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관련 인력의 수요처는 어디입니까?

권순선의 이미지

오픈소스가 확산되고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려면 오픈소스와 관련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서 이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야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요. 저는 지금까지는 그냥 개인적인 입장에서만 주로 오픈소스의 확대를 생각했지만 실질적인 측면에서는 결국 오픈소스가 개개인에게 이익이 되거나 직/간접적으로 자기의 업무나 일과로 엮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가.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든 의문점은, 오픈소스와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을 어디에서 요구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픈소스 관련 인력의 수요처는 어디입니까? 오픈소스와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이 지식/기술을 계속해서 활용하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김정균의 이미지

제 경험으로 보자면.. "오픈소스와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을 어디에서 요구하느냐 하는 것" 보다는 이는 부가적인 차원일 경우가 많습니다.

즉 취업을 할 경우에는 자신의 기본 실력과 부가 실력들을 어떻게 홍보하느냐가 관건일 것이고요, 입사후에 open source 를 이용하여 성능 항샹이나 기타 다른 업적을 이루어 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이유로 인하여 (개인적인 판단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라..) 변경 사항이 공개가 잘 안되고요. (배포를 안하니 위반은 아니죠.)

다만, "오픈소스와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은 분명히 자신을 홍보하는데 아주 충분한 근거로 사용이 되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이로 인하여 혜택을 충분히 받고 있으니까요.

취업이나 연봉협상은 자신을 어떻게 포장을 하느냐가 관건이며, 오픈소스는 이 포장의 위한 중요한 도구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제가 open source 를 빼고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없었을 것처럼 말이죠.

jachin의 이미지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곳이 그 수요처가 되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전체 시스템에서 리눅스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 곳일수록

오픈소스 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개발도구를 쓰는 곳이라면 더욱 많겠죠.

gcc 를 자유자재로 쓰거나, flex, bison 같은 언어 개발,

CPU 의 구조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하드웨어 포팅이나,

컴파일러 제작사에서도 원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하드웨어를 제작해서 그것에 맞는 OS 를 얻기 원하는 곳에서

이미 그 운영과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고 공개되어 있는 리눅스를 사용하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부분을 응용하게끔 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리눅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필요하겠지요.

리눅스 클러스터나 DB 시스템, 웹서버 등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이라면 오픈소스 기술인력을 필요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직접 리눅스를 배포하는 회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리눅스 관련 정보와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또한 리눅스 기술 인력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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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ydhoney_회사의 이미지

오픈소스 관련 인력을 원하는 업체의 개념 자체가 꽤 포괄적이죠. 나눠보자면 몇가지 경우로 나뉠 수 있겠는데..

1. 오픈소스 개발을 하는 업체

2.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개발을 하는 업체

3. 오픈소스 툴이나 OS를 "이용" 하는 업체

이를 가지고 인력을 나눠보면 역시

1. 오픈소스 개발에 힘쓰는 사람

2. 오픈소스 툴들을 이용해서 개발을 하는 사람

3.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뭔가 다른 가치창출(시스템 운영 등)을 하는 사람

이런 부류로 나뉘어지겠지요?

뭐 생각하기 나름일 듯 합니다. 전 3번에 속하는군요. (SE니까..)

coremaker의 이미지

Open Source 관련 인력만(!) 원하는 수요처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Open Source 와 관련해서 수익 모델을 확고히(?) 가지고 있는 업체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관련 업체수가 적고 그 업체들 중에도 Open Source 관련 인력만(!)만 원하는 수요처는..
과장해서 손에 꼽아야 합니다...

그럼 대표적으로 몇 개에 대해 뭐 이렇다..라고 할만한 것들이 좀 있어야하는데...(적으니까... )
의외로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신기합니다.. :)

jachin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그것도 그렇군요.

오픈소스만을 요구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오픈소스 외에 다른 기술이 접목되어야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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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IsExist의 이미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apache, php 라고 보여지는데 그렇다면 호스팅업체가 가장 큰 수요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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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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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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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호스팅 업체에서 아파치나 PHP 코드를 고치지는 않죠. :)
설치하고 설정해 줄 사람만 있으면 되는겁니다.

Coral의 이미지

언듯
'다단계'가 생각이 났습니다.(부정적 이미지 말고 전파 방법에서...)

인천의 나사 풀린 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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