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등록금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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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도서신청이라는 메뉴가 있길래 평소에 무심코 지나가다가, 도서관에 책이 없어서 돈 주고 사려고 맘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기대도 안하고 필요한 책 한 5권을 도서관에 신청했더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전부 주문해서 가져 오는 군요. 국내판이 발행되지 않은 해외 도서들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신청한 도서를 재깍재깍 가져와서 좀 놀랐습니다.

제가 이번에 신청한 책이

Understanding Linux Kernel 3/ed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he FreeBSD Operating System
Linux Device Drivers 3/ed
Mind Performance Hacks
Windows Internals 4/ed

이 정도 신청했는데, 전부 들어왔습니다. 하나씩 대출해서 보고 있는데, 돈 아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걸 다 샀더라면 대체 얼마인지..

그리고 어제 Unicode 5.0 도 신청했는데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판타지 소설은 안된다고 처음부터 못 박아 놓은 것으로 봐서 도서 신청하는 사람이 어지간히 많았던 거 같은데, 왜 지금까지 이런 걸 몰랐는지 안타깝습니다. 혹시라도 필요한 책이 학교 도서관에 없으면 한번 신청해 보세요. 그리고 나서 계속 대출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한 4개월은 대출했었던 거 같네요. 갔다주고 하루 있다가 다시 빌리고 이런식으로 했더니 ;; 어차피 학교 도서관에 없다는 것은 수요도 적다는 뜻일테구요. 한번 해 보세요 ^^

coremaker의 이미지

아직까지 학생(!) 신분이다보니...
확실히 읽고 싶은 책 장기 대여도 되고..... 제깍제깍 구입이 되서..
참 좋습니다.. ㅎㅎ

BeEye의 이미지

저도 학교 도서관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이제 졸업이 코앞인데 수십권은 주문해서 본거 같군요.

돈 주고 사보긴 가슴 아팠던 (비싸고 내용은 적은)책을 많이 주문했었죠.
아마 앞으로도 거의 대출 안될만한 책들일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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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하고 싶은 평범한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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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하고 싶은 평범한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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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학과 교수님들에게 신청 용지를 주면, 학생들에게 주지도 않고,

그냥 자기네들이 편한대로 1000 권 추려내서 쓰는...

덕분에 원서라고는 코빼기도 볼 수 없었죠.

대학교 등록금, 잘 사용하시는 겁니다. 사파리 시리즈와 Willey, McGrawHill,

Prentice Hall, Addison Wesley 등의 출판사 책들을 모두 신청하실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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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