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세는 우분투??

penance의 이미지

요즘 설치활용 게시판에 보니까 우분투 질문이 부쩍 많아 진것같네요.

kldp 10주년 행사때에도

사람들이 우분투, 쿠분투 남는 시디 잔뜩 가져왔는데 다 사라지고.

호리 나왔을 때도 효리라고 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귀여워(?)해주었는데

4.10 버전이 처음버전이니까 이년만에 이렇게 잘 자리잡다니 성공했다는 생각.

이제 국내서적들도 리눅스 책이 나온다면 우분투로 나와서 물갈이(?)를 할 때(?)

레드햇 9은 정말 이제는 먼 옛날 이야기인데, 리눅스 책들은 시간이 멈추어있네요.

warpdory의 이미지

크게 두가지 일 겁니다.

하나는 시장 자체가 작아졌다.. 라는 거죠.
예전에는 리눅스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리눅스를 접하는 기회 중 하나가 리눅스 관련 책을 구한 뒤에 그 책에 부록으로 딸려 나오는 리눅스 배포판 씨디를 가지고 리눅스를 까는 게 리눅스를 접하는 한가지 길이었고, 잡지 같은 것에 부록으로 나오는 리눅스 배포판 씨디를 가지고 까는 게 있었는데... 우분투 등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신청만 하면 씨디를 무료로 보내주니, 굳이 책을 살 필요가 없어졌고, 또 초고속통신망 발달로 인하여, 예전에는 몇시간 기다려야 700 메가바이트짜리 iso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지만, 요새는 10분, 길어야 20분이면 다 받을 수 있죠. 빠르면 1,2 분도 가능하고 ...

또 다른 한가지는 .. 책에 쓸만한 내용이 많이 없습니다. 색다른 내용이 줄어든 거죠.
예전 리눅스관련, 그러니깐 "무작정 따라하기" 류의 책을 보면 꼭 나오는 게 APM 컴파일이죠. 심한 경우 책의 1/3 이상을, 보통 1/5 이상은 차지하던 부분인데... 요새는 우분투의 경우 sudo apt-get install .... 로 깔리고, 페도라나 RHEL 의 경우를 보더라도 yum install ... 로 깔려버립니다. 기본적인 설정까지 끝나버리니, 굳이 apache, php, mysql 을 소스로 다운 받거나(또는 씨디에서 복사해서) 그걸 ./configure, make, make install 할 필요성이 거의 없어진 거죠. - 심심하면 한번 해봐도 나쁠 건 없지요.

게다가, 대부분의 배포판이 한글화가 거의 기본적으로 되어서 나오니깐 예전처럼 굳이 .po 파일 같은 것을 책에 딸려나온 책에서 복사해서 하드에 집어 넣는다거나 ...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새로운 버전에 관한 책도 나올 때가 되었는데... 정작 쓸만한 책을 쓸 사람들은 바빠서 ... 책을 못 쓰고 있다는 것도 한가지 이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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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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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문태준의 이미지

예전과 달리 이제는 초보자가 접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은 듯 합니다.
배포판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한 배포판에 익숙하면 금방 다른 배포판에 익숙해질 수 있을 것이니 특정 배포판에 대한 내용 말고 정책이나 효율적인 관리기법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좋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책시장규모가 작으면 아무래도 초보자용 서적만 많이 출판될 수 밖에 없으니.
외국에 나오는 다양한 IT서적들 참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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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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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http://tunelinux.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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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love의 이미지

리눅스 배포판을 소개하는 책은...완전히 새로운 배포판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필요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드헷은 9.0 이후로 거의 화면이 동일하구요. 우분투가 새로 나왔지만 온라인에서 잘 지원되고 있으니...
예전에는 "러닝리눅스"를 추천했는데 지금은 "뇌를 자극하는 Redhat Fedora 리눅스 서버 & 네트워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볼수 없는 고급스런 분야의 책이지만...배포판 책보다는
리눅스 문제 분석과 해결 : 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609130051
리눅스 디버깅과 성능 튜닝 : 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602020001
와 같은 책들이 번역출간되고 있는데 언젠가는 꼭 볼껍니다. (일단 C와 유닉스 이론 공부를 하고선..^^).
개인적으로 Solaris Solutions for System Administrators: Time-Saving Tips, Techniques, and Workarounds, Second Edition 이책(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305270009) 과 같은 책이 리눅스쪽에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초급자라면...
UNIX가 보이는 그림책 : 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305270009
를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교육교재로 쓰기에도 적당합니다. 제목은 unix지만 내용은 linux 입니다.(fedora)

wildone의 이미지

수세도 좋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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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투, 완전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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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투, 완전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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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nce의 이미지

