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리눅스, 사람들

penance의 이미지

아래는 제가 옛날에 글을 써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글입니다. 폭풍같았죠 정말로.
http://kldp.org/node/71392

그리고 그걸 지켜보신 순선님이 KLDP사용자 성향이란 글을 남겼고
http://kldp.org/node/71465

요즘 한참 뜨고 있는 글입니다.
http://kldp.org/node/78632

시간이 지나도 변한것은 없어보입니다.

쿨데스크탑 경연대회가 막 끝났는데 인터페이스와 비주얼의 최첨단 기술을 몸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눅스의 성능은 옛날부터 뛰어나다고 자랑해온만큼, 리눅스는 데탑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는 것도 또한 현실입니다.
장단점 모두 인정할 것은 솔직하게 인정합시다.

이미 리눅스의 데탑의 장단점 다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왜 또 소모적이고 지루한 논쟁을 계속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런 종류의 글은 잊을만 하면 떠오르고 떠올라서 이젠 봐도 감흥도 없습니다.
10년도 넘은 유서깊은 KLDP가 아직도 이런 논쟁으로 불타올라야 합니까?

답답해서 글 남겼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소모적 논쟁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리눅스 자체는 별로 재미가 없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ㅋㅋ
그런 일면도 있겠네요.
논쟁하다보면 좋은 얘기도 나오게 됩니다. 긍정적 피드백이 10%가 나오면 그게 무언지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부정적 피드백일 경우도 그것에 대해 역시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그게 말입니다... 자꾸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지요... 물론 그렇습니다. 이미 밝혀질 대로 밝혀진 글들, 자료들이 많지만, 저만 해도 그런 자료들 검색 해 보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10년 중.. 많이 해도 저는 3년을 이 곳을 지켜 보는데 사용 해 왔습니다. 아.. 3년 정도 봐 왓단 거지 매일같이 봐 왔다는 말은 절때로 아니죠...

그리고 이미 오래 동안 써 보신 분들과 새로 쓰기 시작 하시는 분들, 그리고 초창기에 좀 쓰시다가 마신 분들과 최근에 쓰기 시작 하신 분들, 계속 써 오시고 계신 분들간의 의견 충돌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아닐런지요. 아 쓰고 보니 그 말이 그 말이라서 지저분하네요 ㅎㅎ.
----
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
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yuni의 이미지

위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계속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되는 것은 게임이 법칙은 변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항상 바뀐다는 겁니다.

아마 20주년 행사 때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다만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아마 20주년 행사 때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간 저를 볼때 맞는 말인것 같네요.

리눅스 시작 -> 설치에 주력 -> 개발과 설정에 주력 -> main pc os를 linux로 바꿈
-> open source 개발 관심 -> 게시판에 답글 시작 -> RTFM 또는 즐~이라 외침
-> gnu에 뼈를 묻고자함 -> linux kernel에 주력 -> embedded에 주력
-> os에 주력 -> rtos에 주력 -> 몇개의 os를 만들고, 몇개의 os를 파본후 linux의 장단점 파악
-> 입에 풀칠하기 위해 os 구분없이 사용 -> linux 장점과 더불어 단점을 말하기 시작
-> RTFM 또는 즐~이란 소릴들음

이러한 순서가 대부분의 사람이 격는 과정이라면 누군가가 단점을 말할때,
누군가는 즐~이라 말하는 시점이 겹치지 않을까요? ㅎㅎ

ydhoney의 이미지

무엇이든 불타오른다는건 일단 긍정적인 현상이예요.

일단은 해당 커뮤니티가 죽지는 않았다는 소리니까요 =_=

뭐 쓸데없이 맨날 허구헌날 똑같은 주제로 불타오르고 앉았으면 참 거시기하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국내외 모든 커뮤니티를 불문하고 VIM vs EMACS 쓰레드를 하나 미끼로 걸어두면 또 허구헌날 낚이는것을 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훗~ ㅡㅗㅡ

최근에도 결국 결론은 뻔하고 뻔한, C++ vs JAVA 쓰레드가 무진장 불타올랐죠? :-) 사실 이게 별 의미가 있나요?

