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콘솔에서 가장 쓰기 편한 에디터는?

하지만 vim 키매핑을 그렇게 이상하게 하는 법 찾아보는 것보다
그냥 vim 에 익숙해지는 게 더 빠를 듯 하네요.
방향키와 Ctrl+c Ctrl+v 를 버리고 hjkl yy p 를 손에 익히세요.

첨엔 저도 vim 을 거부했으나 불가항력입니다.
한번 vim 에 익숙해지면 Ctrl+c Ctrl+v 가 불편해집니다.
왜냐하면 유닉스에서 사용하는 키 조합은 윈도우즈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예를 들면 쉘에 Ctrl+v는 특수문자를 입력하기 위해 쓰이는데,
vim에서는 Ctrl+v도 쉘에서와 마찬가지로 특수문자를 입력하기 위해 쓰이죠.
유닉스에서는 유닉스의 인터페이스와 일관성이 있는
vim 같은 에디터를 사용해야 훨씬 편해집니다.
윈도우즈에는 쉘이 쓸만하지 않아 잘 안 쓰지만
유닉스에서는 쉘 명령어를 쓰게 되기 때문이죠.

유닉스 계열에서, 특히 콘솔이나 터미널 창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면,
vim 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emacs 로 도피하는 것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emacs는 emacs안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기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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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nothing so practical as a good theory. - Kurt Lewin

vim에서 ctrl+v 등 윈도 키를 매핑해서 쓰는게 있던데...

그래도 눅스 쓰시면 눅스꺼 배우는게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