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개발자가 없다고 하고 개발자들은 갈회사가 없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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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겪는 일도 아니고 하루 이틀 얘기 된 얘기는 아니지만..

최근들어 좀 더 상황이 심해진거는 분명한거 같습니다.

그게 아마 IMF시절을 지나며 IT 학원에 실업자(?)를 모조리 밀어넣어 100만 IT인력 양병설로..

양성된 신입 인재(?)들이 한번 경험해보고 할짓(?)이 못되나보다 하며 대거 업종변경하거나 이탈하는 때를 같이 하며 나타난 현상같습니다만,

웃긴건 돈을 주는 경영자들의 시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겁니다.

돈은 적게 주고 실력있는 경력자가 말 잘듣길 바라는 것인데..

그럼 돈을 많이 주면 될거 아니냐?? 그건 절대로 자기들 상한선이상은 안그럴려 한다는겁니다.

왜?? 동남아, 중국, 인도에서 싼 인력이 남아도는데 사람은 돈주고 수입(?)해서 쓰면 되지 뭐하러 수지타산이 안맞는 고비용을 써서 경영악화를 시키느냐는 논리인데..

대부분 경영진들은 실력은 사람 숫자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경영진들은 그만한 고비용을 가져갈만큼의 효율을 낼만큼 일을 하는 것일까요?

물론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그 이상의 효율로 돈을 얼마를 줘도 안아까울 경영자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장들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효율은 국회의원이나 비슷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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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나 임원은 일을 적게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만한 책임을 지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나 SE 가 회사 망한다고 책임질 일은 없지요. 하지만 그 분들은 경제사범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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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께선 책임을 지는동안 충분한 기간동안 그 책임에 따른 대우와 보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책임을 대신할 노동을 하고도 대우와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들 대부분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아참.. 경제사범이 되시는건..

회사가 잘되서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에 대한 기회비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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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보고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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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문을 닫아도 대표나 임원이 책임을 지진 않지 않나요? 투자한 돈이 있다면 날리겠지만. 경제사범이 된다고 하면 부도수표나 부도어음 등을 발행해서 금융질서에 위해를 가한 자이거나 혹은 직원들 월급을 주지 않을 경우일텐데, 주위에서 보면 직원들 월급 안 주는 사장들이 그것 때문에 처벌받는 경우는 없고 그냥 돈 없다고 버티고 말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는 사람들 마인드 보면 참 답답합니다. 직원들을 마치 조선시대 노비 다루듯 하는 듯 해서.
다행히 저는 그런 비합리적인 경우들은 피해갔지만, 앞으로도 그런 회사에 들어갈까봐 구직을 함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또 기하고 있습니다.
몇 번은 사장의 마인드를 이해했다고 생각되면 듣기 싫어하는 말들을 내뱉고 나오곤 했지요.. 노동조합이라도 있어야 인재가 인재로서 대접이라도 받을텐데..

김정균의 이미지

그런 사장님들이라면, 아마 자기도 얼마 못가져가는 형편일 것이죠. :-)

ㅡ,.ㅡ;;의 이미지

사실 그게 개발자의 질을 떨어트리죠..

저도 두무지 회사에서 하는일은 개발이아니라고 봅니다..

어딜가나 마찬가지더군요..

특히 대기업일수록 더욱그렇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돈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운영비 몇달치면..
프로그램다갈아치우고 운영비 최소한 절반이하로 떨어트리고도 남을돈이죠..

그렇게 만드는건 개발자들이 조금더 노력해도 될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단 제도적으로 그리 유연하지 못하고...

개발자들이 그렇게 해야할필요성도 못느끼죠..잘했다해서 월급더나오는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이 걸래가되든말든 해달라는데로만해주는게 더좋은소리 들으며..
제일중요한건 그렇게 걸래가되고 문제가 많아야.. 할일이더생기며..
더욱오랫동안 꾸준히.. 고용될수 있다는겁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주려는그최소비용으로인하여..
개발자가 단순히 나이가 많아지면 회사나 개발자나 다른일을생각을하게되는게 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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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ngax의 이미지

간부나 임원은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부하직원이나 경쟁업체, 시장여건 탓으로 돌리다 안되면 노무현 탓으로 돌리죠..
'마키아벨리 회사에 가다' 란 책 추천..정답은 빨리 임원이 되서 놀아보세..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펭귄맨의 이미지

다들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너무 저평가 하시네요

그들은 노는것 같지만, 책임감에서 오는중압감은 일반사원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리더가 놀면서 돈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들 회사 하나씩 차리셔서 놀면서 돈버시면 되겠구요.

정처없은 항해에서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은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엔지니어적인 마인드를 빨리 버리시길...

펭귄맨

brain2012의 이미지


그저 놀면서 돈번다는게 아니라

리더의 할일은 방향제시와 책임

리더를 따르는 자의 할일은 열심히 일

리더에게는 명예와 부가 따라가지만

그를 따르는자에게는 리더가 챙겨주지 않는한 남는게 없다는 거구요

요즘의 리더들은 잘 챙겨주지 않으면서 일은 더 많이시킨다는게 글의 요지같군요.

그리고..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않으면서 챙겨간다는 말도 함께말이죠ㅎ

그런데 엔지니어적인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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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보고 달려요!