"평균적으로 C++이 빠르고, 쓰기와 용도에 따라서는 Java가 빠르며, 대신 특정 용도에서는 C++보다는 JAVA의 생산성이 월등할수도 있으나 또한 가끔은 C++이 더 좋은 경우도 있을것이다."

뭐 항상 최종 결론은 이런식으로 나겠지요? VIM vs EMACS도 별 다르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걸어두면 우선 낚이는겁니다. 파닥파닥~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ㅡ,.ㅡ;;의 이미지

공개할사람은 공개하고..
비공개할사람은 비공개하고..

제공자나 이용자나 다 나름데로의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비공개라하여 이용자에게 나쁘다..? 그렇지 않다는거죠.
공개하든 비공개하든 이것도 자유죠..

그리고 공개소프트웨어는 일종의 다른개발을 저해하는 요소도 있습니다.
왜냐면 이미 공개되었기때문에 누구도 그부분을 재개발하려하지 않겠죠..
MS 윈도우가 아주강력하게 불법유포를 막지 않는것처럼...
아주강력하게 막는다면 분명 경쟁OS가 발생하게되겠죠..
----------------------------------------------------------------------------
C Library Development Project


----------------------------------------------------------------------------

병맛의 이미지

원래 이 바닥이 이 짓 말곤 할 게 없기 때문입니다. 잘 나가는 주류들은
오늘도 코스피 지수 들여다 보고 멋진 세단에 애인을 싣고 여기 저기
부동산 둘러보러 드라이브도 겸해서 나돌아 다니죠. 심심하면 해외로도
떠주시고.

sim2e의 이미지

만족스럽지 못한 글들이 보이고 저 자신도 그러하지만, 그래도 유익한 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논쟁에 항상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고
의미없는것 처럼 보이는 불만도 결국에는 다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사소한 부분 또는 해당되는 생각들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단지 싫다는 의견 속에서도 개선점을 찾아 낼 수 있고, 반대 급부로 발전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저도 해당 글타래에 글을 쓰면서 오바한 감도 있는데 -_-;

딱히 개선점을 찾기 힘들거나 힘든 경우, 취향의 차이가 많은 경우 논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논쟁을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면 괜찮지 않은가 싶습니다.

jerry.so의 이미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군요.

소모적인 논쟁은 리눅스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활발한 커뮤니티나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필요악처럼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나기 마련이더군요.
(제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아직도 sync냐 async냐 가지고 논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만...ㅡ,.ㅡ)

좋은 의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쁜 의미에서는 떡밥이 이것 뿐이군...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일반 사용자로써 데탑 환경이나 어플에 대한 것들을 다뤘으면...ㅡㅡ;;;

___
Knowing Me, Knowing You...

___
Knowing Me, Knowing You...

죠커의 이미지

어째서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보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VI vs EMACS만 보더라도 대부분의 VI user들은 EMACS를 잘 모릅니다. 그리고 EMACS유저들도 그렇겠지요. 전 그런 쓰레드에서 EMACS에 대해 배운 것이 아주 많습니다.

- CN의 낙서장 / HanIRC:#CN

bootmeta의 이미지

제가 보기에 플레임이 불타오르는 주 이유는 어느 한쪽이 엄한 내용가지고 딴지 걸면 다른 한쪽도 공손한 태도를 버리고 주먹을 불끈 쥐고 주제와 상관 없이 불타오르게 됩니다.
결국 두 진영이 본래 취지와 상관없이 자기 방어와 감정 싸움에 빠지기 쉽습니다.
단점도 있지만 CN님 말씀대로 열정적인 싸움에서 무언가 건질 수 있다면 좋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Darkcircle의 이미지

부정적으로 보면 소모전입니다. 똑같은 얘기 또하고 또하는 앵무새 놀음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만 보고... 볼것이 없다고 보시는 분들은 한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소모전의 결과물... "그것"으로부터 하여금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CN님 글에 +1 한표 던집니다.

============================================
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
폐인이 되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