단순히 리눅스 설치한 것 뿐 아니라
거의 키오스크화 해야 하는데, 우체국 무인 우편 접수기 키오스크가 돌아가는 거 보면
(윈도우 바탕화면 떠 있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역시 윈도우라도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1) OS를 일부 커스터마이즈해서 키오스크화한다.
(서버 설치 금지. 터미널 실행 금지 등)
2) 간단한 안내 메뉴얼을 비치
3) 간단히 리셋(디스크 밀고 재설치) 가능한 기능 추가
(가령 리부팅 하면 무조건 다시 깐다든가...)

이렇게 해야 그나마 관리하기 편할 겁니다.

제 예상으로는 아마 몇달 지나면 밀려오는 민원을 핑계로 (왜 네이버 로그인이 안되요?
싸이월드 왜 안되요? 등등...) 도로 윈도로 바꿀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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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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