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겠습니다.

archiroad의 이미지

눈팅 2년 가입 2년 만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거 같네요.

아;;; 예전에 아웃소싱할 업체 알아보느라 한번 올린적이 있었던거 같네요.

눈팅만 하다가 요즘 댓글을 가끔 다는데..

그 댓글 작성하는데도 한글 단어 및 문법에서 가끔 많이 고민을 합니다.

구어체적 어순으로 문장을 작성하고, 한글로 쓰는건데 철자 및 단어에 무척 고민하게 됩니다.

교양 서적, 소설책, 등을 읽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매일 읽는 것이라고는 standard 문서와, draft, datasheet, zoom, focus 등의 일간지;;;

영어로 된 문서 혹은 흥미 위주의 신문이니;

나름 언어영역에 자신이 있던 수능 초기 세대인데, 요즘 저의 언어 구사능력에 무척 당황하게 됩니다.

최근 읽으신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bus710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논어, 춘추, 전국책, 초한지, 삼국지 등을 많이 읽으시면...

저처럼 애늙은이 소리 들으십니다 -0-;;;

이미 연세가 좀 되셨으면 재미로 한번쯤 더 읽어도 좋겠네요^^

life is only one time

saxboy의 이미지

애늙은이라니요, 저는 저기 적어두신 책들은 인생을 살면서 늦어도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는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들인데.
저는 젊은 사람이 저런 책들을 읽는다고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좀 잘못된 것 같은데요.
아마 여자친구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으려나요. :-)

jachin의 이미지

애였던 시기(10살 전후)에 저런 것을 잔뜩 읽으면 분명 애늙은이 소리를 듣더라고요.

애가 아닌 상태에서 읽는다면야, 당연한 것일지도...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mokyj의 이미지

애늙은이 소리 들으면 그나마 낫죠..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열국지 등에 지나치게 심취하다 보면,

어린 나이에 인생에 허무를 느끼고,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만 그런가--;)

죠커의 이미지

삼국지야 정사를 통해 대충의 흐름은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전 나관중이 쓴 소설은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중에 제대로 읽은 책이 한권도 없습니다. :-) 다른 책은 한번 읽어봐야 될 것 같네요.

- CN의 낙서장 / HanIRC:#CN

archiroad의 이미지

논어;춘추;..전국책,초한지,삼국지;;등;;은

좀더 나이가 들어서 읽을께요..
지금은 독서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책을 읽어 볼려고요 ^-^;;

초보인생아키

bus710의 이미지

필승의 전략을 전투가 끝난 후에 알게 된다면 더 아쉽지 않을까요^^
쉽고 재밌는 책도 많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princejoo의 이미지

눈먼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만다라(김성동)
작가는 맞는 지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둘다 책장이 쉽게 쉽게 넘어가서 읽기 좋았어요.

archiroad의 이미지

뭔가 했는데 눈먼자들의 도시 먼저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__)

왠지 느낌이 좋은 책 읽을거 같네요.

오늘 퇴근하는 길에 사가야겠습니다 ^_^

초보인생아키

letsbemax의 이미지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스타트랙 시나리오 작가 가 쓴 책인데요 전직 물리학자 였네요..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될때 보시면 그래도 용기가 날것 같은 책인것 같습니다. 볼만합니다.

게임회사 이야기 - 가격도 저렴하고 재미 있고 그리고 동경하던 게임개발자 & 게임회사 이야기가 나와서 좋왔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에 모 사이트 사진 인하권도 주더군요..

둠 : 컴퓨터 게임의 성공 신화 존 카맥 & 존 로메로 - 중학교때 인가 둠1을 용산에서 처음
봤는데 그때 모든 컴퓨터 조립 매장에서 시연하던 게임 이여서 누가 많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책 중간에 존 카맥이 NeXT컴퓨터를 사가져와 NeXT환경에서 게임엔진을 개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포팅은 어떻게 했을까요? 궁금하네요..

사라와 함께하면 수학이 즐겁다 - 16살 여자아이가 책 표지에 나와서 궁금해서 읽은 책인데
암호론 쪽에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도 쉽게 읽을수 있는데 중간 부분에서 정신
놓고 읽다 보니 나중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정신 놓고 보지는 마세요
공개키에 대해서 쉽게 설명 되어있어서 아! 공개키가 이런거구나 알려줬던 책 입니다.

소피아 코발렙스카야 - 다른 책 보다가 이분을 봤는데 너무 이쁘셔서 책을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에 여친하고 통화중에 와~ 이분 정말 이쁜데 감탄을 하던중
여친이 버럭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던 일이 기억에 남는군요.
어떻게 여자들은 19세기 사람한테 질투를 할수 있는지..

