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방을 어디로 잡는게 좋을까요?

대학원 진학 잘 안되셨나봐요..
취직하셨다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전 상경한지 이제 2년째인데 신림동 근처 산답니다.
고시촌은 솔직히 추천안합니다.
저는 처음 올라왔을때 보증금 500에 월 20만원짜리 월세 방에 살았었어요.
방구하느라 무진장 돌아다녀서.
신림역에서 버스 한번 타고 봉천동으로 들어가는 정도 위치였어여.
그러니까 버스 타면 역까지 2~3분이고, 걸어가면 15~20분 정도 위치.
그래서 그런지 지상인데 밝고 깨끗한 방이 제법 있더라구요.
일년 살다가 이제는 돈 좀 모아서 신림역 바로 옆으로 ^-^ 이사 왔어요.
근데 회사 다니면서 가장 아까운 시간이 출퇴근 시간이랍니다.
갑갑한 지하철에서 -0-; 오랜 시간 시달리기 싫어서...
참고로 직장이 낙성대 근처인데 -_ㅡ;;; 근처 집값 무지 비쌉니다 비추입니다.
2호선에서 아랫쪽 라인은 전체적으로 다 비싸요.
강남부터 시작해서 사당 지나서 낙성대 서울대 봉천 신림까지의 역주변은 돈 많지 않으시면 절대 비추구요.
그냥 지하철역에서 버스타고 한두정거장 거리를 알아보시면 비교적 저렴하답니다.
집 구하실때 전기세 가구마다 따로 내는 곳으로 하세요~
근데 분당에서 교대면 -_ㅡ;; 상당히 멀텐데요...
제가 살던 곳도 "시"였지만, 어디를 가던 택시비 만원이었던 곳이라서 사실 서울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을 한~두시간 소비하는걸 보고 참 놀랐답니다 +_+
직장에서 조금은 가까운 곳으로 알아 보세요

3호선 노선 서북부 지역은 어떠하실지?

지하철 비용이 200~300원 조금 더 나오는 것과, 사람이 조금 많다는 점 빼곤,

괜찮게 지내실만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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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서울.... 비싸죠. 가장 외곽 지역이 서민 동네 빼곤 다 후덜덜... -_-;;
강남, 강북 어느 쪽에서 근무하시는 지 보시구 각각 고르세요.

강북은 은평구와 노원구, 도봉구.
강남은 관악구 외곽구, 구로구, 영등포구 같은 곳이 좀 싸요.

대략 집 앞에서 직장 의자까지 1시간 안에 올 수 있게 잡으세요.
안 그럼 세상 살기 정말 짜증나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