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하다가 대학원 진학하신분 있나요?

태훈의 이미지

취업할때가 되니 진로문제 때문에 고민되는군요.

대학원에 진학해서 좀더 배우고 싶은데 저희집이 그다지 부유한 편이 되질 못해서 취업을 해야 합니다. 지금 생각 같아서는 2년정도 직장생활하다가 돈을 좀 모으고 일류대학 대학원에 들어가서 박사학위까지 했으면 합니다. 알아보니 석박사 통합과정 이란것도 있더군요.

그리고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중 하나는 영어 때문 입니다. 전공 실력은 자신있는데 영어가 많이 약해서 영어 공부를 많이 해야 되겠더군요. 듣기로는 토익점수 800점은 넘어야 한다더군요.
학교는 지방에 그다지 좋지 못한 대학이구요. 학점은 4점 조금 안됩니다. 원래 4점 넘었는데 학교정책이랑 이상하게 꼬여서(자세한 사정을 얘기하면 길어집니다.) 3.9대로 떨어졌네요.

직장 다니다가 대학원 진학해도 출신학교와 학점등을 보나요? 혹시나 이런 케이스로 대학원 진학하신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GjtRoql의 이미지

작년에 저하고 비슷한 경우시네요!
전 이번에 대학원을 들어갑니다. (지방 대학 합격 상태)
전반기에 직장생활을 조금 했는데, 직장생활 하는 동안에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고 영어 공부 좀 하다가 이번에 들어갑니다.
전산관련 대학원 같은 경우에는 연구실에서 프로젝트 참여하면 학비보조를 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알아보시길.

저의 아는 분 말대로 공부도 때가 있다고 시기를 노치지 마시길...

--------------
Burning Blue!
--------------

태훈의 이미지

그렇군요. 좀더 고민해 봐야겠네요.
대학원 진학시에 전에 다니던 직장 네임밸류도 보나요?

Just do it!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전에 다니던 직장 네임벨류보다는 영어가 훨씬 중요합니다.
심지어 학점보다도 중요하게 치더군요.
가령 4.0 넘어도 영어가 기준 미달이면 서류에서 떨어집니다.
반면 안넘어도 영어가 높으면 좋은 인상을 주고요.

태훈의 이미지

영어의 중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영어공부만 해야겠네요. ㅠㅠ

그리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나라 개발자분들 대체로 영어에 약하신것 같더군요. 왜 그런건지;;

Just do it!

warpdory의 이미지

가고자 하는 학교, 가고자 하는 연구실의 교수님과 말씀해 보세요.
보통 ... 영어나 학점은 사실 학교 기준만 넘으면 교수가 '나 이 사람 뽑아서 연구진행하겠다.' 라고 하면 대학원은 거의 뽑아줍니다.
그 학교 기준이라는 게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 제가 보기에 아주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토익 800 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alstein의 이미지

전공이 어느쪽이신지요? 공대계열이시라면 토익 700점대만 되어도 충분합니다만...

(물론 지원하는곳에 따라 다르지만...공사 계열로 지원하신다면야 900은 나와야 ㅡ _-;)

여튼 전공살리는 국내 대기업이라면 공대쪽은 토익 크게 관여치 않습니다. (최소 650은 되야되지만요)

그리고...대학원...장학금 받고, TA등의 일을함으로써 돈을 받으면 그다지 쓰는 돈은 없습니다.

(물론 버는돈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요) 보통 대학원...등록금 다 내고 다니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만 ^^;

여튼...중요한 결정이니만큼...잘 선택해보세요 ^^

전 컴터전공인데...우리나라에서는 대학원 나와도...교수를 할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메릿이 없는것 같아서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
Let`s Smart Move!!
http://kalstei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