어느 수학자의 변명 - 하디라는 수학자의 자서전 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수필 이네요.
인도 천재수학자 라마누잔 하고도 공동연구를 한걸로도 유명한데 이사람은 수학사책이나
이곳 저곳 수학책에서 거의 빠짐없이 나와서 그런지 이름을 기억하기 쉽네요.
라마누잔 다룬 책으로는 절판 됐었는데 다시 나왔네요 "수학이 나를 불렀다" 이것도 한번
읽어 보세요. 잼있다고들 하던데.

(AI, 성냥갑을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인공지능 이야기 - a.i보고 나서 인공지능이 뭐지?
하고 찾다가 다른 책들은 너무 수식도 많고 내 머리로는 이해하기도 힘들고 30페이지가 넘는 소스코드 들은 봐도 모르 겠고 이책 저책 찾다가 가장 만만하게 ai 에 대해서 게임과 결합해서 쉽게 설명해 준것 같네요 저자가 게임개발자 입니다.

100년만에 다시 찾는 아인슈타인 - 부록으로 한글로 번역된 아인슈타인 논문이 있다고
기대를 하고 봤지만 역시 이해 할수 없어서 그냥 읽는 걸로 만족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자의 해설이 좋왔던것 같습니다.
역시 누가 몇번 풀어서 설명을 해줘야 그남아 무슨말 하는지 알게 되네요.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천재 이야기 -실화는 아니고 픽션인데 감수자의 말
부분에서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유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잼있는
감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좋은 말도 합니다.
"이졸데는 나의 첫사랑이자 단 한 번 뿐인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되찾기 위해 나는 '골드바흐의 추측'을 선택했다!"
아마 이 대목 때문에 그랬던것 같은데 역시 누군가 사랑하게 되면 자기 자신이 좀더 대단한
사람이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Best Coffee 77 -여러 종류의 커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이책보고 커피숍가서
에스프레소 한잔 달라고 했더니 쓴데 괜찮의시 겠어요? 하고 2번이나 물어 보더군요~
저도 에스프레소 먼지 알거든요?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브랜드 커피 주세요..
눈으로만 봐도 커피가 땡기는 책입니다.

문제해결의 수학적 전략 -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한문제 인가 풀어 보고 말았는데 아마
수학 좋아하시는 분들 한테는 좋을 것같네요 2^45 의 첫번째 자리의 수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책과 다르게 나머지 연산자를 이용해 풀어서 흡족해 했었는데 학교가서 다른애들
한테도 문제 내보니 다들 단박에 풀어 버리데요.
흐흐흐역시 내가 쉽게 풀면 다른 사람도 쉽게풀수 있다는 진리를..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요즘은 이런 책 들이 많이 나와서 식상한 감이
있기는 한데 책 뒤에 url 사이트 는 좋왔던것 같고 설명도 매끄럽고 다른책에 비해서
삽화도 많아서 좋왔던것 같습니다.

datasheet? 전자쪽 일하세요?

archiroad의 이미지

일명 펌웨어 쟁이;;
이제 갓 2년차입니다;;

2~3권 추천받아 천천히 읽어 보려 했는데, 독서량이 상당하신가 봐요 ^^;;
저도 나름 책을 많이 봐서 방 한쪽을 책장으로 채웠는데, 못 보았던 책이 상당히 많네요.
제가 주로 읽는 건 소설,역사, 신학, 환타지 쪽인데, 와우...letsbemax님은 여러 분야에 걸쳐 읽으시네요.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둠(저도 읽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잊었었습니다. 다시 생각났네요 리스트에 올려야겠습니다)
읽어 볼께요 :)

초보인생아키

keizie의 이미지

http://openyourbook.net 가셔서 뒤적뒤적 해보시면 벼라별 책이 다 있습니다.

archiroad의 이미지

사실 yes24 검색해도 무척 많더라구요 ㅡ.ㅠ.

초보인생아키

ssif의 이미지

브루클린 풍자극/폴오스터/열린책들

깊이에의 강요/파트리크 쥐스킨트/열린책들

요 근래 읽었던 책입니다.

"브루클린 풍작극"은 주인공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나서부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평범하게 사는것,그리고 화해와 이해 그런것들을 다룬 소설입니다.
동 작가의 다른책들도 괜찮습니다.

깊이에의 강요는 "좀머씨이야기" 로 국내 알려진 작가의 세게의 단편소설을 묶은 책입니다.그냥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생각없이 봐서 별로 기억나는건 없습니다만,소설 중반에 "체스를 두는 한 노인에 관한이야기"가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archiroad의 이미지

정말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서 검색을 해봤어요.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군요.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익숙한 제목의 뉴욕 삼부작의 작가이기도 하군요.
꼭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깊이에의 강요는 가지고 있어서;

초보인생아키

hey의 이미지

http://openyourbook.net/hey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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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태훈의 이미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23900

두고두고 읽고 있는 제가 가장 아끼는 책 입니다.

Just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