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초보-우분투깔고 헤매다.. 권한획득문제...

윈도우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컴퓨터에 접속하는 것은 관리자 권한과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우분투에서는 우분투 만든 개발자들이 보안 문제에 대해서 심사숙고해서 레드햇과는 다른 보안 방법을 강구했을 것입니다. 그게 좋으냐 나쁘냐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고요. 그게 싫으면 전통 방식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리눅스는 그런게 열려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리눅스는 시스템에 관한 것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관리자 권한을 쓸 일이 없습니다. 관리자 권한을 쓸 일은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것이죠. 윈도우즈는 파워유저로 되어 있으면 프로그램 설치나 업데이트가 막 되죠. 생각해 보면 보안에 안 좋은 거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윈도우즈 사용자 대부분은 파워유저나 관리자로 되어 있을 것 같네요.

우분투에서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은 시작할 때 admin 그룹에 있는 사용자(보통 처음 설치한 사용자)에게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내에서는 다시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습니다. 관리작업을 하고 있는데 자꾸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짜증도 나고 비밀번호를 자주 입력하다 보면 비밀번호가 누출될 염려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작업을 마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관리자 권한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다시 비밀번호를 물어 보게 되어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관리작업은 보통 터미널에서 수행됩니다. 요즘은 많은 부분 GUI로 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종종 있죠. 그럴 때는 sudo 란 명령어를 이용합니다. sudo 명령어 다음에 명령을 적어 주면 그 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수행해 줍니다. 이것도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프로그램처럼 자신의 비밀번호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계속 물어보지 않고 오랜시간이 지나서 다시 sudo를 했을 경우에 물어봅니다.

sudo 치는 게 지겨우면 sudo -s 하세요. 그러면 레드햇에서 su 한 것과 비슷하게 됩니다. 그 때부터는 계속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안에 취약해지겠죠. 왜냐하면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일을 하다가 나가지 않고 잠시 자리를 벗어났을 때 크래커가 관리자 권한으로 무슨 일을 할 지 모르니까요. sudo를 쓰면 좀 시간이 지났을 때 관리자 권한이 무효화 되니까 좀 더 안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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