Keir Thomas : Beginning Ubuntu Linux
Benjamin Mako Hill : The official Ubuntu book

학교 도서관에 있는데 위에 책은 이미 있었고
오피셜 북은 구입신청을 했는데 통과가 되어서 이제 있네요 ㅎ
내일 두개 다 빌려봐서 뭔가 좋은 것이 있나 살펴봐야겠습니다

EMAIL : sudo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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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ON : sudous@nate.com
HOMEPAGE : http://outlawz.snu.ac.kr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조용하게.. redhat 계열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그리고 우분투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상용벤더들의 지원 없이는 redhat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또 국내 개인유저 입장에서도 한글화 측면에서는 redhat 계열보다 못한듯 하고요.
단기간에 많은 유저들을 확보한듯 하지만, 장기적으로 우분투는 성공못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성이란것이 없고 인정을 안해주기때문이죠.

stadia의 이미지

데스크탑 분야에서 놓고 본다면
사용자가 접하는 한글화는 우분투와 레드햇 모두 다를게 없을 겁니다.
둘 다 기본 데스크탑은 그놈입니다. 그놈의 한글화는 그놈 한글 번역팀(?)에서 한 것을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레드햇, 우분투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어플리케이션이 있겠네요.
그리고 이상적인 생각이긴 해도 리눅스 유저라면 최소한의 다양성은 인정할 겁니다.

keizie의 이미지

돈 좀 있으면 레드햇에서 라이센스를 사서 쓰기도 하고, 아니면 레드햇 아류를 쓰기도 하죠. 아니면 악명높은 레드햇 9 (일명 리눅스 9 -_-)를 여전히 쓰기도 하고.... 근데 그렇게 깔린 걸 데탑으로 쓰는 데는 없군요..;

근데 우분투가 한글화 면에서 별로라고 느끼셨습니까? 우분투 한국팀이 워낙 열심히들 하셔서 최근 발표된 한글화의 성과들(ttf-alee의 기본 글꼴화나 X 자판의 kr 분류 등)이 모두 우분투 한국팀을 통해 주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제가 모르는 레드햇 한국 사용자 모임의 성과가 있었다면 소개 받고 싶습니다.

근데 익명 글에 답글 다는 게 좀 뻘짓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p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익명 다는 것을 오해하진 마시고요, 단지 아침에 잠깐 보니 종교논쟁이 되는 것 같아
글 올립니다.
과거 유닉스가 갈라지며 점점 쇠락의 길(?)로 간 것과 같이 혹시 요즘의 리눅스가
기존의 타 기업들의 공략에 또 지리멸렬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남의 노력에 의존(?)하는 리눅스 업체( 또는 커뮤니티)가 요즈음 타업체에 손을 내미는 것
경계해야 할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CentOS가 ORACLE의 졸렬한 상술에 기웃거리고 (과연 CentOS가 독립적으로 가치가 있을까요?)
ubuntu도 debian에 빚을 지고 있으나 절대 debian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MS는 novell과 연합하고......
과연 이것이 옳은 방향일지.....
위글과 관련 우분투와 레드햇이 적어도 국내에서 조차 감정대립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하는
마음에서 두서 없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리눅스라는 세자로 모두 뭉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써 봅니다.
혹시 이 글로 kz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으시기 바라며 우리 모두 Linux로 단결합시다.
Have a Nice Day!

김정균의 이미지

뭐 저 역시 비슷한 의견이지만, 공공연하게 뭐가 좋아 하는 식의 글은 좀 그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배포본에서 자기고 좋은 것을 사용하면 그만인데, 꼭 남에게 까지 내가 좋은 것을 사용해야해! 하고 강요하는 기분입니다.

대세는 데비안이야, 우분투야, RHEL 이야 하는식의 글을 보면 꼭 특정 교파의 전도(?)를 하는 것과 별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뭐 그래도 desktop 쪽은 우분투가 강세인듯 보이기는 합니다만..

P.S
전 우분투도 아니고 Fedora 도 아니고 Windows XP 를 사용합니다만 ^^;

penance의 이미지

혹시 오해할까봐 말을 쓰는데

뭐가 더 좋다고 말하고 싶어서, 싸움하자고 글쓴게 아닙니다.

실제로 과거보다는 우분투에 대한 말이 자주 올라오니까

그냥 요즘 그런 느낌이 난다는 감상입니다.

그러니까 자유게시판에 글을 썼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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