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FS에 대한 아쉬움

cppig1995의 이미지

윈도 비스타 출시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시점에 WinFS에 대한 생각이 많이 떠오르네요.
'기존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는 그 자신만만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WinFS는 결국 비스타에서 빠져버렸지요.

그나저나 WinFS가 지금의 '반쪽짜리 비스타'에 어울릴지도 의문이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비스타가 현재 윈도의 마지막 대형 릴리즈이고,
윈도를 처음부터 새로 짜는 것이 'Windows Vienna (이전 명칭 '블랙콤')'이라고 하던데...
비엔나나 되면 WinFS가 어울릴까요. 어쨌든 지금 비스타는 반쪽짜리 비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시대가 멀지 않은데, WinFS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 이야기는 이 '반쪽짜리 비스타'로는 제대로 된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관리를 할 수 없다는 얘기군요 -_-

개인적으로 WinFS가 빠져서 비스타는 반쪽짜리이고, 비스타가 반쪽짜리여서 WinFS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왜 갑자기 M.C. 에셔의 '그리는 손'이 떠오르는거죠? 답변해주실분...)

뭐 어쩌다 보니 엉뚱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2007년 상반기. Windows Vista, Mac OS X 10.5 Leopard, Ubuntu Feisty...

hey의 이미지

이젠 우분투가 리눅스의 대표가 되어버렸네요 ^^
그나저나 비스타가 마지막 대형 릴리스란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요, 그럼 실험실 OS라던 싱귤래러티가 전면에 등장하는건가요? 아니면? 관련 정보를 좀 더 듣고싶네요.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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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우물안 개구리라서 해외는 모르겠고
적어도 국내에서는 우분투가 리눅스의 대표가 된걸 전 백번생각해도 잘된일이라 봅니다.
우분투 아니였으면 아직도 아홉개의 빨간모자를 최신버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테니까요.
그리고 데탑용 배포판중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포판이라서 대표주자가 된게 아닐까하네요. :)
그만큼 우분투는 한국에서는 리눅스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의 마지막 대형 릴리즈라는말은 믿을수가 없군요.
아무리봐도 MS의 노다지땅이 데탑용 윈도우인데 64bit환경이 정착되면 새 버전의 윈도우가 발표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니 틀린 OS가(윈도우에 국한되지않고 *NIX, *BSD, MAC OS등도...)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가지 무시할 수 없는게 웹2.0 환경인데...
천리안이 없는 저로써는 더이상의 예측은 오히려 이곳분들 반감만 살듯하네요. ;)

p.s. 우분투 이야기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답글과는 상관없는 글도 써버렸네요. 두번 글쓰기 싫어서 이러는거 이해해주세요.

hey의 이미지

저도 인기 있을만 해서 인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분투 좋아하고요. 다만, 아직 페도라가 익숙해서 페도라를 쓰지만, 다음에 데탑용 리눅스를 세팅한다면 저도 우분투를 깔 것 같습니다. 사용자 모임도 꽤 성숙해 있고..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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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우분투나 데비안은 하여간 뭔가 어려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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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끄러 씨끄러~ 조용해!!
레드햇 9 이하 사용금지!

cppig1995의 이미지

전 Vienna가 Singularity(싱귤러리티? 싱귤래러티? 싱귤래리티?)가 될줄 알았는데...

라인업이 전격 교체되어
* 코드네임 피지 '비스타 R2'가 비스타 서비스팩 1로,
* 코드네임 블랙콤/비엔나가 비스타 R2로
나온다고 합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사랑천사의 이미지

FAT쪽은 몰라도 NTFS는 테라급 지원 되지 않던가요??? 그리고 비스타도 NT커널이기 때문에 특별히 NT커널에 파일시스템에 대한 무언가를 추가하지 않는 이상 WinFS 뭐시기 지원은 힘들 겁니다. 솔직히 Ext2도 4TB는 지원이 되고 XFS나 JFS등은 더 큰 용량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MS가 그런걸 쓸 생각은없는거 같다는 거겟쬬 큭.

비스타는 NT 커널 6.0을 적용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나는 잘 모르겟네요. 좀 오래 전에 들은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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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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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cppig1995의 이미지

물론 되며, NTFS는 64EiB까지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효과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Google Desktop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운영체제차원에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Scarecrow의 이미지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시대가 멀지 않은데, WinFS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고 한 것은 하드에 저장되는 자료가 너무 많아져서 사용자가 일일이 위치를 기억하며
사용하기는 불편하고 파일시스템 자체에 디비기능이 있어서
많은 자료중에서 원하는 자료를 검색해서 사용해야 된다는 의미인거 같은데요...

WinFS도 NTFS같은 파일시스템이라기보다는 그위에서 돌아가는 계층인거 같고
(잘 몰라서... 아닐 수도 있음.)

WinFS가 아니더라도 구글 데스크탑 검색 같은게 있으니
필요하다면 그런거 쓸 수도 있을 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전 개인적으로 꾸워논 DVD 목록 디비가 절실합니다. -_-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말이 fs지 그 위에 떠서 관리하는 db의 개념에 가깝다고 저도 알고있습니다...라곤해도 뭐가 나왔어야 확실하게 알 수가 있는데-_- 이건 거의 다 파보고 나니 아무것도 없었다의 황구라에 가까운... 뭐, 아무것도 안 만든건 아니고 시기가 못 맞춰서 못 넣은거긴 하지만...

그건그렇고 비엔나의 세부사항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던데요? 저도 좀 읽어보게 새로짠다는 정보의 출처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정말 황구라가 만든게 아무것도 없었나요?
황구라가 만들었어야 하는 것은 많이 있었고
미즈메디가 만들어야 했던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노성일 찔찔이.. 클클..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비스타가 아니라 다음 버전의 윈도우 (코드명이 수시로 바뀌어서 -_-;;;) 가 지금처럼 팩키지 형식으로 나오는 마지막 릴리즈가 될꺼랍니다.

다다음 윈도우가 나올 시기면 (아마도 10년 쯤 후겠죠?) 이미 컴퓨터의 개념이 많이 달라져서 지금과 같은 OS의 형태로는 출시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_-;

지금 비스타를 쓰고 있는데,

고전테마로 해놓으면 XP인지 비스타인지 구분 못합니다.

비스타를 써보면 새로운 os를 쓴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냥 xp의 새로운 서비스팩 업데이트를 깔은 느낌입니다. -_-;

사랑천사의 이미지

어차피... DB기능이 OS차원에서 필요할까요..

제가 보기에 자료의 수가 많아지는게 아니라 용량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료를 전부 다 도서관 처럼 컴퓨터에 쌓을 일도 없어 보입니다. 다만 크기가 커지죠. 물론 제 견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색인/DB기능이 운영체제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실 지도 모르겠군요.

디스크가 커져야 하는 것은 자료의 수가 많아 지는게 문제가 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자료가 용량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라느.. 지론인 거죠 흐흠.

뭐 실제 상황이 어떤 식으로 진행 되는가는 미래를 한번 봐야 알겠지만 말입니다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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