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F, 윈도우즈 비스타에 반대하는 캠페인 시작

권순선의 이미지

FSF에서 비스타에 반대하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http://badvista.fsf.org/ 입니다. FSF는 이미 http://www.defectivebydesign.org/ 에서 Apple의 iTunes, iPod 등에 포함된 DRM에 반대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였는데 이번에는 윈도우즈 비스타에 포함된 여러 기술들이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문제가 되는지를 알리고 이를 반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였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서 보시고 bsdvista에서 주장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올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z8의 이미지

영어가 짧아서 잘못 이해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틀린 부분 있으면 고쳐주세요.

badvista 의 목적은 (MS사가) 사용자의 자유를 빼앗는 행위에 대해 알리고, 이에 대한 효과적 대항법을 알리며, 비스타의 홍보에 대항할 정보를 모으고, 자유 운영체제로 가는 쉬운 길을 안내하는 데 있습니다.

badvista 에서는 (vista에도 사용된) "Trusted Computing(비꼬는 말로 Treacherous Computing 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하 TC로 하겠습니다.)" 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TC에 대해서 자세히는 몰라서 참고 자료를 읽어 봤습니다. TC는 허가되지 못한 프로그램의 실행을 제한시킵니다. 바이러스나 웜을 제한시킬 수 있고, 은행 인증 보안이나, 저작물 보호(DRM)에도 이용 될 수 있습니다. ERM 이나 IRM도 여기에 해당하는 걸로 생각됩니다.( http://kldp.org/node/76078 )

TC 의 문제점은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없고, 제조자가 정한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톨만 아저씨의 글( http://www.gnu.org/philosophy/can-you-trust.html ) 을 참고 하자면, 자유 운영체제와 자유 소프트웨어의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젠가 TC가 특정 OS나 소프트웨어를 요구하게 된다면 자유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는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서 누군가에게 알려주게 된다면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 Treacherous computing puts the existence of free operating systems and free applications at risk, because you may not be able to run them at all. Some versions of treacherous computing would require the operating system to be specifically authorized by a particular company. Free operating systems could not be installed. Some versions of treacherous computing would require every program to be specifically authorized by the operating system developer. You could not run free applications on such a system. If you did figure out how, and told someone, that could be a crime. )

TC의 문제점에 관한 간단한 영상이 있어서 링크해 두겠습니다. ( http://www.lafkon.net/t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